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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정
1981.11.15 (일), 한국 본부교회
오늘은 가정 식구들만 왔기 때문에 '우리 가정'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내가 목이 좀 잠겼습니다. 양해를 바랍니다.
가정은 한 남자와 여자가 사랑을 중심삼고 이루는 것
여러분들이 알다시피 가정 하면 한 남자와 한 여자에 의해서 형성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남자의 사랑과 여자의 사랑, 그 사랑을 중심삼고 가정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가정의 근원은 본래 남자면 남자에게서 시작한 것이 아니고, 여자면 여자에게서 시작한 것이 아닙니다. 그 근원은, 멀리멀리 태초의 우리 선조로부터, 우리 인간시조로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그것을 찾아 올라가면 맨 종지조상(宗之祖上)인 아담 해와에까지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아담 해와는 자기들 스스로 이 땅 위에 태어난 것이 아니라 지음을 받았습니다. 태어남을 받았습니다. 이런 입장에서 보게 될 때에 거기에는 그 이상의 것까지 연결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종교적인 입장에서 보게 될 때, 신이 계신다면 절대적인 신으로 말미암아 우리 인간은 지음받았다는 거예요. 그 지음받은 우리 인간은 어떤 사용하기 위한 물건으로 지은 것이 아닙니다. 어떤 종이라든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지은 것이 아닙니다. 신의 이상의 실체로 지었다는 것입니다.
신의 이상의 실체라고 했는데, 그 실체의 내용이 뭐냐? 사랑을 중심삼은 자녀의 입장에서 오직 한 남성과 한 여성으로 시작했다구요. 그러면 하나님의 이상을 중심삼은 사랑은 도대체 어떤 것이냐?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기 때문에 그 사랑은 영원한 것입니다. 하나님 자신도 기뻐하기 위한 하나의 대상의 실체로 지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감각이 있다면, 보고, 듣고, 느끼고, 혹은 말하고 하는 이런 감관을 가진 하나님이라면, 말을 하더라도 그냥 그대로의 말은 필요없다 이거예요. 사정의 말보다도 사랑의 말을 하고 싶을 것입니다. 보는 데 있어서는 보통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자극시킬 수 있는 시야(視野)을 갖고 보고 싶다, 더 나아가서는 듣더라도 보통으로 듣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내용을 가진 그런 것을 듣고 싶은 것입니다. 느끼는 것도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는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지전능하신 분이기 때문에 그에게는 지식이 필요한 게 아니예요. 지식도 물론 필요한 것이지만 이미 하나님은 모든 지식을 갖추고 있다 이거예요. 권능을 갖고 있되, 힘을 갖고 있되 한계선을 넘은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또, 만물을 지으셨기 때문에 물질이면 물질을 갖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이렇게 볼 때 단 하나 부족한 것, 단 하나 갖지 못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사랑의 대상자를 갖지 못한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혼자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혼자, 남자면 남자가 제아무리 훌륭한 남자라도 훌륭한 남자로서 마음에 불타는 사랑이 있다 하더라도 그 사랑은 자기 자신을 위한 사랑이 아닙니다. 상대권을, 어떤 대상을 놓고서야 사랑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결국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에게 외로움이 있다면 무엇 때문에 외로울 것이냐? 외롭다는 것은 자기가 그리워하는 이상적 사랑을 갖추지 못한 자리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외로운 것입니다. 기쁘다면 그 기쁜 사실은 무엇 때문에 기쁜 것이냐? 하나님에게 뭐 부족한 것이 없어서 기쁜 것이 아니라…. 또, 슬픈 것은 부족한 것이 있어서 슬픈 것이 아니라 그것은 단지 사랑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보는 거예요.
그러면 만물을 창조하게 된 동기는 무엇이냐? 왜 만들었느냐? 하나님이 창조의 무슨 묘미를 느껴 가지고 이것 저것 보고 싶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짓지 않았더라도 마음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신 분이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모든 피조 만물을 지은 것─사랑의 대상으로 지은─은 사랑의 대상을 통해 더 만족하기 위해서, 더 기쁘기 위해서 지었습니다. 하나의 물건을 지은 것은 하나님 자신이 그 물건이 그리워서 지었다기보다도 인간이 그 물건을 보고 기쁨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인간 자체가 그러하기 때문에 실체세계를 지은 것은 실체를 가진 사람이 물건을 보고 좋아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지었다구요.
그러므로 모든 지음받은 만물은 존재하는 의의가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길을 따라가고, 사랑의 길을 빛내고, 사랑의 길을 영광스럽게 하기 위해서 지어졌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미물의 동물도 사랑으로 말미암아 시작되었고, 사랑으로 말미암아 살아가고, 사랑으로 말미암아 끝을 맺는 거예요. 사랑으로 말미암아 번식해 간다구요. '나는 시작도 사랑이요, 과정도 사랑이요, 끝도 사랑입니다!' 이러면서 이것이 순환 법도를 따라 가지고 모든 세계는 발전해 나온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랑을 빼놓게 된다면 존재하는 모든 만물은 존재 의의가 없는 것입니다.
인간은 만유의 사랑의 표상체
그러면 그 만유(萬有)의 중심이 누구냐? 만유의 중심이 누구냐? 그것은 사람인 것입니다. 그 사람은 어떤 존재냐?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주체) 앞에 상대적 가치로 등장한 것이 인간이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인간 하면, 인간은 만유의 사랑의 표상체로, 하나의 등대와 같이 빛을 비춰 줄 수 있는 하나의 중심으로 나타난 존재입니다. 그런 존재가 소위 사람입니다.
사람 하면 사람 가운데는 남자 여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남자나 여자가…. 오늘날 세상을 보게 되면 먹기 위해서, 무슨 돈을 벌기 위해서, 무슨 출세를 하기 위해서 말을 하고, 보고, 듣고, 느끼고, 행하고, 산다고 보지만 그 모든 것은 무상한 것입니다. 그 가운데 사랑을 빼 버리면 모든 것이 무상한 것입니다.
