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11:20
세상의 재난에 대하여 하나님의 공평이나 책임을 묻는 말은 항상 나옵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면 어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느냐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인간은 제대로 반응했는가? 인간이 한
짓은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것이었는가? 책임이 없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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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를 ‘피로사회’라고 명명한 철학자가 한국에 있습니다(한 병철). 뭐,
그만큼 우리는 쉼이 필요하고, 안식이 필요한 존재라는 반증이 가능할 것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주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이름인데, 부인할
수없는 우리네 현 주소 입니다. 가장가까이에서 예수님을 보았고 그 나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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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을 직접적으로 누리면서도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는 자들에게 더욱 혹독한
심판이 기다릴 것입니다. 갈릴리의 고라신과 벳세다가 돈에 눈이 먼 이방의 사악한
도시 두로와 시돈보다 더 악했습니다. 예수님 사역의 중심지인 가버나움은 소돔보다
더 냉 냉하고 완악했습니다. 더 많은 기회를 받았으니 그들보다 더 큰 심판을 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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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입니다. 잘 안다고 생각하는 자들은 보지 못했고, 자신의 한계와 무력함을 인정한
자들은 보았습니다. 그들이 어린아이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하나님 나라가
보였습니다. 그 나라에 겸허한 마음으로 나아와 조아렸습니다. 자신들을 다 버려
주님을 얻은 이들에게만 그 나라를 볼 눈을 열어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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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예수님 믿어서 남부럽지 않게 살겠다고 호기를 부리는 이들에겐 감춰져
있으나 아무 것도 아닌 죄인인 자신에게 다가와 상대해주시는 은혜에 겨워 그
주님의 섬김과 자기부정의 삶을 갈망하는 이들에겐 훤히 드러내 주시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의 성취자입니다. 모든 인간은 그 안에서만 쉼을 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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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다음이 형성되지요. 어린 아이들이 부모의 품에서 쉴 수 있듯이, 자기 지혜를
의지하지 않고 겸손하며 온유하신 주님을 의지하는 자가 쉼을 누립니다. 말씀을
소유하려 할 때는 무거운 짐이 되지만, 말씀에 순종하려 할 때는 쉼이 있을 것입니다.
힘 빼고 그분에게 다 맡기시라. 그분과 함께 천국의 춤을 덩실덩실 추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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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요즘 거부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내가 받은 은혜와 축복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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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하지 않는 도시들(20-24)
a.예수의 책망:20
b.회개하지 않는 고라신과 벳새다:21-22
c.회개하지 않는 가버나움:23-24
감추어진 아버지의 뜻(25-30)
a.하나님 아버지를 향한 예수의 감사:25-26
b.아버지의 뜻을 계시 받은 아들:27
c.아들의 참된 안식으로의 초청: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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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권능을 가장 많이 베푸신 고을들이(20a)
회개치 아니하므로 그 때에 책망하시되(20b)
화가 있을 진저 고라신아(21a)
화가 있을 진저 벳새다야(21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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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에게서 행한 모든 권능을(21c)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21d)
저희가 벌써 베옷을 입고(21e)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21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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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22a)
심판 날에(22b)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22c)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23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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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23b)
네게서 행한 모든 권능을 소돔에서 행하였더라면(23c)
그 성이 오늘날까지 있었으리라(23d)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2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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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날에 소돔 땅이(24b)
너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하시니라(24c)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25a)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25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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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25c)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25d)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나이다(26)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27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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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27b)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27c)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27d)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2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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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28b)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29a)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29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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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29c)
이는 내 멍에는 쉽고(30a)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3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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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된 자의 재난_
어린아이의 축복_
쉼을 주는 멍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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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정당성은 그 행위에서 들어난다고 하였사오니 그 지혜를 깨닫고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내가 주의 멍에를 매고 따라 감으로
죄를 이기게 하시고 욕심의 짐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있게 하옵소서.
2023.2.16.thu. C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