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생각은 빛나는 별이나 아름다운 구름과 같고
인자한 생각은 부드러운 바람이나 달콤한 솜사탕 같이
마음은 언제나 너그럽고 평온해 질것이니라
아름다운 가을의 끝자락에 늘 그래왔듯이
평온한 마음의 여유로 수성윤정실버타운으로 신바람타고 달려갑니다
짙은 구름이 근방이라도 한줄기 가을비가 내릴것 같은 조금은
스산한 날씨인데도 윤정실버타운 어르신들은
이조차도 모른채 밥달라 안아달라 도와달라 선생님들께 보채기만 하시겠죠
이번 가을은 무엇이 그렇게도 바빠 가을여행을 가지못했네
아무렴 그렇지 ~~~~
가을여행도 좋지만 어르신들께 봉사가는 날이면
그 무엇보다 더 나를 위한 것 이상으로 타인과의 공감을 형성하는 값진경험들이
내 마음속 진짜꽃이 되어 행복해지는 순간들이 가슴속 깊이 파고 드곤 한답니다
즐거워 하시는 어르신들의 활짝핀 모습을 상상하며
벌써 도착한 수성동 희망교 부근에 위치한
아주 깨끗하고 따뜻하게 느낌의 황색 건물이 기분을 좋게 해 주었죠
아니나 다를까 그야말로 정갈하고 쾌적한 실내분위기와
실장님의 친절한 안내로 음향장비를 싣고 3층에 도착하니
넓은 공간이 또 한번 마음을 흠족하게 해 주었고
여러 선생들의 아버님 어머님 식사에 정성껏 케어를 해 주시는 풍경들은
머지않아 우리들도 도움을 받아야 될터이니
어찌 가슴이 뭉클하지 않겠습니까
자작자수라 ~~~~
두꺼운 옷이 보이기 시작하는 초겨울에도
좋은 씨앗을 마음밭에 심어 튼실하게 가꾸어 나가봅시다
음향셋팅은 점심식사후에 진행하라고 실장님의 마음씨에
감사드리며 단장님과 호승님의 일사천리로 완벽해지고 있는 음향셋팅 모습에도
어르신들은 구경거리가 되겠죠
정성을 들여 오신 모든 단원님들의 분주한 모습에도
어르신들은 눈이 번쩍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같은말을 반복하시는 어머님 벌써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총각선생님이라고
옛날 그옛날에 나도 가수 였는데 ~~~잘 나갔는데 ~~~~ 청춘아 어딜 가느냐 ~~~
그래요
우리는 한평생 살면서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 탐,진,치를 내려놓고
마음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고통에서 벗어날수 길이 될것입니다
분노와 증오심을 키우면 다른 사람의 평화를 깨뜨리는 것은 물론
자신에게도 커다란 해로 다가와
공격적인 성향을 띠며 타인에게 피해를 초래하기 때문에
평소 삶이 평정심을 닦아 나가며 자리이타행을 실천하는삶이 무엇보다 중요한것 같아요
악업을 소멸시키는 선업을 쌓지 않으면 응보를 반드시 받아야 하는게 세상이치라
때로는 힘들지만 인간에게는 자유의지가 있어
봉사의 가치는 더 없이 무엇과도 바꿀수. 없고 나눔의 행복이 크기에
이기적인 자신을 중화시켜주는 그런 느낌 이랄까
봉사의 묘미가 나의 의식을 바꾸어 주는 느낌이랄까
인생을 아름답게 살아야 된다는 것이 시간이 흘러갈수록 절절하게 다가오는 대목입니다
지금 인생은 아름다워라
멋지고 예쁜모습으로 단장님의 인사말씀에 이어
아버님 어머님께 정중하게 인사를 드리고
어르신들의 설레이는 마음과 여러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과 모두 한마음이 되어
첫순서로 도희님이 십분내로 달려가보자
수성윤정실버타운 어르신들께
활짝핀 웃음꽃을 한아름 안겨드리러 가자~~~
예성아트 귀요미 초등 친구들의 댄스춤도 가보자
나는 보았네
활짝웃는 아버님의 모습을
할아버지 할머니!!!
예쁜 지연이의 멋진 장고춤에도 사랑가득담아 주세요
음악이 매력적인 부채산조 무용에는 들뜬 마음을 잠시나마 고요해졌죠
기대해도 좋아 박수소리가 대박 날테니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끼쟁이 연희야
어쩜 그렇게 잘하니 너무 이쁘다 우리 모두 할말을 잃어 버렸어
약속해줘 다음기회에 또 끼쟁이 연희를 만날수 있게
정말 수고 했어요 어린 모든 친구들께 응원의 박수를 보내 줄께요
보라빛 엽서의 배호님!!!
고조된 분위기를 조금 차분하게 해 드려봅시다
저음의 매력으로 말 입니다
호승님은 이별하기 싫다고 싫다고 열창하니
주미님이 다음에 또 수성윤정실버타운역에서 만나자고 약속하자 합니다
그럽시다
꽃이 피어나는 향긋한 봄날에 탁월한 노래실력을 지닌 아버님의 울고넘는박달재를 만날수 있을지 ~~~
윤정실버타운 어르신들 ~!!! 즐거우세요 즐거운 마음이 최고 입니다
모두함께 행복했습니다
동환님 배호님 호승님 !!!
어르신들과 이별하기에 아쉬워 이밤도 애절구~~려
어느날짜 오시겠소~~~아버님 어머님께 인기가 짱짱짱
아름다운 가을날 수성윤정실버타운 풍경소리는
어느새 혜령님의 추억의 소야곡으로 어르신들과 이별할 준비를 하고 있네요
찔레꽃 필때면 봄바람에 사랑을 싣고 만날수 있을까
그렇게 이쁘다고 하신 병실침대위에 앉아 춤을 춘 예쁜 모자를 쓴 어머님
모든 단원님들을 그렇게 이뻐해주신 뿐이고를 열창해 주셨던 어머니
글을 쓰고 있는 내내 마음에 감사로 전해져 옵니다
아주 기분좋은 하루
노심초사 하며 조심스레 어르신들을 많이 모셔 주신 여러 선생님들께도 감사를 드려요
그리고 예성아트 신진숙 원장님 몸살 감기에도 마다하지 않고
귀한 시간을 내어 어르신들께 위안을 드려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2024년 11월 17일 수성윤정실버타운에서
들안길의 화려한 불빛사이 도로는 제법 추운 날씨로 어둠을 재촉하고 있어
가시는 길 춥지 않을까
얇은 목도리라도 두르고 가시면 좋으련만
모든 님들
좋은 인연에 함께 해주시어 더욱 소중함으로 기억 되리라 믿습니다
한 마 음 총 무
첫댓글 봉사후기 한번도 안빠지고 계속 올리네요? 아주어려운 일인데!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