내가 늘 노력하는 것도 사랑을 더욱 빛내기 위해서, 아내의 입장에 있으면 남편을 중심삼고 영광스러운 사랑을 나타내기 위해서…. 그거 얼마나 귀한 것이냐? 그 아내의 자리가 아무리 비참한 자리라도, 어려운 자리에 서 있더라도 빛나는 사랑의 길을 찾아가는 그 자리는 영광의 역사로 남아진다는 겁니다. 이렇게 볼 때 그 자리에 대해 숙연해진다는 거예요. 모든 존재물이 머리를 숙인다구요. 남편이면 남편이 어려운 일을 행하는 것도 내가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서 이렇게 한다 하는 그 자리에서는 모두 머리 숙여 순응하고, 찬양하고 싶은 마음으로 대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의 남성에 있어서 하나의 여성, 하나의 여성에 있어서 하나의 남성이 태어난 자체를 두고 보더라도 그래요. 남자가 그렇게 태어난 것이 누구 때문에 그렇게 태어났느냐 이거예요. 남자는 남자 때문에 태어난 것이 아니예요. 몸의 구조면 구조 자체가 남자들을 좋게 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다 이거예요. 여자가 좋아할 수 있게끔 태어났습니다. 여자는 씩씩하고, 남성적인 사람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털이 나야 되고, 수염이 나야 됩니다. 그게 상대적입니다. 그 반면에 남자는 수염이 없는 걸 좋아한다는 거예요. 자기와 같은 것, 자기와 닮은 것은 싫어한다구요. 남자 같은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이거예요. 또, 여자 같은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가 없다 이거예요. 전부 다 상대적으로 되어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웃을 때에도 여자끼리 웃는 웃음은 다르다는 거예요. 평면적인 웃음으로 웃어도 깊지 않다는 거예요. '헤헤' 하고 그저 흘러가는 웃음입니다. 그러나 남성을 대해 가지고 웃을 때에는 입체적으로 웃는 거예요. 나는 모르겠어요. 나는 그렇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남자들도 남자끼리 웃게 되면 '씩' 하고 웃고, '키득키득' 하며 웃는데 그건 흘러가는 웃음입니다. 남자가 '껄껄껄' 하고 웃는 것 가운데에서도 여자를 대해 웃는 것이 깊이가 있다구요. 아마 그렇게 된 모양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서 사랑을 빼 놓으면 황무지가 될 것이고, 사막이 된다 이거예요. 여자의 마음이 무슨 뭐 모래밭이 되어 가지고 사막이라는 게 아니라구요.
동산에 떠오르는 둥근 달을 보고 감상적인 마음으로 '하! 달이 좋다!' 할 때, 달이 좋음을 느낌과 더불어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저 달이 좋지요?' 할 때 '좋고 말구' 이렇게 한마디 하면 모든 게 좋은 점으로 꽉 채워진다 이거예요. 여자끼리 있어서 '아, 달이 좋지요?' 할 때 '좋고 말고' 해도 채워지지 않는다구요. 그게 뭐예요? 사랑이라는 것은 미묘한 것, 사랑이라는 것은 신기한 것, 사랑이라는 것은 조화스러운 것이고, 사랑이라는 것은 미치지 못하는 것이 없다구요. 그 사랑은 먹는 것보다 좋은 것이요, 노는 것보다 좋은 것이요, 쉬는 것보다 좋은 것이요, 노래하고 뛰는 것보다 좋은 것이요, 싸우는 것보다 좋은 것입니다.
그러한 사랑을 어디에서 이룰 수 있느냐? 그것은 가정에서 이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 그렇게 볼 때에 이 모든 존재세계가 전부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보게 되면 모든 게 작용을 하고 있다는 거예요. 모든 것이 지남석같이 작용하고 있는데, 그 작용이 전부 다 무엇을 향해 하느냐? 자기 멋대로 하는 것 같지만, 전부 다 사랑을 향해서 작용한다구요. 천지의 모든 만물은 그렇게 되어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신비경에 들어가게 되면, 신비스러운 경지에 들어가게 되면 모든 만물과 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통할 수 없는 경지가 있습니다. 기분 나쁠 때에, 사랑의 감정이 없을 때에 통하려고 하면 모든 것이 다 닫혀진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사랑의 마음이 열려 가지고 통하려고 하면 모든 것이 상대적으로 열려지게 되어 있다는 거예요.
모든 존재는 사랑을 위해서 존재해
이렇게 볼 때 모든 만물은 사랑을 위해서 시작되었고, 사랑을 위해서 존재하는 거예요. 우리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 새끼 하나만 해도 그렇지요? 그 집에 여러 사람이 살고 있는데 거기서 제일 잘생긴 사람이 영감이요, 그다음의 미인이 할머니요, 그다음에 제일 못생긴 사람이 누구냐 하면 그 집에서 강아지에게 밥을 주는 사람이다 이거예요. 그런데 그 강아지 새끼가 제일 잘생긴 할아버지를 좋아하는 게 아니예요.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때에 따라 염려해 주고, 자는 자리도 염려해 주고, 여러 가지 시중도 해주는 그런 사람, 밥을 주는 사람이 제일 좋다는 거예요. 강아지새끼의 꼬리를 보게 되면 벌써 좋아한다는 걸 알 수 있다구요. 꼬리를 흔든다구요.
그것은 무엇을 말하느냐 하면, 권위를 가졌다고 좋아하는 것이 아니고 잘났다고 좋아하는 게 아니라는 거예요. 모든 것이 보기에 훌륭하다고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랑이 뭔지 모르지만 미물의 동물도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찾아오는 데는 자기의 모든 것을 열고, 전체의 모양을 변화시켜 가면서 거기에 동조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사랑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강아지새끼도 꼬리를 젓고 그저 혓바닥으로 핥으려고 하면서, 그 환경에서 자기 스스로의 모습을 전부 다 변화시키는 거예요. 그러한 힘이 사랑의 세계에 있다는 거예요.
자, 그것은 무엇을 말하느냐? 하나님이 계신다면 하나님이 얼마나 훌륭하시겠어요. 하나님이 얼마나 인격자이겠느냐 이거예요. 그거 생각해 보라구요. 인격으로 말하자면 하나님이 아마 제일일 거예요. 또 학·박사로 말하면 하나님 이상 가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뭐 박사로 말하면 몇천 개의 박사학위를 갖고 있다고 봐야지요. 또, 능력으로 볼 때 이 세상에 왔다 갔던, 힘을 상징하는 징기스칸이 문제가 아니고, 나폴레옹이 문제가 아닐 만큼 힘을 갖고 있다 이거예요.
모든 인간세계에 있어서 역사상 그 누구 이상으로 다방면에 인격을 갖춘 분이신대 그분이 웃고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 가지고 웃고 좋아할 것이냐? 그분이 만약에 춤을 춘다면 무엇 가지고 춤을 출 것이냐? 무엇을 갖고? 사랑을 갖고 춤을 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도 사랑이 필요한 것입니다.
여러분들 그래요. 내가 여기 단에 서 가지고 혼자 그저 실없이 벙실벙실하고, 아무것도 없는데 그저 이렇게 혼자 말하고 있으면 미쳤다고 그런다구요. 그렇지만 요런 조그마한 뭐라고 할까요? 어떠한 무엇을 보고 좋아하게 될 때 그건 미친 사람이 아니다 이거예요. 그건 무엇을 말하느냐 하면 상대적 가치가 얼마나 크냐 하는 것을 말하는 거예요. 가치로 보면 지극히 작은 것이지만 그 가운데에는 우주성을 내포할 수 있는 가치의 동참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내용의 사랑을 지녔을 때에는 억천만 편의 시를 읊어도 그것은 타당한 것이요, 아무리 모양과 형태가 다른 가운데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하더라도 그것은 정상적이다 이거예요. 안 그래요?
