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그룹(회장 문규영)이 베트남 건자재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생산공장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현지 생산체계 구축에 들어갔다.
아주그룹은 지난 1일 오전 10시(베트남 현지시간) 문규영 회장,
김재우 아주산업
부회장 등 그룹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찌민시에서 약 25㎞ 떨어진 동나이주
연짝공단에 98,280㎡ 규모의 PC/PHC 파일(프리텐션 방식 원심력 콘크리트 파일)
생산을 위한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아주그룹이 베트남 현지에서 생산하는 PC/PHC 파일은 연약지반을 보강하는 콘크리트
종류로 건물 건축 시 기초구조 보강을 위해 사용되며 지지력이 우수하고 타격에 강한
고강도 콘크리트로 오는 11월에 준공, 연간 25만t 규모를 생산해 베트남 건설시장에
공급되게 된다.
아주그룹은 베트남 건자재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달 현지에 별도 법인 아주Vina를
설립하고 신임 대표이사로 김학기 이사를 발탁한 바 있으며 현재 국내 건설사들의
베트남 진출이 활발해 안정적인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아주그룹 관계자는 “현재 신도시 건설 및 부동산 개발을 겨냥한 국내 건설사들의
진출이 활발하고 베트남 건설수요가 늘고 있다”며 “현지 공장이 들어선 이후 적기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어 국내 건설사뿐만 아니라 베트남 현지 건설사에도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공장 기공식으로 베트남 건자재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진 아주그룹은 향후
베트남 북부의
하노이 지역에 20만t 이상의 파일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신설하고
레미콘 공장 건설도 검토하는 등 단계적으로 베트남 사업 규모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일 베트남에서 현지 법인인 '아주 VINA'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