때끼... 왜 술먹고 횡설수설한 몇몇 사람들의 얘기는 뺐나.
아마 글을 쓴 사람도 그랬던 걸로 기억하는데. 술병이 30개가
넘게 나왔다구. 그 중에서 댁이 먹은 게 상당량을 차지하는
걸로 아는데...
여하튼 참 즐거운 집들이었음. 오랜만에 남열 형, 성철 형도
만나고. 이 자리에서 걱정스럽게 나온 얘기지만, 전직들의
모임이 세대간 차이를 두고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이보쇼. 내 뒤로 한번 만납시다.
아님 확!! 한바탕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사태가
발생할지도 모르오.
--------------------- [원본 메세지] ---------------------
안녕들 하셨죠...? ^^
저흰(구체적으로 서울, 경기 지역의 노땅 전직들...) 저번 주 토욜날
기다리고 기다리던 희순언니 집드리를 다녀왔답니다.
구의역에서 언니를 만나 저, 병희씨, 상순씨, 성철 선생님이
언니네 집에 먼저 도착했지요..
이어 성완씨와 예쁜 성완씨의 앤이 오시구
정말 상다리가 뿌러질까봐 조마조마할 정도의 성찬이 들어왔습니다.
희순언니의 환상적인 요리 솜씨와 그 정성에 우린 경건하게
쥔장에게서 첫잔을 받아들었지요..(하마터면 절을 할 뻔 했다니까요..)
아직도 입안에 선한 참치전, 잡채, 매운탕들.....(꾸울꺽~~~)
하여간에 그 후 영돈씨와 남열 선생님께서 오시구
병희씨와 성철 선생님이 가시구....(영돈씨도 가셨구나..)
저는 디비 자구...(--;;; 이런 표현...이해하셔요...)
아침에 일어나니 소주병과 맥주병이 합쳐서 서른병이 넘더군요...--;;
거의 새벽 다섯시가 다되어 헤어지셨다네요...
정말 오랜만에 만나도 전혀 어색하거나 쑥스럽지 않은...,
조금씩 변해가는 외모에 약간 웃음이 나긴 하지만.....^^
간만에 너무나도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글구 이 나이에 제가 어딜가면 막내 대접을 받겠습니까...?
노땅 전직들 말구두 서울, 경기에 있는 싱싱한 전직들도
담엔 꼬옥 함께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나 정성스레 대접해주신 희순언니와 번뜩이는 유머와 재치로
우리들을 즐겁게 해주신 남편분..(형부라구 해야하나..? --;;)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늘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날씨 계속 덥지만 힘들 내자구요....화이팅!!!!
이상 횡설수설 집드리 후기였습니다요..
카페 게시글
소식을 전해보아요..
Re:희순언니 집드리 후기
김성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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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
01.09.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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