사랑이 개재하면 모든 걸 초월할 수 있어
자, 여러분, 가정 할 때, 가정에 들어가면 뭐 저런 여자가 있는가, 여자가 잘라 놓은 무우 토막 같고, 눈사람 모양으로 생긴 게 눈이 요렇고, 귀가 요렇고, 코가 이렇고, 입이 요렇고, 그저 한마디하면 앙앙앵앵 하고, 그런 여자가 있는가 싶지만…. 그게 얼마나 무미건조하겠어요? 또, 남자로 말하면 뚝배기 같은 남자일 거예요. 한마디 하면 '툭' 하고,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오고 말이예요, 무뚝뚝한 남자는 아무 쓸모가 없는 거예요. 그걸 생각하게 되면 뭐예요? 말라 썩어빠진 남자 중의 한 남자이고, 또 여자도 썩어빠진 한 여자로 다 무가치한 거라구요. 내버려도 누가 주워 가지 않는다 이거예요. 집어던지면 미친 개도 물어가지 않을 거라구요. 성한 개는 말할 것도 없고 말이예요. 그게 무용지물이예요, 무용지물. 안 그래요? 무용지물이예요. 쓸데없는 것이다 이거예요. 그렇지만 사랑이라는 것이 거기에 개재될 때에는 이건 뭐 그저 믿고 또 믿고 싶고, 만지면 더 만지고 싶고, 멀어질까 봐 끌어당기고 싶어한다구요.
사랑이 그렇다는 거예요. 없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거예요. 있어도 더 있어야 되고, 좋아도 더 좋아야 되고, 말해도 더 해야 되고, 웃어도 더 웃어야 되고, 주고받아도 만사에서 더 주고받아야 된다는 거예요. 그런 신비스러운 힘이 사랑의 세계에 깃들어 있다구요.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밤도 낮도 초월하는 것입니다. 말은 그렇게 하지만 사실이 그런지 나는 모르겠어요. 사실도 아마 그럴 거예요. 세상에서 대가(大家)의 장편 소설을 읽는 것보다도 더 귀한 자리가 사랑의 자리입니다.
오늘날 세상 사람들이 양단 치마 저고리를 제일 좋아하지요? 요즈음 여자들이 뭘 제일 좋아하나요? 실크? 실크에 무늬가 박혀 있는 옷, 어느 누구든지 입을 벌리고 '아! 훌륭하다' 하는 옷을 아무리 잘 입었더라도, 그 옷이 촉감이 좋고 취할 수 있는 미(美)를 갖추었다고 하더라도 그게 사랑하는 사람의 옷이 아닐 때에는 쌀쌀한 거예요. 어때요? 그런 것 같아요, 할머니들? 할머니들은 다 사랑의 마음, 사랑의 주머니가 쪼그라져 가지고 뭐…. (웃음) 하지만 말만은 이해할 거라구요.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으냐?
이렇게 볼 때, 그러면 하나님이라는 분은 무엇을 좋아하느냐? 도대체 하나님은 무엇을 좋아하느냐? 하나님은 눈으로 무엇을 보고 싶어하고, 하나님은 귀로 무엇을 듣고 싶어하고, 하나님은 코로 무엇을 맡고 싶어 하고, 하나님은 입으로 무엇을 말하고 싶어하고, 하나님은 손으로 무엇을 만지고 싶어하느냐? 여러분과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과 마찬가지다 이거예요. 사랑하는 사람을 만지고 싶고, 사랑하는 사람을 대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사는, 하나님을 중심삼고 이루어진 그 세계는 어떤 세계냐? 우리가 여기서부터 생각해 보면 그곳은 사랑을 도울 수 있는 요소로 갖추어진 세계입니다. 그렇다면 공기가 있을 때, 그 공기는 어떤 공기냐? 사랑의 공기입니다. 사랑의 공기가 좋겠지요? 사랑의 공기라는 거예요. 오늘날 우리가 이 세상에서 숨쉬는 것은 일반 공기예요. 물론 그 공기 가운데 생명이 있지만 말이예요, 하나님이 계시는 하늘나라는 사랑의 박자에 맞출 수 있는 요소로 연결되어 있는, 사랑의 공기가 충만한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의 코, 사랑의 눈, 사랑의 입, 사랑의 귀, 사랑의 촉감을 안 가진 사람은 있을 수 없다 이거예요. 그런 사람이 있으면 재미가 없다구요. 좋지 않다구요. 그런 사람은 천국에 아무리 갖다 놔도…. 여러분이 그렇잖아요? 기구(氣球)가 있지요, 기구? 수소를 집어 넣으면 천천히 쓰윽 올라가요. 올라가지만 그게 얼마나 올라가겠어요. 맨 처음에 올라갈 때는 무한정으로 올라갈 것 같지만, 올라가는 데는 한계가 있다구요. 자기의 무게와 균형이 취해지는 곳에 머문다구요. 자기와 같은 동류(同類)의 공기권 내에 머문다구요. 영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욕심 많은 사람은 내려가는 거예요. 무겁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옥이라는 곳은 무거운 것들이 모여서 부딪치는 거예요. 그렇게 되어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지상의 인간들은 영원한 세계를 추구하면서 이상세계를 어차피 찾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지상세계에서 사랑의 확신체임을 느끼고 고차적인 사랑을 연결시킬 수 있는 소질을 가지고 있다구요.
종교는 사랑을 이룰 수 있는 훈련장소
인간은 내적인 소질과 외적인 소질을 갖추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 놀음을 하기 위한 것이 종교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랑을 이룰 수 있는 훈련 장소가 되는 게 무엇이냐 하면 종교라는 거예요, 종교. 그렇기 때문에 종교에서는 자비(慈悲)를 말하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석가 같은 양반은 자비로와야 된다고 한 거예요. 그리고 유교에서는 인(仁)을 말하는 거예요. 의로와야 된다, 어질어야 된다고 하는 겁니다. 또, 기독교는 사랑을 말한다구요. 그건 오늘날 현실세계, 사람들이 물질을 대하며 사는 그런 세계에서 요구하는 것보다 차원 높은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런 것을 추구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 근원이 어디에 있느냐? 사랑과 연결되어야 된다는 거예요.
