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마님과 같이 타고 싶어서 09년 10월 갖 샀을 때의 미니벨로, 자태가 초롱초롱 합니다. ^*^
하마님은 자전거가 맞지 않아 결국 포기하고 제가 가끔 타는등 그 사용 빈도가 적다보니
지난동안 밖에서 비바람 맞고 방치되어 있는 경우가 더 많았고,
가끔 분무식 오일만 뿌려주는 것이 관리의 다였던 7년된 미니벨로입니다.
제가 타기 시작하면서 브렉레버와 속선, 패달만 좀 더 좋은 것으로 바꾸었고
다른 것은 순정 그대로 6년만인 올 3월에 비비 베어링이 깨져 교체해주었지만
어제 백사실 갈때 부터 갑자기 온갖 잡소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오늘 잡소리 좀 잡을겸 브렉암부터 손보기 시작, 그간 많이 뻑뻑해지고
좌우 밸런스도 맞지 않아서 분해후 피봇부 구리싱과 속선오일링해준 후 재 세팅
브렉 겉선과 속선도 바꿀 때가 되었는데.. 여분 부품이 없으니 다음기회로~

근데 이게 뭐랍니까? 브렉암 고정용 볼트를 잘못 조여 와샤 하나가 휘면서 고정볼트를
조이면 브렉암도 같이 뻑뻑~ 공구통 잡부품 뒤져서 우측 것으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패달 구리싱 해줘야 하는데 분해소제 성가시니 그냥 실링 고무만 들춰서 남아도는
스텐션 오일 몇방울~ 사용빈도가 많지 않으니 이렇게만 해줘도 몇달은 잘 굴러갑니다.

처음엔 앞마당에서 우하단 공구 몇개로 시작했는데 손보다 보니 크랭크 비비 이상도
발견되어 이것저것 다 손보며 필요 공구찾아 들락날락~ 이 성가심이 더하더군요.
결국 공구함 일부가 끌려 나왔습니다. 진작에 통채로 들고 나올 것을... 쩝~

리어샥도 뜻어 링크부 구리싱 해주고 무려 한시간 반에 걸쳐 작업완료 ^O^
오일링해주어도 앞샥이 계속 뻑뻑하고 틱틱 거리는 것을 보니 부싱등이 다 된 모양인데
뜻어보려면 복스 연장 부가 하나 더 있어야 하겠고, 뜻어봐야 적절한 부품이 없으면..?
이것은 다음에 해야 겠습니다.
가만.. 체인 바꿀 때가 되지 않았던가? 에잉~ 쓸 때 까지 쓰고 같이 바꾸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