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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자의 영광
성경본문:계시록 21:1-8
○ 새 하늘과 새 땅
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레26:11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5.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6.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 마른 자에게 값 없이 주리니
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 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지난 6월 4일 밤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이 폴란드와의 일전에서 승리하였던 순간을 여러분들께서도 기억하고 계실 줄 압니다. 저도 T.V를 보았지만 황선홍, 유상철 두 선수가 골을 넣을 때에 온 국민 모두가 함께 기뻐하며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우리 대통령도 직접 선수단을 찾아가서 격려하고 칭찬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운동을 특별히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평소에 운동선수들을 예쁘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그 날은 모든 선수들이 얼마나 예뻤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겼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일을 보면서 우리 성도들이 주 안에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잘 싸워 이기면 하나님께서 저렇게 기뻐하시며, 온 천국 시민들이 저렇게 기뻐하겠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꼭 기억하실 것은 싸움에서 이기고 난 후에 선수들만의 영광이 아니라 전 국민의 영광이며 나라의 영광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 안에서 싸워 이긴다면 이렇게 영광과 기쁨과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믿는 성도는 자나 깨나 믿음의 목표를 최후의 승리자가 되는데 두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은 세상 마지막 때에 이 세상이 없어지고 새 하늘과 새 땅, 신천신지가 전개되어 질 때에 그 장면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 세계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성경에 표현하기를 “신부가 신랑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눈물이 없고, 죽음이 없고, 애통하는 것과 곡하는 것이 없고, 아픔이 없는 새 하늘과 새 땅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 신천신지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7절에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천국의 기쁨과 영광과 축복은 아무나 누리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이기는 자에게 약속되어져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천국의 승리자가 되기를 요구하고 계신 만큼 우리 주님께서 먼저 이기게 하셨습니다.
계시록 5장에 하나님의 보좌가 나타나 있고, 그 앞에 예수님이 보좌에 계신 모습이 나타납니다. 하나님께서 보좌에 앉으셔서 두루마리 책을 가지고 계시는데 안팎으로 쓰여져 있고, 일곱 군데 봉인을 했습니다. 이것을 누가 열어서 보아야 하는데 아무도 이 세상에서는 그 봉인한 책을 열 사람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사도 요한은 너무너무 안타까워서 울었다고 했습니다. 그때에 하나님의 보좌에 있는 24장로중의 한 사람이 나와서 요한에게 말했습니다.
“울지 말라 유다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그 책과 일 곱 인을 떼시리라”고 했습니다. 누구일까요?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이기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역사에 모든 비밀이 담겨져 있는 책을 열어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예수님은 이 천지 만물과 역사의 주권자로서 지극히 크고 영광스러운 존귀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영광과 찬송을 한 몸에 받으시기에 부족함이 없으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계시록 5:11-14절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큰 음성으로 가로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이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만물이 가로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네 생물이 가로되 아멘 하고 장로들은 엎드려 경배하더라”고 하셨습니다.
이 모습이 천상에 계시는 우리 주님이 받으시는 영광스러운 모습이요, 말할 수 없는 능력과 의미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영광과 능력이 누구에게 주어지느냐 하면 이긴 자에게 입니다. 우리 예수님이 이기셨기 때문에 이기었다는 표현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일곱 인을 떼시리라”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저 신천신지에 들어가는 자격을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이길 때에 주님이 받으신 그 놀라운 영광을 우리도 함께 공유하여서 “너희가 다 나와 함께 왕노릇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영광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영광은 월드컵경기에 이겨서 돈 몇 억원을 더 받고자 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받는 영광은 영원한 영광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미 이기셨고, 앞으로 우리가 이겨야할 전쟁의 대상이 무엇일까요?
첫째는 자신과 의 싸움이며,
둘째는 마귀와의 싸움을 싸워야 하고,
셋째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과 싸워야 합니다. 세속문화와 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첫째는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이 싸움은 내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수 있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 하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 내 속에 있는 자아가 말을 듣지 않아서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자신과의 싸움이 가장 어려운 싸움인 것을
성경이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싸움을 싸워 우리는 이겨야 합니다. 어떻게 이겨야할까요?