종교 중에서 기독교가 놀라운 것은 뭐냐? 기독교가 놀라운 것은 하나님을 사랑의 주체로 추구했다는 겁니다. 추구했는데 남편같이 하늘을 추구했다는 거예요. 더 나아가서는 부자의 관계로 묶여져 있다구요.
하나님 자신도 가만히 생각할 때, 인간들이 조작해 가지고 '하나님은 내 아버지다' 하면…. 그 아버지는 몸뚱이만 가진 아버지는 필요없다 이거예요. 사랑을 중심한 아버지라 할 때 하나님도 생각한다는 거예요. 생각할 게 아니냐 이거예요. '하나님 아버지!' 할 때, '아버지!' 하면 벌써 다 통하는 거라구요. 그렇지 않아요? 자기를 넘어서는 거예요. 내가 태어난 생명의 원천을 넘어서는 거예요.
이렇게 될 때에 그것은 무엇을 중심삼고? 우리 몸뚱이를 낳아준 그 아버지가 아니라구요. 어머니를 사랑하는 가운데에 내가 동참할 수 있게 나를 이렇게 낳아 주신 거룩하신 '아버지'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나는 부모의 사랑의 동참자예요. 그러니 부모가 나를 빼 버릴 수 없다 이거예요. 부모의 제일 귀한 자리에 동참했기 때문에 이 땅 위에 있는 제일 귀한 것을 나눠 받을 수 있는 권한이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죽을 때에는 자식에게 상속해 주는 거예요. 왜 상속해 주느냐? 남에게 상속해 주지 왜 자식에게 상속해 주는 거예요? 사랑의 동업자요, 동참자이기 때문이라는 거예요.
자, 그런 의미에서 '아버지!' 할 때, 고차적인 사랑의 마음으로 어머니를 사랑했던 그 아버지 이상의 아버지를 추구한다면, 그 아버지가 기분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아무리 생긴 게 무뚝뚝하게 생기고 보기 싫게 생겼지마는 그런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당신은 내 아버지입니다' 할 때, 하나님이 '야 이놈아!' 하겠어요? '거 생각할 만하다' 그럴 거예요. '네 말이 근사한데' 하는 거예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구요.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오늘날 종교를 통해 절대자 되는 하나님에 대해 아버지라는 이름을 발견해 가지고 인간과의 관계의 술어로 우리 인간세계에 부여되었다는 사실은 놀라운 것입니다. 그 아버지가 보고 싶어서 눈물 지을 수 있는 효의 길, 이 세계를 다스리는 데 있어서 어려운 문제를 책임진 입장에서는 충의 길, 하늘땅을 중심으로 인간들이 선악의 싸움권 내에서 해방권을 갖지 못하고 있는데 그 자리에 있는 인간을 사랑으로 구원을 주기 위해서는 성인의 길을…. 그런 길은 전부 다 사랑을 근거로 하지 않고는 무용지물이라는 거예요. 무용지물이예요. 안 그래요?
효자가 뭐예요, 효자가? 의례적인 입장에서 어머니가 배고파하시면 밥갖다 주는 게 효자가 아니다 이거요. 오늘날 유교 풍습에도 매일같이 부모를 대해 아침에 인사하고 다 그럽니다. 인사하는 게 보고 싶어서 해야지, 할 수 없이 인사하는 것은 효자가 아니라는 거예요. 사랑이 그 가운데 밑받침되는 행동은 전부 다 선으로 수습되는 거예요. 그렇지마는 사랑을 빼놓고 행동하는 모든 것은 선으로 수습되는 게 아니라 악으로 수습되는 거예요. 가식이 되는 것입니다. 가식은 악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남자로 태어나서 살게 될 때에, 내가 남자로 태어나 일생을 사는 데 있어서 그 표제가 무엇이며, 무엇을 위해서 사느냐? 참된 사랑을 위해서 산다고 할 때, 이것은 우선 선으로 취급받는 것입니다. 참된 사랑을 위해서 산다고 할 때, 거기에 나타나는 형식이나 내용은 전부 다 선의 권내로 취급받는 것입니다.
장(場) 같은 데 가 보게 되면, 옛날 피난 때는 말이예요, 평안도 혹은 함경도 여자들이 전부 다 물건을 팔고 그랬어요. 드세었다구요. '저 사람들이 먹기 위해서 사느냐? 먹기 위해서 저렇게 드세고, 저렇게 악착같이 저러느냐?' 할 때, '그렇다' 하면 '저게 먹기 위해서 저러는구나' 한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아들딸이 열 명이 있어서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한푼도 깎아 주지 않고 드세고 악착같이 하더라도 그건 얼마든지 용납할 수 있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내가 거기서 속았더라도 용서할 수 있다 이거예요. 그렇지 않고 반대로 자기 욕심을 위해, 돼지처럼 자기가 잘먹고 잘입기 위해서 그렇게 한다 하게 되면 이놈의 쌍것이라고 욕을 퍼붓는다는 거예요. 그거 이해돼요, 무슨 말인지? 「예」
사랑의 길은 자기를 희생하는 길
이렇게 볼 때 한 개인이 사랑을 표준해서 가게 될 때, 즉 사랑을 표준한 생활에서는 혹시 한때 잘못될 수도 있고, 그릇될 수도 있고, 곁길로 갈 수도 있지만 그 모든 것은 선으로 포괄할 수 있는 거예요. 그렇지만 사랑을 뺀 생활에 있어서는 모든 문제가 선으로 포용될 수 있는 게 아니라 악으로 취급받게 마련입니다.
이렇게 볼 때, 일생을 중심삼고 그렇게 보낸다면 기나긴 역사를 두고 보면 종교라는 것이 뭐냐? 인생살이의 역사에 사랑의 방향을 중심삼고 추구해 나가는 것이 종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어떠한 단체, 어떠한 나라에 관심을 갖겠느냐 하는 문제를 중심삼고 볼 때, 사랑의 주체이신 하나님은 선을 표방해서 천년 만년 가려고 하는, 사랑을 중심삼은 표제 밑에 들어가는 단체에 대해서 관심을 안 가질 수 없다 하는 결론이 나와요.
그렇기 때문에 종교를 믿으면 하나님의 가호 아래 있을 수 있다, 이런 말도 타당한 말이 되는 거예요. 하지만 사랑을 빼놓은 개인주의, 자기의 욕망을 위해 가는 사람은 끼익…. 하나님은 관심없다구요. 그것은 세상 악의 결과와 타협해 가지고 자체 파괴를 벗어날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러므로 이 우주를 치리하는 절대자가 계시고, 그 절대자가 바라는 이상의 형태를 역사노정을 통하여 실현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할 때에, 사랑을 위해서 단체를 구성해 가지고 길이길이 그 길을 따라가려고 움직이는 단체가 있으면 하나님은 그 단체와 더불어 아니 갈 수 없다 이거예요.
