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순이가 운영 중인 홍천에 있는 해밀학교에 다녀왔습니다.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강원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임기수 회장과 동행한 것이랍니다.
2016년 6월 27일.
임기수 회장께서 가수 인순이와의 인연을 맺고, 다양한 지원을 해 왔으며,
당일은 강원 아너 소사이어티 박남기, 홍영숙, 여지영 님께서
해밀학교 건축비 3천만원을 기부하는 자리였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일입니다.
임기수 회장은 모든 지원과 기부는 바로 좋은 이웃에서 만들어 준 것이다.
기부의 길.. 같이 가니까 얼마나 좋아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너의 이석호 고문과 춘천나눔 봉사단 나은희 총무도 자리를 함께 했으며
김현숙 기자, 전경해 기자 外 훌륭하신 분들이 많이 참석을 했는데.. 일일이 다 기록치 못했네요.
학생 20여명과 아너 일행 15명 정도가 모인 자리에서
소프라노 민은홍은 축하와 응원의 뜻으로 성악곡 2곡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아이들 어깨를 다독이고, 눈빛을 맞이하며 즐겁게 불렀답니다.ㅋㅋㅋ
가수 인순이는 " 뜻 깊은 성악곡으로 오히려 내가 은혜를 받았다" 고 하시며
감사함과 기쁜 마음을 전해 주었습니다.
저 또한 좋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학교 구내 식당에서 먹은 점심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길러서 종이 가방에 선물로 포장해 준 감자.. 감사합니다.
가수 인순이 딸 세인양이 이번에 미국 캘리포니아 스텐퍼드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해
상위 10% 이내에게 주는 상도 받고,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그 대상이 되었답니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에 취업이 되어 싱가포르에서 근무를 하게된다네요. 감축드리옵니다.
해밀학교의 설립 등 은혜로운 베품이 있기에
2세에게도 더욱 광명이 되는 일들이 많이 생기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화이팅입니다.
해밀학교(이사장 인순이)는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대안학교입니다.
해밀은 <비가 온 뒤 맑게 갠 하늘>을 의미하구요.
인터뷰에 의하면... 인순이라는 이름의 삶에 있어서의 어려움..
1. 가난했습니다. 2. 못 배웠습니다. 3. 달랐습니다.
...에서 느낄 수 있듯이..
이 학교를 통해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찾고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찾아 할 수 있는
꿈의 터전을 만들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최고의 가수로서 그동안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깊은 뜻이 담긴 듯 합니다.
2012년 <사단법인 인순이와 좋은 사람들> 법인을 설립해
(홍천 남면 명동리 35번길 29-10) 초기에는 학생 6명에 교사 10명이었는데,
지금은 학생 20여명에 교장과 22명의 교사를 선발해서 운영중입니다.
바로 옆엔 아름다운 양덕원천이 유유히 흐르고, 백로도 쉬어 가는 곳이었습니다.
현 위치는 임대이지만 최근 학교 신축 부지를 마련해 건축을 준비 중인데,
60명 수용 규모이며,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며 무상교육의 혜택을 받는다네요.
해밀학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아너 소사이어티 강원 멤버 여러분 최고입니다.
감사합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