운동선수에게 있어서 가장 힘든 것은 인내하는 것입니다. 운동선수가 경기장에 나와서 경기를 하기 전에 먼저 훈련을 받습니다. 마라톤 선수는 심폐기능을 위해서 계속 달려야 하고, 권투선수는 계속 운동해야 하고, 축구 선수는 체력 향상을 위해서 계속 훈련을 받아야 하는데 이것이 가장 힘든 것입니다. 이럴 때 자기 절제가 필요하고, 인내가 필요한 것입니다.
성도는 자신의 욕망을 절제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를 원한다면 내 안의 자신과의 싸움을 싸우는데 가장 어려운 것이 끝까지 참는 것입니다.
목사님들이 가장 힘든 것도 바로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흔히 생각할 때 ‘목회를 할 때에 장로님들이 괴롭게 하며 집사님들이 힘들게 한다’고들 하지만 이것이 바로 자신과의 싸움인 것입니다. 그래서 목사님들이 마지막까지 승리하는 것은 다른 것 잘 하는 것이 아니고 끝까지 인내하는 것입니다.
저도 초기에 우리 교회에 와서 성도들의 믿음이 어릴 때에는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여기 그만두고 다른 곳에 가서 개척하면 되지 않겠나 하고 헌집 수리하려고 하니 모양도 나지 않고 힘만드니 차라리 새집을 짓자’라고 생각한 적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때 저는 문제가 나에게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2년이 가도 100명이 그대로 여서 제가 깨달은 것은 그릇이 크면 부딪혀 소리나는 그릇이 쑥 들어가 버릴텐데 라고 생각하며 목사의 그릇이 크면 다 쑥쑥 들어와 버릴 터인데 하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인내하는 것이며 인내해야 한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일본에 계신 어떤 목사님은 한 노인을 전도하기 위해 3년을 꾸준하게 엽서를 보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무 회답이 없어서 그 다음에는 봉투에 넣어 또 3년을 편지를 했으나 그래도 소식이 없어 직접 찾아가 보니 노인은 목사님이 보내준 편지지를 돌돌 말아서 담뱃대 청소를 하고 계셨습니다. 목사님께서 그 모습을 볼 때 얼마나 화가 났겠습니까?
그래서 화를 내려고 하는데 하나님의 음성이 “나는 너희들을 구원하려고 수 천 년을 기다렸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래서 또 참고 계속 편지를 보냈는데 얼마 후 그 노인이 정장을 하고 교회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목사님! 이제 내가 목사님을 알겠습니다. 목사님은 진짜 목사님이십니다. 당신 밑에서 잘 배우고 훌륭한 성도가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여러분! 한 영혼을 구원하는데 이렇게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신과의 싸움에 있어서 가장 힘든 것은 다른 사람과의 갈등입니다.
다른 사람을 통해서 아픔이 올 때에 그 사람을 원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는 늘 “하나님! 저 분을 통해서 나를 다듬으시는군요”라고 생각합니다.
석수가 돌을 가지고 작품을 만들 때 언제까지 망치질을 합니까? 작품이 완성될 때까지입니다. 망치질 할 때에는 땅바닥에 놓고 망치질 하지만 작품이 완성되고 나면 가장 좋은 자리에 올려놓고 감상하며 많은 사람에게 자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작품이 될 때까지 참기만 하면 하나님이 복을 주시고, 높여주실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못 참아서 그만두려고 하면 망치질을 하다가 깨어진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깨어지면 버려버리고 맙니다. 하지만 끝까지 인내하면 작품이 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신앙생활에서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다가와도 마지막까지 인내하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이 싸움은 여러분의 가정에서 남편과 아내, 자녀들을 통해서, 부모님을 통해서 있기도 합니다. 직장에서도 상사와 부하관계에서, 또한 동료와의 관계에서 이런 싸움이 있으며, 교회에서도 있습니다. 교회도 똑같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기 때문에 마찬가지입니다. 선교사님들은 선교지에서도 선교사님들과의 관계에서 모두 이 싸움이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이 우리의 부족한 점들을 완성시키는 인내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마귀와의 싸움입니다.