사랑의 길은 뭐냐 하면 자기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희생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한마디 말을 듣고 10년 고생도 극복할 수 있는 거라구요. 그건 놀라운 거예요. 사랑하는 남편과 사랑하는 아내와 약속한 한마디를 중심삼고 10년, 아니 일생 동안도 극복할 수 있다구요. 그거 이해돼요, 무슨 말인지? 극복하는 모든 과정이 험하면 험할수록,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비참하면 비참할수록 약속된 내용의 사랑은 보다 차원 높은 입체성의 가치를 지니게 됩니다. 그거 인정해요? 그렇다고 생각해요?
여기 선 문 아무개라는 사람도 '당신 뭐 지금까지 고생하고 있는데, 무엇 때문에 그러고 있소?' 한다면 다른 것이 아니라구요. 하나님의 사랑의 세계를, 하나님 주류의 사랑의 세계를 따라가자! 그것은 성인의 도리의 주류요, 충신의 도리의 주류요, 효자의 도리의 주류요, 진정 사랑하는 부부들이 가는 도리의 주류입니다.
그 주류의 흐름은 작지만 물과 같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방향을 따라 영원히 세계와 우주와 더불어 관계를 맺어 영원히 흐르는 것입니다. 그 흐름을 환영하면 환영하지 막으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흐름이 자기를 통해서, 자기를 거쳐서 흘러가기를 원하는 거예요. 저 산골에 있더라도 흘러가는 물줄기를 보고 '아, 물줄기가 산등성이에 있는 우리 집을 통해 흘러가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한다는 거예요. 아무리 깊은 골짜기를 흐르더라도, 아무리 높은 곳이 있다 하더라도 그곳을 넘어 와 주기를 바라고, 지나가 주기를 바라는 그것이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사람들, 선생님 보고 싶어요? 「예」 그거 왜 그래요? 무엇 때문에? '보고 싶기는 뭐가 보고 싶어, 이 쌍것들!' 이렇게 욕을 해도 좋다하고, 한 대 발길로 차도 좋다는 거예요. 그게 세상에 없는 통일교회의 비결이예요. 이건 그저 일을 시켜먹고, 욕을 하고 그래도 말이예요. 눈물을 철철 홀리면서도 본다는 거예요. '이 쌍것들아, 보지마!' 해도 본다는 거예요. (웃음) 그게 통일교회예요. 그러니까 다 미쳤다고 하지요. 그거 이상한 거라구요.
거 무엇 때문에? 본성의 사랑을 추구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예요. 본성의 사랑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구요. 본성의 사랑은 영원히 들여다 봐도 '아이고, 보기 싫다'가 아니예요. 영원히 들여다 봐도 '보기 싫다'는 그런 결론이 안 나오는 거예요. 진짜 참된 사랑은 영원히 눈알이 튕겨나오도록 들여다봐도 '보기 싫다'는 결론이 안 나온다구요. '아이구, 더 보고 싶다. 싶다. 싶다…' 이러다 보니까 사랑에 화하게 된다구요. 들을 때에도 말이예요, '아이구, 12시, 2시, 3시가 됐는데 자야지'가 아니라 잠이 다 도망간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참된 사랑의 세계는 자는 세계가 아니고, 쉬는 세계가 아닙니다. 영원히 영원히 움직이는데 움직이는 그것이 쉬는 것보다 좋고, 그다음에 자는 것보다 나쁘다? 「좋다」 참다운 사랑의 세계는 쉬는 것보다, 12시간 자는 것보다도 12시간 안 자는 게 좋다는 거예요. 보고 보고 또 보고 천년 만년 봐도 눈을 비벼대며 더 보고 싶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순간이라도 떠날 수 없는, 순간이라도 벗어날 수 없는 그런 참된 사랑의 세계를 하나님은 구상할 것입니다. 눈이 보더라도 무슨 눈이예요? 성난 눈이 아니예요. 그 뭐예요? '만면(滿面)에'가 아니예요. '만(滿)눈에'예요. 눈에 그저 웃음이 꽉차 가지고 그 눈만 봐도 '아름답다' 하는 거예요. 하나님도 그럴 거예요. 귀가 생기기는 말귀 같이 생겼고, 당나귀 귀같이 생겼지만, 듣는 귀를 볼 때, 자기의 말을 그렇게 참 듣고 좋아하는 귀를 볼 때 그 귀가 아름답다는 거예요.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다구요.
우리 가정들이 훌륭한 건 지니고 있는 사랑이 훌륭하기 때문
자, 이렇게 생각하고, 오늘 여러분 가정이라는 패들은…. 여기에 뭐 900가정에서 여섯 가정인가 네 가정이 모자란 894가정이예요? 「예」 여기 여섯가정만 있으면 꼭 900가정이네요. 어─ 많기도 많다구요. 이놈의 떼거리들! 그게 통일교회 떼거리구만. 기성교인들이 볼 때, '저것들, 미친 것들, 전부 다 문 아무개가 맺어 줬겠지, 저거' 이럴 거예요. (웃음)
통일교회가 훌륭한 게 뭐냐? 통일교회가 훌륭한 것은 연애 안 하고 결혼하더라도 10년, 20년이 아니라 순식간에 결정한다는 거예요. 우리 통일교회 순진한 사람들은 선생님이 '이렇게 이렇게 해라' 하면 째까닥 한다 이거예요. 그거 기분 나쁜 사람이 있을는지 모르겠다구.
선생님의 눈은 작고 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경으로 말하면 망원경 같다는 말이예요. (웃음) 여러분의 눈과 내 눈을 보면 내 눈이 좀 더 깊이가 있어 거리가 있다구요. 그리고 사람 볼 줄을 알아요. 사람 볼 줄 안다구요. 저 코가 어떻고, 입이 어떻다 하는 것을 보면 딱 안다 이거예요. 그래 이런 역사가 있어요. 어렸을 때 동네 방네 시집 장가 가는 처녀 총각들이 나한테 사진을 가지고 와서 전부 다…. 어릴 적부터 내가 중매를 했는데 지금 나이 많아 가지고 중매하는 것은 보통이지요. (웃음) '이 여자와 이 남자가 맞아요?' 할 때, '안 맞아' 하고 나쁘다고 하면 나쁜 거예요. '아, 이거 좋겠는데' 그러면 좋다구요.
그런 양반이, 양반보다 그런 사람이 이젠 60이 넘고, 세계의 파란 곡절을 다 겪고, 인생살이의 깊고 낮은 것을 다 알고, 희노애락의 골짜기를 다 거쳤다고 할 수 있는 이런 노련한 자리에 섰다구요. 그래 젊은 놈들을 쓰윽 보면 '저놈은 쓸 만한 놈이구나. 저놈의 자식한테는 요놈의 간나가 필요하다' 이렇게 다 알게 된다 이거예요. 이런 얘기 하면 섭섭해 할지 모르지만 내가 나이 60이 되었으니까, 손자도 있으니까 괜찮다구요.
