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동 이마트 뒤쪽 꿈에그린 아파트 단지 203동 뒤쪽에 생긴지 2년 안된 생태 놀이터가 있어요.
삼산동 음식점 경복궁.삿뽀로 바로 근처골목에 있네요.
네비로 '이수공원' 검색하시고 가면 되구요.
생태 놀이터 건너에는 작은 수목원도 있어요~
요렇게 멋진곳이 있었다니~
아기자기 하게 잘 꾸며놨어요.
모래놀이후 신발과 옷을 털수 있는 에어청소기가 있어요.
자연을 테마로한 놀이터... 나무로 된 재질이 특히나 맘에 드네요.
이수공원이 리모델링으로 이수 놀이터로 재탄생
손씻고 물마실수 있는 달팽이 수도~
요즘 놀이터엔 수도꼭지 있어도 안나오거나 고장난곳 많던데.. 참 좋았어요.
나무올라가기.. 발을 딛고 올라갈 수 있어요.
뽀로로 나무 의자
그물 다리 .. 어린아이들이 좋아해요.
언덕 올라가기..
꽃과나무가 잘 어우러져있고 자연을 테마로한 놀이터와 쉴수 있는 공간이 잘 꾸며져 있어요. 초등고학년이 놀기에도 좋았어요.
모래놀이를 할수있는 모래놀이터라 가장 좋았네요.
매달려서 노는 로프놀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네요. 하고 또하고~
☞ 이수놀이터를 다녀와서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남구에 자연 생태 놀이터가 잘 만들어져있고 중구에는 생태놀이터 (황방공원. 무궁화공원.명정공원.새터공원)4개의 생태놀이터가 잇달아 개장되었어요. 황방공원 아이뜨락 놀이터는 몇달전 우리모임에서 함께 다녀왔었구요.
남구 선암수변공원에도 울산 최대의 놀이터가 올해말 완공 된다고 합니다.
이 즈음에서 우리 동구의 놀이터 환경도 다시 한번 점검해볼 필요가 있어요. 동구의 놀이터는 대부분 우레탄 바닥의 그네.미끄럼. 시소로 정형화된 놀이터가 많고 동네마다 생긴 물놀이터가 많지요.
물놀이터는 여름한철에 놀기는 좋지만 사계절 놀이터로 적합하지 않아요. 그리고 영유아 위주라 초등학생들이 이용하기에 적합하지 않구요.
중구에 만들어진,앞으로 계속 더 만들 예정인 생태놀이터는 기본이 모래놀이터예요. 그리고 나무와 꽃들로 주변이 어우러져있고 놀이기구나 편의시설이 대부분 나무로 만들어져있어요. 그리고 접근성이 아파트 단지 근처. 또는 주택단지 거주지역 중심으로 초등학교 근처에 많이 지어지고 있구요. 어른들이 함께와서 쉴 공간도 잘 되어있고 무엇보다 눈여겨볼 점이 정말 작은 도서관도 함께 지어져있다는 점이예요.
아이들이 실컷놀고 난후 집중력이 더 좋아진다는 사실. 아시죠? 땀흘려 실컷 놀고 책도 볼 수 있는 작은 공간이 놀이터 옆에 있다는 사실~
이런점에서 생각해보면 앞으로 작은 도서관을 지을때 놀이터나 아이들이 바깥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을 함께 만들어 주면 좋겠다는 제안도 해봅니다.
동구에도 이런 생태놀이터가 많아졌으면 합니다.
대왕암 공원에 어린이 테마파크도 이런 철학이 깃든 곳으로 탄생되었으면 좋겠어요.
정형화된 놀이터는 금방 싫증나고 아이들에게 놀거리를 생각하지 않게 합니다. 모래놀이를 통해 손을 쓰고 함께 만들고, 유아나 초등학생도 함께 어우러져 놀수있고, 아이들은 뛰어내리고 매달리고 올라가고 싶어하는 본능이 있어요. 그 몸짓들을 잘 사용할 수 있는 밧줄놀이 , 언덕, 구릉, 등이 함께있는 자연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놀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공부는 도서관에서 놀이는 놀이터가 아닌 그 경계가 없는 자유로움을 꿈궈봅니다. 놀이터에서 다양한 나이의 아이들이 어우려져 함께 하는 삶을 배우고 책을 읽으며 즐겁게 놀 수있는 시간들.
놀면서 함께 하는 삶을 알아가고 있는 '노는아이 노는엄마' 같은 모임도 점점 많아졌으면 합니다.
★ 관련 기사 및 자료★
[블로그기자] 울산 도심속 영유아 생태놀이터 "이수 자연체험 놀이터" - http://blog.ulsan.go.kr/m/6112
중구 생태놀이터 큰 호응http://m.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4540
선암호수공원 울산 최대 놀이터 건설http://blog.ulsan.go.kr/m/6929
첫댓글 동구에도 요런 멋진 놀이터 생기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