이 싸움은 보이지 않는 영의 싸움이기 때문에 믿음이 어린 성도들은 쉽게 넘어지며 잘 이기지 못합니다.
영적으로 눈이 열린 자만이 이길 수 있는 데 이 마귀가 여러분을 넘어지게 하는 것은
첫째가 돈입니다.
믿음이 약한 자에게는 돈 이야기하면 시험에 빠져버리게 됩니다. 교회에 와보니 헌금설교만 한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40일 금식기도를 하시고 나니 배고픈 예수님에게 마귀가 찾아와서 “너 배고프지? 너 하나님 아들 아니냐? 돌로 떡을 만들어 먹으면 된다”고 시험했습니다.
배고픈 자에게는 먹는 것을 가지고 시험하듯 가난한 자에게는 물질을 가지고 시험 들게 할 때에 그 시험을 이기시기 바랍니다. 이길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 말씀을 듣고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둘째는 명예욕입니다.
교회 안에서 명예 때문에 시험을 받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집사, 장로, 권사가 안됐다고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지고 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마귀가 찾아와 “너 여기 성전꼭대기에서 뛰어내려라 천사가 너를 받들어 줄 것이다”라고 시험합니다. 왜냐하면 뛰어내렸는데도 천사가 받들어 죽지 않는다면 단번에 유명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넘어가지 않으시고 이기셨습니다.
셋째는 권세입니다.
높은 산에 올라가서 만국을 보여주며 나에게 절을 하면 이 만국을 너희에게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많은 성도들이 세상권세 앞에 절하고 엎드러지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세상권세를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 권세를 바라보면 안되며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직 주 너희 하나님만 섬기라 하셨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넷째, 육신의 정욕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성의 홍수 속에 살고 있습니다. 마귀는 이 쾌락이라는 전략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지옥으로 끌고 가고 있습니다. 다윗도 넘어졌으나 우리는 기도하며 성령의 도움을 구하여 이 모든 유혹에서 이겨야 합니다. 멀리해야 하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다섯째, 삶의 최고의 가치를 세상에 두는 것입니다.
또한 성도들끼리 시기하고 질투하며 미워하게 만들고 분주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럴 때에 우리는 빨리빨리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 되고 사랑하라는 것이 법입니다. 그러나 마귀는 싸우고 분열되게 하는데 이 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은 양보하는 것 밖에 없으며, 내가 죽는 것 밖에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에서 죽으 실때에 하나님께서 높여주셨던 것입니다.
셋째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이 세상 문화입니다.
이 세상은 시대를 따라서 하나님과 더욱 멀어지고, 죄악된 문화가 범람하는 것이 역사의 과정이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죄를 지어도 잘 사는 불신자들을 보고 혹시 성도들 가운데 그것을 부러워하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삶의 가장 귀한 목표는 비록 가난할 지라도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 가난한 이웃을 생각하며, 말씀을 실천하면서 사는 것에 최고의 인생의 목표를 두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부자 청년에게 말씀하시기를 “너 계명 지키느냐?” “다 지킵니다” “부족한 것 한 가지가 있구나. 네 재산을 나누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예수님께서도 이렇게 사셨으며, 이것 때문에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입니다. 성도가 이 땅에서 하나님 말씀대로 바로 살려면 세상을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그러면 많은 대적과 싸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제가 지난번 러시아에 갔을 때 특별히 하루를 내어서 톨스토이의 고향을 방문하고 왔습니다. 제가 어려서부터 톨스토이의 글을 읽을 때 마다 그의 고향 야스나야 폴리야나라의 광경이 잘 그려져 있어서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180킬로 되는 거리인데 톨스토이가 살던 저택과 묘비도 없는 아주 작은 그의 무덤에도 가보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왜 톨스토이의 무덤에 갔을까요?