그런데 맨처음에는 안 맞는 것 같지만 3년만 지내 봐라 이겁니다. 그래서 맺어 줬더니 말이예요, 이게 생산율이 백 퍼센트가 되기 때문에 곤란하다구요. 자꾸 낳는다구요. (웃음) 요전에도 뭐 430가정이 전부 다 모였는데, '애기 없는 사람 손들어 봐?' 했더니 두 사람밖에 없어요. '그거 왜 없니?', '죽었소, 죽었소. 남편이 죽고 아내가 죽었소' 그래요. 죽었으니 못 낳았지요. (웃음) 세상 같으면 바람을 피워서 낳든가 하지만 말이예요. 통일교회 교인이라도 죽는 것은 누가 어떻게 못 하거든요. '아, 그거 죽지 않게 맺어 주지?' 하겠지만 그건 죽게 되어 있다구요. 젊어서 죽거나 나이 들어서 죽거나 다 죽게 되어 있는데 뭐. 그건 할 수 없는 거지.
자, 이렇게 생각할 때에 '우리 가정'이라 했는데 통일교회 가정이 훌륭해요? 훌륭한 것 반대가 뭐예요? 못 훌륭한 거예요? (웃음) 훌륭한 것의 반대가 뭐예요? 통일교회 가정이 훌륭해요, 안 훌륭해요? (웃음) 실질적인 답변에 들어가자구요. 훌륭해요, 안 훌륭해요? 「훌륭합니다」 훌륭해요. 무엇 때문에 훌륭해요? 문 아무개를 따라가기 때문에 훌륭해요? 「예」 이 쌍것들! (웃음) 아니예요. 그게 아니예요. 나를 따라온다고 해서 훌륭하다고 안 봐요. 나를 따라온다고 훌륭한 것이 아니예요. 여러분들이 지닌 사랑이 훌륭하기 때문입니다. 통일교회 교인인 나로서, 남편으로서 지닌 사랑의 관은 그렇다 이거예요. 통일교회 교인의 아내되는 나, 내가 가진 사랑의 관은 그렇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하나님이 외로운 것은 사랑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
남성을 볼 때 동물적인 남성으로 보지 않는다 이거예요. 거 알겠어요? 동물적인 남성. 그저 씩씩거리며 나타날 때는 동물 같지요. 밤에 봐도 싫고 꿈에도 싫고 생각하기도 싫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씩씩거리는 남성을 하나님으로 생각하는 거예요. 하나님이 그렇게 만들어 줬다는 사실을, 저렇게 만들어 줬다는 사실을 생각하는 거예요. 누구를 위해서? 남을 위해서가 아니예요. 나를 위해서. 무엇 때문에? 사랑 때문에.
무는 사랑이 좋소, 물어 뜯는 사랑이 좋소? 여자들 대답해 봐요. (웃음) 대답해 보소. 뭐 노골적으로 얘기해 봅시다. 우리 가정에 대한 얘기인데, 다 덮어 놓아야 뻔한 거지요. 벗고 보면 남자도 다 그렇고 여자도 다 그렇다는 걸 아는데요 뭐. 사랑은 그저 물고 가만히 있는 게 좋소, 물어 뜯는 사랑이 좋소? (웃음) 왜 웃어요? (웃음) 그것도 뭐 동방예의지국 사람이라 알면서도 말 안 하는 거예요? 오늘 이 시간은 말하는 것이 예의예요. (웃음) 어때요? 물고 가만히 있는 사랑이 좋소, 물어 뜯는 사랑이 좋소? 「물어 뜯는 게 좋습니다」 내가 남자한테 물은 거예요, 남자가 대답하게? (웃음) 여자가 대답해야 맞는 거지, 도적놈 같은 남자 말은 믿을 수 없다구요. 어때요, 여자들? 결혼한 사람 손들어 봐요, 결혼한 사람? (웃음)
이제 내가 부산 가야 된다구요. 시간이 없다구요. 어디 뭐 시시덕거리고 얘기할 시간이 없다구요. 빨리 끝을 내야지요. 어때요, 장권사님? 영감님을 잃어버린 지 오래됐지만 어떻게 생각하오? 어떻게 생각을 해요? 「물어 뜯는 사랑」 물어 뜯는 사랑. (웃음) 물어 뜯고 질근질근 깨무는 게 좋아요, 뜯기만 하고 가만 있는 게 좋아요? (웃음) 그거 물어 보자구요. 물어 뜯어 가지고 질근질근 깨무는 사랑이 좋아요? 그리고 가만히 있는 것이 좋아요, 아이구 하며 소리지르는 그런 사랑이 좋아요?
비둘기들도 사랑할 때 '구구구구' 하며 야단하는데 그것을 보고 '저놈의 비둘기들이 왜 저리 야단하나?' 하겠지만, 그게 교훈이예요, 교훈. 암만 아주 점잖은 분─여기에 교수님들도 오셨겠구만─이 점잖게 해 가지고 '레버런 문이 속된 이야기를 왜 하시노?'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그건 거짓 사람이라구요. 속된 생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속물들이예요. (웃음) 터놓고 얘기 해 보자구요.
아마 이다음에 어느 동네 잘사는 집에 비밀 녹음 장치를 해 가지고, 동네 방네 전세계 집집에 울려퍼질 수 있게 마이크 장치를 해 놓고서 얼마나 좋게 사랑하느냐 하는 것을…. 구구구구 노래소리가 다 들릴 수 있게, 뭐 구구하는 비둘기 소리는 무슨 비둘기 소리이고, 이렇게 다 알게끔 할지 몰라요. 폭발적으로 뭐 자기 부처끼리 산다고 누가 욕하겠어요? 누가 욕을 해요? 하나님이 욕을 하겠나요? '애야, 좀 점잖게 사랑해라' 이러겠어요? (웃음) 여기 처음 오신 양반들은 '저 양반, 참 노골적이네!' 하겠지만 나는 노골적이라구요. (웃음) 하나님도 노골적인 걸 좋아한다구요. 노골적 반대가 뭔가요? 노골적 반대가 뭔가요? 반대말 없지요? 노골적이 제일 좋으니까 반대말은 없지요. (웃음)
그러면 하나님이 진짜 좋아서 사랑하게 되면, 소리 안 내고 그저 가만히 있으면서 사랑하겠어요, 소리치겠어요? 하나님이 소리치겠어요, 안 치겠어요? 소리를 치면 세상천지가 까물어치겠나요, 안 까물어치겠나요? 세상천지가 거기에 다 놀아날 거예요. 하나님이 좋아 가지고 전부 다 춤을 추면 그 사랑의 공기 전체가 추기 때문에, 우주가 그 공기 가운데 싸여 있는 한 거기에 전부 다 놀아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노도(怒濤)가, 파도가 한번 쳐 가지고 이 지구성의 인간들에게 사랑의 파도, 파문(波紋)이 한번 일어난다면 어떻겠어요? 어떻게 생각해요? 그런 일이 일어나야 하는데 일어나지 못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인류의 시조가 타락하지 않고 본성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백 퍼센트 선의 입장에서 그 박자에 맞춰 파문을 일으켰다면 그 파문은 영속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고요한 못에 돌을 딱 던지면서, 물 위에 떠 있는 나뭇잎에게 '야, 이놈아! 너 움직이면 안 돼' 하고 암만 명령하더라도 파문에는 움직이게 마련이라구요.
