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먹어도 야식을 찾는다면 ‘가짜 식욕’ 의심해야 합니다.
분명저녁을 먹었는데도 자기 전에 배고픔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 몸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내기 때문인데요.하지만 이는 체내 열량부족으로 나타나는 ‘진짜식욕’이 아닌 심리적, 환경적 원인에 의한 ‘가짜 식욕’ 일 수 있습니다.
당 채우려 섭취한 음식 나머지는 지방으로 변해
뇌는 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체내 혈중당분이 떨어지면 배고픔을 느끼게 됩니다. 이때 음식을 섭취하면 당지수는 올라가지만 나머지 칼로리는 지방으로 쌓이게 됩니다.
순간의 배고픔, 견디면 사라진다
하지만 이 순간을 견디며 몸은 간이나 근육에 축척돼 있던 글리코겐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부족한 부분은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로 사용하기 때문에 배고프더라도 잠시 참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스트레스 받으면 자연스레 발생하는 식욕
스트레스나 기분이 우울할 때도 가짜 식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울하거나 속상하면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이 줄어드는데 이때 우리 몸은 세로토닌 수치를 높이려 무언가를 먹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되는 코티솔로 식욕억제호르몬을 감소시켜 결국 식욕을 부릅니다.
다이어트의 숨은 복병 ‘평소 식사량’
다이어트 자체가 배고픔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체내 에너지는 충분한데 평소 식사량보다 적게 먹다 보면 부족한 느낌이 들어 음식을 더 먹기도 합니다. 밤마다 야식을 찾는 것도 생리적인 배고픔보다 감정적인 배고픔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어지럼증, 무기력 동반하는 ‘진짜 식욕’
그렇다면 진짜, 가짜 식욕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체내열량이 부족해 나타나는 진짜 식욕은 허기가 점점 커지면서 속이 쓰리거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고 무기력함과 어지럼증이 함께 나타납니다.
식사 후 수분섭취로 식욕억제해야
이때 음식을 섭취하면 적절한 포만감과 함께 배고픔이 사라집니다. 식후 3시간 이내에 또 배고픔을 느낀다면 물200ml정도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20분이 지나도 여전히 배가 고프다면 진짜 식욕이기 때문에 이때는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스트레스 받거나 특정음식 당긴다면 ‘가짜 식욕’
반대로 가짜 식욕은 스트레스나 공허함을 느낄 때 자주 찾아오고 초콜릿이나 매운 음식 등 특정음식이 먹고 싶어집니다. 배가 불러도 계속 음식을 먹어 후회나 자책감이 들기도 합니다.
무조건 참는 대신 채소, 견과류, 생과일 섭취해야
가짜 식욕이 찾아올 때 무조건 참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설탕이 첨가되지 않는 채소, 견과류, 우유, 달걀, 육류 등을 적당량 먹으면 식욕억제에 도움이 됩니다.
식후 5분~10분 정도 가볍게 운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광주 두드림 상담 & 교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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