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합천 미숭산 산행기·종점 : 경남 합천군 야로면 하빈리 웃터마을 표지석 입구
02.합천 미숭산 산행일자 : 2022년 09월17일(토)
03.합천 미숭산 산행날씨 : 구름 조금에 습도높음
04.합천 미숭산 산행거리 및 시감
05.합천 미숭산 산행지도
고령 미숭산은 가보았으므로 오늘은 합천 미숭산으로 간다. 합천군 야로면 하빈리 웃터표지석 조금 위 공터에 차를 세우고 저기 느티나무가 있는 곳으로 내려간다.
여기 삼거리엔 멀리 느티나무가 보이고 우측엔 몇기의 비석이 서있다.
미숭산을 진산으로 웃터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오늘 산행 초입은 웃터마을 표지석 좌측길로 간다.
몇십미터 가다가 저기 집이 보이는 곳에 이르기전 좌측으로 들어간다. 리번이 붙어있으니 참조
초입부터 길이 좋지 않다. 그렇게 많이 찾는 산은 아닌듯하다.
희미한 길을 따라가다가 삼거리인듯한 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그래도 여전히 길은 희미하다.
조금 더 오르면 벤치가 보이는데, 이곳이 호랑이쉼터이다.
길이 좀 좋아진듯 하다. 소나무 반에 찬나무 반이다. 아마 조금 더 시간이 흐르면 참나무가 주종일 것이다.
삼각점이 있는 곳이 관창봉이다. 시야는 없다. 단지 지난 주 봉화 관창폭포가 생각났다.
이제 주 능선이고 소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오늘 처음보는 안내도이다. 정상까지 2.2k이니 다 온것같은 기분이다.
개복숭인데 촛점이 안맞군
전날 과음에 더운 날씨에 땀 흘리며 고생했을 것이다.
나무가지 사이로 가야산이 조금 보인다.
우리를 빼고는 어떤 산행팀도 볼 수 없었다. 그만큼 호젓하고...
많이 올라왔는데 다시 불어난 정상
바위 전망대에 올라가니 멀리 구름 아래 가야산이 보인다. 소나무 한 그루가 시야를 야속하게 막고있다.
미숭산 정상이 보인다..
된비알에 리번을 빨래처럼 걸어두었군
미숭산성터가 일부 보이고
정상부엔 산불감시초소가 차지하고 있다.
가야산이 구름 아래 너울대고
거창 오도산과 비계산이 보인다. 조금 우측으로 매화산도 보인다.
조금 당겨보면 이렇다.
가야산 당겨보니 이렇게 보이군
정상석 바로 아래 그늘에서 식사를 하고는
산성을 따라 걸어가본다. 여차하면
이 삼거리로 돌아올 요량이다.
신라군과 가야군이 대치했던 길이기도 하다.
우측으로 계속 진행하면 고령 대갸야로 간다.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곧 미숭산성을 만난다.
포은 제자인 이미숭장군이 이성계에 항거하기 위해 쌓은 산성이란다.
귀원마을로 빠지는 삼거리에서 청수년 수련관으로 방향을 잡는다.
이 계단을 내려서니 청소년수련관이고
이런 안내글과
등산안내도가 서있다.
드넓은 부지에 코로나 때문인지 활용도가 높아보이지는 않았다.
멀리 오도산과 두무산은 여기서 멀어보이지 않았다.
미숭산을 뒤돌아보고
미숭사 입구를 지난다.
큰터마을이 미숭산 아래 고지에 터를 잡고있다.
주차해 놓은 공터에서 미숭산 등산초입을 바라보며 산행을 마친다. 유적지를 구경할 충분한 시간이 있으므로
먼저 김면장군 유적지로 간다.
깔끔하게 관리된 장군의 유적지를 보니 내 기분도 좋다. 거기다 개방도 하고 있어서
장군을 모시는 도암서원
동재와
서재를 보고
서원 건물 뒤로 가보니 배롱나무 고목이 깔끔한 자태를 보인다. 아쉽게 꽃은 졌지만.
아마 서원을 관리하는 살림집인듯
서원을 정면에서 본다고 가정할 때 좌측 언덕엔
장군의 신도비가 서있고
이렇게 묘지도 조성되어있다.
잘 가꾸어진 도암서원을 뒤로 하고서
개실마을로 가본다.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종가집인데 몇달전에도 굳게 닫혔더니...
고가에는 관심이 없어지고
앞산의 꼭대기엔 정자와 산불감시초소가 보인다.
저기 어디에 등산로가 있는지...
마을 뒤로 난 등산로가 눈에 밣혔다. 올라갈 기력이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