우주도 그렇고 이 지구성도 하나님의 사랑의 파문에 한번 싸여 본 적이 없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하나님의 사랑의 파문에 한번 동화되어 봤어요? 우리 통일교회에 들어와 가지고 말없이 그저 어디든지 수없이 따라다니고, 밤에 가도 좋고 낮에 가도 좋고, 그런 적이 있어요? 그런 걸 경험하는 사람도 있지요? 그건 통일교회에서만 하는 거예요. 욕을 먹어도 좋고, 그건 뭐 형언할 수 없다구요. 그래 가지고 전부 새로운 세상이 되는 거예요. 나를 위해 춤을 추는 세상이 되는 거예요. 자, 그랬으면 얼마나 좋았겠나요? 타락이 뭐냐? 그것이 이루어져야 할 것인데 사랑의 절개, 사랑의 법도 세계에 있어서 브레이크가 걸렸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돈이 없어서, 무슨 지식이 없어서, 권력이 없어서 외로운 하나님이 된 것이 아니예요. 사랑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 자신도 외롭고 한스러운 하나님이 된 것입니다. 오늘날 기성교회의 하나님이야 저 뭐라고 할까요? 높은 용상에 앉아 가지고 언제나 평화스럽고 언제나 기쁨이 충만하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구요. 상대가 없는 세계에 무슨 기쁨이 있어요?
남편은 하나님의 이성성상 가운데 플러스 성상을 이어받은 분
오늘날 세상에도 혼자 사는 과부를 보게 되면 불쌍하다고 하지요? 장권사도 혼자 사니까 불쌍하겠구만. 홀애비를 보게 되면…. 호브래비라고 그러나요, 경상도 말로? 보게 되면 불쌍하다구요. 왜 불쌍하냐? 상대가 없기 때문에 불쌍한 거예요, 상대가 없기 때문에. 아들딸 전부 다 시집장가 가고 혼자 남아지니 점점 저물어 가는 인생이라구요. 그렇지요? (녹음이 잠시 끊김)
여러분이 선생님 있는데 들어가려고 할 때, 수위(守衛)가 있어 가지고 '못 들어가!' 그러면 참 기가 찰 거라구요. 지금 이재석이하고 문 아무개가 둘이 지키고 이러는 걸 볼 때 미울거라구요. 밉지요? 솔직이 얘기해 봐요. 밉지요? 안 미워요? 「예」 안 밉긴? 밉지만 할 수 없이 안 밉다고 대답하는 거지요. 언제든지, 24시간, 낮이건 밤이건 선생님 가까이 들락날락 하고 싶지요, 마음이야? 안 그래요, 그래요? 안 그런 사람은 손들어 봐요, 안 그런 사람은. 안 그런 사람 손들어 봐요. 그놈의 자식은 돈 녀석이지요. 전부 다 그렇다구요. 그걸 막는 자신들이 회개하고 그저 선생님을 대할 때에는 억만 년만에 대하는 기쁨을 갖고 그저 입이 이렇게 되어 춤을 추는 마음으로 대해야 될 텐데, 이서방 그러나? 어디 문서방? 대할 적마다 기분이 나쁘다구요.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천지 조화의 주름을 잡는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고 딴뚜로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 걸 알아야 됩니다.
족속을 거느린 그 집의 증조 할아버지는 수십 명의 손자가 있더라도 그 수십 명의 손자들도 사랑하고 그 집에 사는 강아지 새끼도 사랑한다는 거예요. 이런 사람이 큰 집을 거느리고 살 수 있는 할아버지인데도 불구하고, 땅강아지 새끼가 되어 가지고 에헴거리고 있으면 그거 얼마나 기분 나빠요? 유종영이는 좋아하누만, 저 녀석. 혼자 좋아하네, 저 녀석! 내가 그러니 아들딸도 그런 거예요.
여러분이 여러분 가정에 들어가 가지고 남편 하면, 통일교회 여자들은 남편을 어떻게 생각해요? 남편은 벌써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이성성상에서 제 1의 성상인 플러스 성상을 이어받은 게 남자예요. 하나의 남자 아담으로부터 시작하여 수천만 대를 거쳐서 이것이 구름같이 떠돌고 흐르고 흐르고, 모든 세계를 몇백 번 돌고 돌고 돌다가 어쩌다가 내 앞에 만난 거예요.
물이라는 건 말이예요, 수소와 그다음은 뭔가요? 「산소」 산소가 합해야 되는 거와 마찬가지로 내가 산소라면 수소라는 분자가 있어야 물이 되는 거예요. 물이 되기 위해서는 나 산소만 가지고는 안 되는데 수소라는 존재가 돌고 돌다가 어쩌다가 내 이마 앞에 딱 와서 붙는 거예요. 붙은 그 수소가 가만히 생각하니까 변소통에서 증발된 수소예요. (웃음) 기분 좋아요. 나빠요? 기분 좋아요, 나빠요? 그런데 산소가 생각하기를 '나랏님의 아침 조반상에서 떠오르는 수소가 되어서 여기 왔으면 좋을 텐데 변소간 수소야? 푸─' 이러다가는 영원히 물이 못 돼요. 그 자리에서는 뭐 변소간 수소든 무슨 간 수소든 째까닥 좋아해야 된다구요.
