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얼핏 회원들께 말씀을 드린 대로
제가 일하고 있는 분야와 관계하여 건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재정적인 여유가 넉넉하지 못하다 보니 전체를 건설회사에 맡겨서 진행을 하지 못하고
소위 "직영"하는 방식으로 짓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더 잔신경을 쓰고 일일이 살펴야 할 일이 많아서 씨피유 용량이 딸리는 저로서는
아무래도 클럽쪽 프로그램에 버퍼링이 심하게 발생하게 되나 봅니다.
사실 예배드릴 장소인 건물을 짓는 것 자체는 그냥 단순한 일일 수 있으나
한평생을 이 분야에 쏟아부으며 살아온 저에게는 이번의 기회가 그동안 소망해왔던 꿈을 이룰 최종적인 계기이기에 남다릅니다.
동네마다 골목마다, 커피샾이나 당구장 보다 더 흔한 것이 교회이면서도
좋은 소리 들을 일 보다 손가락질을 당하거나 비아냥의 대상이 되는 지금의 현실에서
교회에서 일한다는 것에 대한 분명한 목적과 이유, 결과를 확인하여 남기고 싶은 의욕이 간절합니다.
그래서 장소도 인근에 또다른 교회가 없는 한적한 마을로 정했고
사역의 방향도 그저 자기네끼리 좋은 폐쇄적인 집단이 아니라 주변과 소통하는 생활공동체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1. 다음지도에서 스카이뷰를 캡쳐한 사진인데, 우상귀 "버들로" 라는 하얀 글씨 아랫쪽 빈터에 건축하고 있습니다.
2. 앞쪽으로는 논이 넓게 펼쳐져 있구요
3. 저녁무렵에는 밥짓는 연기가 피어오르는 한적한 동네입니다.
4. 라한님 말씀대로 공구리 열심히 비볐구요......
5. H 빔도 튼튼하게 잘 세웠습니다.
6. 진행된 외부공정은 여기까지이며 현재 전기,공조,음향, 위생 및 실내 작업인테리어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돌을 붙일 여력에는 힘이 부쳐서리, 외벽은 스톤코트 라는 소재로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사진에 멋지게 보이는 옆집과 디자인 연결이 자연스럽게 할려고 애를 썼는데, 최종 마감이 돼봐야 알 것 같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대로 저는 씨피유 용량이 많이 딸리는 데다가 성격도 극소심 스몰 a 형인지라
뭐 하나가 정리되어야 다른 것을 손댈 수 있답니다.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격려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양주쪽이라 하셨나요...... 그냥 한번 놀러 가도 방가워 해 주실거죠......^^
놀러는 그냥 오셔도 괜찮지만 문은 발로 밀어 여셔야 할겁니다.
잘 마무리 될수 있도록 격려말씀 드립니다~~
조경이 필요없는곳에 올리시는군요... 철근 콘크리트가 아니라 에치빔이라... 완전 튼튼하겠습니다.. 엘투캐시 엘삼케시가 모자라시다면 업글을 추천해드립니다 조금 있으면 아이비브릿지가 출시된다능... 후후.. 낮술 한잔하고 댓글을 올리니 먼소린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무튼 상량식을 기대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무신론자입니다-_-;
에구.... 건축문제로 바쁘시리라 짐작은 하고 있었습니다만....
너무 조용하게 지내시는듯해서 걱정이 되어 글 올려 봤습니다. ^^
부디 아무런 사고 없이 준공까지 순조로운 일정의 연속이길 빌어 드리겠습니다.
시골 풍경이 멋지네요..
끝까지 화이팅하십시요..ㅎ
입당예배올리시는날,,,일정 맞추도록 하겠습니다.외부나들이 안한지도 꽤 오래 되었습니다.겨울동안 춥고,,이런 저런 개인사가 있어서요
금년 나들이의 첫끈을 끊어 보겠습니다.노고가 많으십니다.항상 건강하시고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예배당이 안전하게 완공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아 ~~~~ 멘 !!!!!
수고많으십니다.
좋은 결과있으시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힘 내시고 마무리 잘 하시어 평생의 업적이 되길 바랍니다.
"예수님, 당신은 내가 당신을 따르기로 결심했을 때, 당신께서는 나와 항상 함께하실꺼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나는 내 삶의 가장 문제가 많았던 시간들속에서 오직 하나의 발자국만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나는 왜 내가 당신을 가장 필요로 했던 순간에 당신이 나를 떠났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내 소중하고도 소중한 아이여, 나는 너를 사랑하고 나는 너의 삶에서 시험과 고통이 있었을 떄 단 한번도 너를 떠난 적이 없단다. 네가 오직 한쌍의 발자국을 보았다면, 그것은 바로 내가 널 업고 간 것이니라" 등에 업혀 편히 추진하시고 계시겠지요...너무 많이 드시지 마세요. 업고가시는분 무겁습니다.^^
강관동바리, 비계, 스페이서, 철근배근... 맨날 하는 작업이 이런거 설계하는거다보니 사진에 계속 눈길이 가네요. 무사히 완공되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