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천마을
탑동마을의 단속사지터
지리산둘레길 7구간 (성심원 - 운리)
1. 언제 : 2018. 6. 14(목)
2. 누구 : 나홀로
3. 구간거리 : 16.1km/ 성심원(0km)~어천마을(3.4km)~아침재(1.6km)~웅석봉하부 헬기장(2.5km)
~점촌마을(6.4km)~탑동마을(1.5km)~운리마을(0.7km)
4. 걸은 시간 : 6시간 05분 (점심/휴식 55분 포함)
ㅇ 09:40 원지정류장 ㅇ 13:03/23 119구조목/웅석봉8/점심
ㅇ 10:01 풍현정류장 ㅇ 13:35/45 두번째 돌탑/휴식
ㅇ 10:17/30 산청안내센타 ㅇ 14:06 웅석봉하부 헬기장
ㅇ 10:44 나무다리/산허리길/나무다리 ㅇ 14:14 사각정자/안내판
ㅇ 11:27 어천마을 입구/정자 ㅇ 14:49 이정표 075-4/운리 6.2km
ㅇ 11:46 어천마을 버스정류장 ㅇ 15:29 성불정사 입구
ㅇ 12:02 아침재 ㅇ 15:49 점촌마을
ㅇ 12:11 웅석사 ㅇ 16:09 탑동마을
ㅇ 12:36 개울 ㅇ 16:24 운리마을
5. 구간정리 :
ㅇ 2개의 구간으로 나누어져 성심원에서 아침재로 바로 가는 구간과
어천마을을 거쳐 아침재로 가는 구간으로 이 구간이 2.7km 더 길다
ㅇ 어천마을 가는 길은 경호강을 내려다보며 걷는 산허리길에 이어 2차선도로로 이어진다
어천마을에서 시멘트도로따라 성심원에서 바로 오는 길과 만나는 아침재는 고도 250m정도로
800m의 웅석봉하부 헬기장까지 550m정도의 고도를 높여야하므로 상당히 가파른 오름길이고
ㅇ 운리마을까지는 내림길로 경사가 그리 심하지 않은 시멘트포장과 비포장의 임도길이다
6. 교통편
ㅇ 성심원 -> 산청에서 원지행/ 원지에서 산청행 군내버스 9회 운행 (0730 ~ 1900)
ㅇ 운리마을 -> 원지에서 군내버스 3회 운행 0805 1325 1745
운리에서 원지행 0830 1400 1820
이번 7구간 고도 800m의 웅석봉하부 헬기장까지 오름길이 만만치않은데다
옆지기가 무릎이 안좋아
오랫만에 나홀로 둘레길에 나섭니다
남부터미날에서 원지경유 진주행 0600 고속버스에 올라
금산휴게소에 들렀을때 간단히 아침을 먹고 점심으로 김밥을 사서 원지에 도착하니 0933 입니다
터미날은 개선공사중이라 옆에 임시대합실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매표소에 문의하니 군내버스는 길건너 정자옆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한다고 합니다
산청행 0940 군내버스를 타고 어천마을에 들렀다
1001 풍현정류장에 내려 좌측으로 경호강에 놓인 성심교를 건넙니다
원지의 군내버스정류장
도의원후보 현수막아래 노인분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원지버스정류소
개선공사가 한창입니다
풍현정류장
좌측으로 굴다리를 나오면
앞에 성심원이 보이고
경호강에 놓인 성심교를 건너야 합니다
경호강
수량이 적어선지 래프팅모습이 보이지않네요
둘레길 산청안내센터입구에는
하수처리장으로 이어지는 도로개선작업이 한창입니다
경호마을은 성심원에서 수고하시는 분들이 사는가 봅니다
둘레길 산청안내센터가 보이네요
천주교묘지
지리산둘레길 산청안내센터
갈림길
7구간은 2개로 나누어져
아침재로 바로 가는 구간과
어천마을을 거쳐 아침재로 가는 구간으로 2.7km 더 길지요
우측 시멘트길이 아침재로 바로 가는 길이고
어천마을을 들러가려면 좌측 성심원입구로 나가야 합니다
오늘 운리까지만 가기로 계획했으니
여유가 있어 어천마을구간을 택해 성심원입구로 내려섭니다
성심원
가톨릭 수도회인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에서 운영하는
한센인들을 위한 보금자리라고 하는군요
성심원을 나와
우측으로 좌측 아래 경호강을 두고
포장길따라 어천마을로 향합니다
도로와 작별하고 숲길로 들어섭니다
시멘트길은 아침재로 이어지지요
편백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도 마시며
길게 이어지는 산허리길에
약간의 오르내림길이 걷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어천으로 이어지는 1001번 지방도 2차선도로
조금전 버스를 타고 어천마을에 들렸다 나온 길입니다
둘레길안내도
앞에 어천마을이 보이고
경호강과 어천교를 뒤돌아봅니다
어천마을입구로 들어서니
우측 뒤로 웅석봉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반갑게 맞아주는 둘레길 쉼터
어천마을경로당
여기에도 정자가 있어 쉬어가기에 좋아요
누구나 한번씩은 생각해보는 전원주택
도로따라 학래정도 지납니다
좌우로 펜션이 많이 보입니다
어천마을버스정류장
아침에 버스를 타고 여기까지 왔다 되돌아 나왔습니다
갈림길
둘레길은 우측 어천마을로 들어서고
헤어지는 1001번 지방도는
웅석봉하부헬기장을 내려와 단속사지터에서 다시 만납니다
중앙에 웅석봉이 전체모습을 들러냅니다
포장도로따라 어천마을을 통과합니다
이정표따라 오르면
저앞에 아침재가 보입니다
아침재
성심원에서 바로 오는 길과 만나는 곳입니다
어천마을의 펜션단지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네요
119농원 갈림길
119.. 농원이름이 재치가 있어요
둘레길은 좌측 아랫길입니다
소나무숲속의 넓은 황토길
이런 길만 걸었으면...