그분은 말년에 그리스도인으로 개종을 하였습니다. 정말로 예수님을 만나고 삶의 가치관이 바뀌기 시작했고, 약간은 극단적인 도덕주의적 경향도 있었지만 어쨌든 성경말씀대로 살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을 실천하자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그 당시 러시아의 히랍종교가 너무나 병들고 썩어서 교회를 계속 공격하게 되었고, 공격하게 되니 교회에서 톨스토이를 파문하도록 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가난한 농노들을 보면서 그들 가운데 진정한 사랑이 오고가는 것을 보게 되었고, 그 농노들의 자녀들을 교육시키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께 봉사해야 하고 자기 자신을 위해 살아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닫고 부자인 자기 자신을 부끄러워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재산을 모두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려고 할 때에 부인과 자녀들이 반대를 하였습니다. 그의 부인은 나중에 톨스토이의 저작권까지도 자기 앞으로 다 돌려놓았습니다. 이렇게 가족간의 갈등이 일어날 때에 톨스토이는 가출을 하게 되었고 1910년 11월 20일 아스타포보라는 아주 작은 역에서 객사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그는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그는 그 시대 부패한 교회와 싸우다가 죽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든 성도들이 그렇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선한 싸움을 싸워서 세상의 모든 퇴폐한 문화와 물질문화에 떠내려가는 성도가 아니라 거슬러 올라가는 성도가 되어야겠습니다.
저는 우리 한국교회를 볼 때마다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전직 대통령 아들과 현직 대통령 아들의 공통점이 몇 가지 있다고 기독교계 신문에 기사가 실려 있었습니다.
둘 다 기독교인, 장로 아들, 아버지의 권력을 믿고 사업가들이 주는 돈을 챙겼습니다. 또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조세포탈 등의 범죄를 저질러 나라의 기강을 어지럽혔다는 것이 그들의 공통점으로 나와 있었습니다. 그리고 둘 다 감방을 가면서 성경을 읽었다는 것도 같았습니다. 5년 전 김현철씨는 욥기를 읽었고, 김홍걸씨는 잠언을 읽었다고 했으며, 서울구치소 2.17평 독방으로 가면서 성경과 Q.T책을 챙겼다는 것도 둘이 똑같았습니다.
얼마나 부끄러운 일입니까? 그러나 우리가 그들에게 돌팔매질을 할 수 없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 모두 정신을 차리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속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어야 하며, 비록 가난하게 살아도 바르게 사는 그런 우리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 이것이 이기는 삶인 줄 깨달으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기기 위해서는 지도자의 지도를 따라야합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 한국팀이 히딩크 감독의 말을 잘 들었기 때문에 온 국민이 신이났습니다.
여러분! 우리 스승은 누구입니까?
예수님의 명령은 믿음으로 살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작전은 손해 보면 양보하는 것이며, 욕먹으면 참는 것이고, 미워하면 위해서 기도하고, 맞으면 용서해 주며, 억울하게 당하면 죽는 것이고, 오리를 가자고 하면 십리를 가는 것입니다.
나이 많은 어른들을 섬기는 자매님들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참으로 힘들고 어렵지만 주님의 명령에 우리가 희생하고 헌신하며, 온갖 불이익을 다 당해도 그것이 성도가 이기는 길인 것을 알고 살아갈 때에 주님을 모시고 성령의 도움으로 이 믿음 가지고 살면 아무도 우리를 이길 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승리하게 됩니다.
