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바자르
비잔틴 시대부터 무역의 중심지였으며 이후 터키가 이스탄불을 장악하게 되면서
도시의 경제생활을 부강하게 만들 목적으로 두 개의 주 아케이드가 만들어졌다.
원래의 이름은 카파르 차르쉬이며 지붕이 있는 시장이란 뜻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형 밀폐 성곽시장으로서 15C에 건축되여 술탄 메흐멧이 조성했다.
시장 내부에는 60여 개의 통로에 4,000여 개의 점포에서 피혁제품으로부터
금, 은, 보석류, 카펫트 및 각종 공예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을 위해 주요한 쇼핑센터 역할을 한다.
이곳에서는 물건을 구입할 때는 "흥정"이 최고 덕목이다.
'진지를리'란 곳은 옛 대상들의 숙소였던 건물인데 이곳에서 카페트와 골동품을 팔고 있다.
블루 모스크
Meydam sk.17 에 위치한 사원으로 히포드롬 쪽의 입구로 입장이 가능하다.
터키어로 술탄 아흐멧 자미(Sultan Ahmet Cami)라고 하며,
이슬람 성지인 메카의 사원과 맞먹을 만큼 웅장한 사원이다.
성 소피아 성당에 대한 이슬람 세력의 우위를 상징하기 위해 그 양식을 모방,
발전시켜 건축한 독특한 형상의 회교사원이다.
슐레이마니예 모스크와 더불어 오스만제국시대의 대표적인 모스크로
1609년에 시작하여 8년 걸려 완성한 건물이다.
2층의 갤러리 부분의 기둥과 돔벽을 명암이 각각 다른 진한 청색의
이즈니크 타일만으로 장식해 블루 모스크라는 별명을 얻었다.
특이하게 6개의 첨탑이 세워져 있으며, 43미터 높이에 돔의 지름은 23.5미터,
돔의 260개가 넘는 조그만 창은
스태인드 글래스로 장식되어 있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히포드럼 광장
길이 480미터 폭 117미터로 최대 1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차 경주장 유적으로
AD200년 경 황제 셉티무스 세베루스가 만들었고,
330년 5월11일 로마제국의 수도 이전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던
이곳은 비잔틴 제국의 황제나 장군의 개선행진 혹은 정치적 반란의
장소 였기도하다. 전차 경주는 네마리의 말이 끄는 이륜전차로 달리는 경주로,
당시 경주장 남쪽에 있던 네마리의 청동 기마상은 4차 십자군(1204년) 이후
베니스로 약탈되여 옮겨져 산마르코 성당 정면에 놓여 있다.
오스만 제국 때 경주가 없어지고 1609~1616년까지 이곳의 돌을 이용해서
블루 모스크를 짓기도 한다.
현재에 길을 닦아서 경주장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으나,
실제 마차가 달리던 길은 그 2미터 아래에 아직도 묻혀있다.
히포드럼 광장은 블루 모스크의 바로 앞에 위치한 광장으로
비잔티움 시대에 도시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던 광장이다.
기원전 200년 경에 로마의 황제 세베루스에 의해 검투 경기장으로 만들어지고
그 후에도 계속 도시의 중심지역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당시에는 세계의 각 지역에서 가져온 기둥, 조각상,
오벨리스크 등이 전시가 되었으며 현재에는 3개의 오벨리스크와 유물이 남아있다.
3개의 오벨리스크는 각각 테오도시우스 오벨리스크, 뱀 머리 오벨리스크,
콘스탄티노플 오벨리스크 이다.
이 곳의 가장 대표적인 유물은 이집트 테오도시우스 오벨리스크이다.
총 높이 60m, 무게 800톤의 규모를 자랑하는 이 탑은 원래
이집트 파라오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이 곳으로 옮겨왔을 때,
세 조각이 나 꼭대기 부분만 남겨진 것이라고 한다.
또 다른 유물인 세펜타인 기둥은 기둥을 감싸고 있는 3마리의 뱀조각 장식으로 유명하다.
이 것은 본래 그리스 델피의 아폴론 신전에 있었던 것인데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신탁을 받고 이곳으로 옮겨 왔다고 한다.
포드럼 관장에 있는 독일 분수는 이 곳에 세워진 기념비 중
가장 마지막에 세워진 것으로 1898년에 세워졌습니다.
이스탄불을 방문한 독일의 황제 카이세르 빌헬름은 자신에게 보내 준 환대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그에 대한 대가로 이 우아한 분수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 분수는 그가 독일로 돌아가자마자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완성된 후에 기차로 이스탄불로 옮겨져서 히포드럼에 세워진 것입니다.
정자의 내부 천장에는 금색 장식이 되어 있으며 바깥에 돌아가며 달린
수도꼭지에서는 아직도 물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