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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08년 10월 02일 오후 02시 30분 시작~오후 04시 까지의 강연회
주최/주관 - 부산외국어대학교국제관계연구소/국제지역문화센터
제2회 부산외국어 대학교 국제화포럼
주제 - 매체융합시대의 문화콘텐츠
강사 - 나경원 국회의원
안녕하세요~민중철학입니다...
먼저 오늘의 험난했던 사연을 올리지요~!
오늘 오후 03시에 동의대학교 공대127호실에서
[ 사단법인 ] 민주항쟁기념사업회 ~주최
부산,울산,경남지역대학생연합/민주공원 ~주관
08년 제1기 민주시민 아카데미 에 참석할 예정이었습니다..
여섯번째 강좌의 강사로 초빙되신분은
안티뉴라이트와 아대련이 주최한
뉴라이트 바로알기세미나의 첫번째 초빙교수이신
성공회대 한홍구교수님 이셨죠~!
주제는 역사와 민주주의 - 2 -
하지만 저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같은 뜻을 가진분들의 철학적담론과 역사관의 가르침을 받는것을 미루었습니다..
그분들이 쓰신 저서를 읽었으며,제가 이길을 걷는 도중에 기회가 올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적군(?)의 수준이 궁금했습니다..나 혼자 능히 대적할만한가?
적을 이해하고 나의 뜻을 펼칠수 있는가??이런기회는 흔치 않으리라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나경원씨의 부산외국어대방문소식을 전달해주신 " 부산,경남 아고라" 님들에게
"그간 잘지냈노라고 임전태세로 적진으로 들어가니 뼈를 거두어달라"
"이땅의 민주화가 이루어지거든 수목장으로 하여 죽어서도 한그루의 나무라도 키우는 역활을 달라"
임전결서을 보내니 2032분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눈물이 나더이다~!
암튼 부산외국어대학교로 향했습니다..
가느길에 항상 뜻을 같이하며 서로의 촛불실천행동을 도우며 사랑하는
부산아고라의 운영진중의 1인 "금정구-행복님" 께 들려서 뉴라이트와 방송장악관련 피켓 몇가지를 챙기고
혹여나 개념대학생들 만나서 함께 실천행동할까싶어서 부산-동래-조은디자인-인쇄소에 들려서
안티뉴라이트홍보지를 챙겨갔습니다..
이제부터 사진 추가요~!
국제회의실 올라가는길입니다..
이런 개념없는 대학교를 보았나..대학교에 쓰레기 같은 한나라당...그것도 뉴라이트 수구꼴통을 불러들여서 떠들어 재끼는 시간과 공간을 주다니..이러라고 배움의 터전이 존재하는게 아닐터..국제화포럼에 미디어통합이 왜?필요한건지??
주제만으로 본다면 이미 매체융합을 빙자한 미디어장악이 완료된것같습니다만...
저를 포함한 수많은 "촛불님들" 께서 그대로 놔두시질 않을 겁니다~!
역한 감정을 참으면서 강의실인 국제회의실로 들어서고 자리를 잡으니 주어가 없는 연설을 시작하려 나씨가 들어서고 강단중앙에서 떠들기 시작합니다..
강의실안이라 후레쉬도 터트릴수없고 거리가 멀었습니다..상당히 많은 대학생들
_수많은 좌석이 가득차있었고,서서 강의를 듣는 학우들이 많았습니다..
슬프더군요..상기의 글에서 언급한 08년 제1기 민주시민아카데미에서
첫강의부터 여섯번째강의까지 네번을 참석 했습니다..
네번 참석했던 청강생의 숫자보다 많은 학생들이 있더군요~!
(첫번째 불참은 울산명촌택지개발지구에서 언론노조와 산별노조연대로
광우병청정지역선포를 성공한 사례의 연구를 위해서 노조회의 참석했습니다..
이날 언론노조분들께 조중동폐간을 앞당기는 여러가지 방향을 배웠구요~)
(두번째 불참은 영양가없는 오늘의 강의를 듣기 위해서 였습니다...)
강연회의 막바지에 강연회의 꽃이라 할수있는 질문과 답변의 시간이 왔습니다..
강연회참석을 고민하고 결정을 내린뒤 세시간의 공부(자료의 수집을 통한 강의내용예상)를
통해서 세가지의 질문을 준비했습니다..
하나 - 나경원의원님의 강의 잘들었습니다..
매체융합을 왜 해야하는지? 매체융합과 장악이 무슨 차이가 있는지?
외국에서 한다고 우리나라에서도 해야하는지? 외국의 사례와 우리나라의 차이는 생각해보셨는지?
두울 - 매체융합이라는게 뉴라이트에서 주장하는 선진화의 한방향으로 알고 있습니다..