매일매일 고된 훈련받아야 합니다. 히딩크 감독이 매일 1%씩 체력향상 시켜서 100일째 되는 날에는 100% 체력향상이 되어 전투에 내보냈을 때에 이겼습니다. 무엇을 말합니까? 강훈련 없이는 이기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매일 해야하는 일이 있습니다. 새벽기도, 성경읽기, Q.T, 봉사, 전도등 강 훈련을 해야 우리가 이길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떻게 하시고 있습니까?
그저 하고 싶은 것, 놀고 싶은 것, 자고 싶은 것 다 자고 어떻게 이 전쟁에서 이길 수 있습니까? 고린도전서 10장25절 “이기기를 다투는 자 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고 하였습니다.
월드컵 경기에서 우승하면 메달을 받을 수 있겠지만 그것은 썪을 면류관일 뿐이며, 우리가 받을 것은 썪지 않는 면류관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싸움에서 이기려면 전력투구를 해야 합니다. 제가 T.V를 볼 때 우리 선수들이 있는 힘을 다하며 사력을 다해서 뛰는 것을 보고 ‘아 저렇게 해야 이기게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십니까?
하나님을 섬길 때 “몸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적당히 싸워서는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 일심교회 성도 여러분들은 적당한 성도가 되지 않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연합하십시오. 우리 일심교회는 이름이 참 좋습니다. 한 마음이 되어야 이기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모든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셔야합니다.
어떤 팀은 골문 앞에 가서도 공이 골대를 맞고 엉뚱한 곳으로 가버립니다.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황선홍 선수가 골을 넣은 것은 황 선수도 잘 했지만 하나님이 우리 민족을 보호해주신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최선을 다한 후에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셔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절대 실패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이깁니다.
어느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을 생각하다가>라는 수필을 썼는데 그 부부에게는 아기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 아기를 달라고 16년 동안 기도한 후에 아기를 낳게 되었는데 아기를 낳을 때 의사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너무 너무 죄송합니다. 이 아이는 저능아로 태어났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아기의 아버지는 한참을 울다가 부인에게 아기를 데려다 주었습니다. 그리고 의사의 말을 그대로 전해주었습니다. 아기 엄마는 남편이 전해준 말에 말할 수 없는 충격을 받고 한참을 울었습니다.
실컷 울고 난 후에 아기 엄마는 “여보! 괜찮아요. 하나님이 이 아기를 어디다 맡길까 16년 동안이나 생각하시다가 16년 동안이나 아기를 기다린 우리에게 맡기신 것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이 믿음이 승리하는 믿음인 것입니다. 아무도 이 믿음은 이기지 못합니다.
히브리서11장은 이 믿음의 성도들이 기록된 장입니다. 승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영광은 무엇일까요? 나 한사람이 승리할 때에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온 성도들이 기뻐하며, 그 나라에 영원한 상급과 영광의 면류관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 월드컵 선수들도 대통령이 직접 오셔서 만났습니다. 여기 있는 김상수 목사가 대통령께 만나기를 청한다면 만나 주겠습니까? 무슨 상관이 있어서 만나주겠습니까? 만나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 앞에 승리했을 때에 하나님은 나를 만나주실 것입니다. 많은 사람을 옳은 대로 돌아오게 하는 사람은 하늘의 별과 같이 빛나는 영광이 있습니다.
세상의 스타는 잠깐 있다가 사라지지만 하늘의 스타는 영원하다고 했으며, 천국의 유업이 있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가 있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하겠습니까? 그래도 여전히 적당히, 계속 잠만 주무시며, 계속 놀고 싶은 것 다 놀다가 세상을 떠나시렵니까? 기억합시다. 여러분들이 아무리 건강하고 예쁘다고 하여도 30년, 50년 후에는 흙으로 돌아가며, 뼈밖에 남지 않습니다.
그리고 영혼은 하나님께 돌아가야 하는 것이 우리의 모습인 것입니다. 산다는 것은 모두 그림자입니다. 그림자 붙들지 마시고 실체를 붙드시기 바랍니다.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붙들기 위해 전력투구를 해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지혜자의 삶인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이렇게 살아가는 성도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