인생사 기복이 있듯이 평탄한 길만 이어진다면
무의미하겠지요
웅석사
암자규모의 조그만 절입니다
차량은 여기까지 들어올 수 있군요
잠시 쉬면서
웅석봉하부헬기장까지
가파른 오름길에 대비하라고합니다
큰까치수염
운리까지는 9.7km 더 가야하네요
임도는 끝나고
좌측으로 계곡물을 건넙니다
장마철 비가 많이 오면
건널수 없어임도따라 우회해야한다고 하는군요
맑고 시원한 물로 땀을 씻습니다
본격적인 오름길 시작입니다
지그재그길이라 그나마 조금 덜하네요
첫번째 돌탑
소망을 담아 돌한개를 올려놓습니다
2번째 돌탑
오랫만의 산행이라 그런지 연신 땀이 흘러내리고
발걸음이 무겁네요
바위에 걸터앉아 고속도로휴게소에서 준비해온 김밥을 먹으며
모처럼 긴 휴식을 취합니다
119구조목 웅석봉 9를 만나면
이제 거의 다올라온 셈이니 조금만 더 힘을 내면 됩니다
웅석봉하부 헬기장
고도 800m 정도로 1,099m의 웅석봉이 올려다보이지만
정상까지 약 3km 정도의 거리로 1시간 반정도 걸린다고 하는군요
좌측 내림길은 어천마을로 이어지는 길이고
둘레길은 우측의 오름길입니다
산나리꽃
마음이 환해집니다
정자쉼터 갈림길
좌측 내림길이 운리로 이어지는 둘레길입니다
웅석봉이 나 여기있다고 하네요
남쪽은 완만하지만 북서쪽은 가파른 지형으로
곰이 떨어져 죽었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군요
검정색케이블은 전력선인지...?
고로쇠물을 받아서 아래로 내려보내는 호스같기도하고
포장, 비포장임도따라 마을까지 이어지는 약 4km의 내림길은
6구간 (동강마을 - 수철마을)의 고동재와 대비시 경사가 완만하여
걷기에 부담이 없어요
땀을 씻을 수 있는 계곡물도 만납니다
활짝 핀 싸리꽃
웅석봉을 뒤돌아보며
언제 정상을 밟아보려나...
벌목한 건너편 산자락
수종변경사업인지 다른 목적때문인지...
우측으로 조금 모습을 보여주는 청계저수지
6구간의 고동재처럼 빙돌아 내려갑니다
가운데 중앙 들어간 곳이 지나온 웅석봉하부 헬기장
U자 내림길
성불정사갈림길
바쁠 것 없이 터벅터벅 걸어내려오다보니
운리가 얼마 안남았네요
수영장까지 갖춘 펜션
시멘트도로따라
쉼터에서는 새마을냄새로 쉬어가기가 그러네요
우측 탑동마을로 들어섭니다
밤꽃이 한창입니다
꽃향기는 독특해서 성인남자들한테서만 맡을 수 있는데
글로 표현하기가...
탑동마을
길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정당매
고려 말기의 문신인 통정(通亭) 강회백이
단속사지에서 공부하던 소년시절에 심은 매화나무로 수령 630년이상 추정되고
가장 오래된 정당매로 경남보호수로 지정되었다고하는데
현재 본목은 죽고 가지가 나와 봄마다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단속사지
삼층석탑이 동서로 서로 마주보고 있어요
단속사지앞의 남명조식선생시비
8구간 덕산리에서 기념관을 만나게 됩니다
어천마을에서 헤어졌던 1001번 지방도를 다시 만납니다
다물평생교육원
산업지도자양성교육을 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운리마을주차장
시골마을에 꽤 넓어요
정자에 스탬프함이 있어 확인을 합니다
7구간의 끝점이지만 오늘 묵어갈 양뻔지민박집은
여기서 8구간따라 800여m 거리에 있어
정류장옆 도로로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8구간을 이어갑니다
첫댓글 오랜만에 지리산 둘레길 산청구간을 이어가셨군요.
모처럼 홀로 걸으며 소나무 숲향기를 맡으시면서 추억여정이셨네요.
웅석봉아래 헬기장 800미터 높이면 둘레길 여정도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 맥산행하시던 모습이 잠시 떠올려지네요.~
세월도 많이 흘렀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