무엇을? 누구를?위한 선진화이고 어떠한 성과를 기대하는지?
매체융합의 과정에서 사유화나 거대자본과 보수언론의 매스미디어 산업화와
공정한 방송이 불가능한 보수기득권의 장악은 염려되지 않으신지?
나경원의원님께서 생각하시는 선진화와 민영화 그리고 사유화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세엣 -( 세번째 질문은 할거없을때 그냥 열받게 할려고 준비한겁니다..ㅎㅎㅎ)
오늘 강연주제와 무관하겠지만 의원님께서 뉴라이트소속으로 알고있는데..
뉴라이트에서 발행한 대안교과서의 내용은 이제껏 배워온 역사교과서와 너무나 달라서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신문기사를 통해서 보았는데~좌편향교과서를 수정하기위한 대안이라고 하셨습니다..
좌편향역사교과서는 어느 기준의 판단인지?민족주의 역사관을 좌편향이라 하시는지?
좌,우의 균형으로 중심을 잡으면 올바른 역사교과서가 되리라 생각합니다만..
숭일,숭미찬양의 논조가 가득한 역사교과서가 중립적 대안이 될수있는지?
과연 역사왜곡과 정립의 대제가 우리세대에서 균형이 이루어지고 올바른 역사관을 세울수 있을지?
하지만 중요한건 저에게는 질문할 기회조차 없었습니다...
여섯명의 질문을 받습니다~! 하고서는
사회를 보던 교수(부산외국어대교수?)가 학생들을 지목하는데...
수많은 질문요청자들의 거수를 거부하고...
럴수럴수 이럴수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짜고치는 고스톱~!지네들만의 축제~!
자신의 제자들만 지목하는거 아니겠습니까??
공석에서 친분과시??학생의 이름을 부르면서 ***학생 질문하세요~!
그렇게 네명의 질문과 답변의 짜여진 각본이 끝나고~
다섯번째의 개념대학생의 극히 중립적이고 중도적인
제가 준비한 두번째 질문과 유사한내용의 질문을 던졌습니다...
~역시 주어가 없는 대답(주어가 빠지므로 전혀 논리적이지 못함...ㅋㅋㅋ)이 돌아오고
질문자인 개념대학생의 불만족스러운 표정이 여실히 드러나더군요~!
저는 여섯번의 질문기회 모두 거수를 표시하고 질문시도를 했으나 철저하게 무시당했습니다..
여섯번째는 더욱 재미났었던게
쨔~잔~청강생사이에 숨어있던 부산외국어대학교의 외교학과교수가 질문을 던집니다..
뭐 별내용도 없는~
긴장 했겠죠??개념대학생의 출현으로 다음질문자의 폭탄발언이..
그래서 잘라먹기의 기술을 선보이더군요~!
강의가 끝나고 무슨 아이돌가수팬클럽 온줄 알았습니다..
강사로 초청된 나경원씨의 싸인을 받고자 저글링러쉬가 시작되고
뱀꼬리처럼 긴 줄을 만들며 싸인을 받더군요~!
강연회를 마치고 나오면서 혼자서 중얼거렸습니다~!한홍구교수님 강의 들으러 갈걸...
강의시간이 어중간하게 마쳐서 부산아고라주최의
광우병청정지역선포를 위한 기획그루터기회의에 자료담당으로써 참석하지 못해서
마음이 편치 못하였습니다..
부산외국어대 국제회의실을 빠져나오는 순간
부산외국어대학교 학생이며,부산촛불이신 남구-방랑자님을 만나서
속없이 상처주는 말을 하였습니다..
교수들이 뉴라이트니 학생들 수준이..어쩌구~저쩌구~!
죄송합니다..속없는 말로 상처준거 같네요..
남구-방랑자님게서 학교를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하면서..
돼지국밥(부산에만 있는 국밥)을 대접해주셨습니다..
오늘의 교훈~적들의 수준이 너무 낮아서 상대할 가치조차 없으나...확실히 궤멸시켜야할 필요가 있다...~!
민중을 위한 철학적 탐구는 계속되어야 한다...~민중철학~!
첫댓글 와아 잼있네요. 역시 짜고치는 고스톱. 그럴줄 알았어요. ㅋㅋㅋㅋ
나경원에 대해 많이 실망햇네요
실망이라니요??????????.... 쟤네들은 정상적인 사람들이 아니라 그냥 강도 매국노 도둑년놈일 뿐입니다 저들을 사람 취급하는 순간 우리들은 그들의 먹이감이 됩니다 // 오히려 님 댓글에 내가 실망 ?
나경원은 한나라당의 수구보수 이미지를 희석시키는 얼굴 마담^^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