모든 게 상대적 관계로 돼 있어
요즈음 자기 상대를 볼 때 제일 먼저 뭘 보느냐 하면 말이예요, 눈깔을 먼저 보는 거예요. 눈 가지고 잘생겼나, 못생겼나를 보는 거예요. 그놈의 눈깔이 도깨비 눈깔이지요. 이놈의 자식 자기는 잘생겼어? 그 색시를 보면 얼굴은 좀 넓적하고 편편하게 생기고 얼음판같이 생기고 뚝배기같이 생겼지만 말이예요, 손을 보나 발을 보나 몸체를 보나 궁둥이를 보나 자기보다 훌륭한 게 얼마든지 있는데 훌륭한 건 안 보고 제일 나쁜 것만 떠억 보고 '나쁘다' 하는 거예요. 그놈의 도둑놈! 나쁘다고 하면 좋은 것은 몇 개이고 나쁜 것은 몇 개이고 비교해 가지고, 좋은 것이 적으니까 나쁘다고 말 안 하고 말이예요, 한 가지 나쁜 것을 보고, 눈깔이 나쁘니까 나쁘다고 하는 이놈의 자식들! 도둑놈 같은 남자들이 많다는 거예요.
또, 얼굴이 아무리 그저 뭐라고 할까요? 제일 못생긴 게 뭔가요? 두꺼비같이 생겼더라도 웃을 때는 참 멋지게 웃는다면, 웃는 걸 보게 될 때 천하가 다 말려들어 갈 정도로 웃는다면, 그게 멋지다는 거예요. 그래 남자가 웃는 걸 보게 되면 천하의 똥개까지 다 도망가게 웃는다면, 그런 상통을 해 가지고 뭐 그런 여자 대해서 어떻고 저떻고 해요? 이놈의 도둑놈의 새끼! 그걸 다 볼 줄 알아야지요.
또, 말소리도 듣게 되면, 이것은 전부 다 질그릇을 몇백 번 깨뜨려 버릴 것 같고, 그 말을 들으면 도망가기 일쑤일 만큼 말한다구요. 그런데 여자는 보게 되면 생긴 얼굴은 근사하지 않더라도, 그 목소리를 들으면 아주 묘한 거예요. 사람에게 있어서 귀한 것은 말이예요, 손발이예요. 여자로 말하면 뭐가 잘생겨야 되느냐 하면 궁둥이가 잘 생겨야지요.
배꼽이 왜 자꾸 나올려고 그러나. (웃음) 미안합니다. 하도 자연스러우니까 이래도 통한다구요, 어색하지 않고. (웃음) 어저께 내가 과학자대회 후 만찬 때에 이놈의 안경을 갖다 세워 놓았는데, 그게 가만히 서 있어야 될 텐데 아 이게 잠깐 뒤돌아보니 꺼꾸로 넘어져서 포켓 속에 딱 끼워졌네. 잡아 당기니까 벌커덕 일어나고 그래서 쇼를 했어요. 그게 하도 자연스러우니까 청중이 웃지 못했다구요. 거기에 다 홀려버린 거예요. (웃음) 그러니까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전부 다 프로그램에 짜고 그렇게 했다는 거예요. (웃음) 자연스러운 웃음과 동작이 조화가 됐다구요.
그래, 이제 다시 한 번 여러분들의 눈깔, 이놈의 눈깔을 돌이켜 한번 반성할지어다! 아멘! 「아멘」 여기 곽정환이는 윤정은이 늘쑥 키가 크다고 그 큰 것을 '아이구, 너무 크다'라고 생각하면 못 살 거라구요. 그렇지만 이 손이 아주 뭐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릴 때는 그 기교에 천하가 녹아난다는 거야. 그런 걸 알아? 「말씀을 들어서 압니다」 이 녀석아! (웃음) 말씀 들어서 아는 게 뭐야? 자기가 보고 느껴서 알아야지. 거 말씀 들어서 아는 사랑 가지고 살겠나? 「다른 것도 좋은 게 많아서 살았습니다」 그거 그렇다구요. 사실 그게 다 귀한 거예요.
어떤 사람의 눈을 보게 되면 눈이 이렇게 생겼어요. 쓱 생각하는 눈이 있고, 어떤 사람은 옆으로 쓱 껌벅껌벅하는 눈을 가진 사람들이 있어요. 눈이 옆으로 쓱 껌벅껌벅하는 눈을 가진 사람들은 전부 다 조상 운이 없다구요. 타고나기를 다 각양 각색의 배후를 갖추어 가지고 태어나는 거예요. 그걸 볼 줄 몰라 가지고는 안 된다구요.
그래 내가 맺어 준 처녀 총각들이 말이예요, 이제는 중년이 되어 전부 다 새끼들도 낳고 이랬는데, 새끼를 너무 많이 낳다 보니 먹을 게 없다고 나보고 대 달라고 하네요, 이거. (웃음) 새끼들은 자기들이 낳고는 그런다구요. '낳는 것은 내가 낳았지만 먹여 주는 건 선생님이 먹여 줘야 돼요' 하는데 그런 법이 어디 있어요? (웃음)
욕심들이 많아요. 내가 좀 잘먹고 살면 몸둥이를 들고 와 가지고 '왜 잘 먹느냐?' 하며 빼앗아 갈 거라구요. 그러게 되어 있나요? 자기들은 나보다 더 노력해 가지고…. 나는 세계를 살리려고 지금 홍길동이 광대놀음을 하고 있는데 말이예요. 자기 새끼들 몇을 못 먹여 가지고 '아이구, 선생님, 나 도와주소!' 이러고 있다구요. 발길로 차 버리는 거예요. 네가 나를 도와주게 되어 있지, 내가 너를 도와주게 돼 있어? 어때요? 그 말이 맞아요, 안 맞아요? 「맞습니다」 맞아요, 안 맞아요? 「맞습니다!」 알기는 아는구만.
여러분의 남편이면 남편은 벌써 우주의 절반이예요. 플러스 마이너스가 합해 가지고 우주의 조화가 되는 거예요. 운동 세계는 반드시 상대적 관계가 성립되는 거예요. 우주에는 작용이 있는데, 힘이 먼저냐 작용이 먼저냐? 이게 문제라구요. 오늘날 과학세계를 보더라도 우주는 힘으로 말미암아 지어졌다고 하는데, 천만에요! 힘보다도 작용이 먼저입니다, 작용이.
작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작용은 그냥 혼자 못 하는 거예요. 플러스와 플러스가 만나 가지고는 안 되는 거예요. 반드시 플라스 마이너스의 상대적 관계에서만 작용이 성립되는 거예요. 우주 현상의 근본이 힘으로 되어 있다기보다도 어떠한 작용이 시작되어 가지고 조화의 세계로 확대되어 나가는데 작용의 형성은 어디서부터? 플러스만 가지고는 안 되는 거예요. 플러스 마이너스가 주고받는 데에서 작용이 시작하기 때문에, 작용하는 데에는 반드시 주체와 대상이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보는 거라구요. 그래서 모든 것은 대상을 갖고 있는 겁니다.
남자는 여자, 여자는 남자를 위해 태어났다
그러면 남자는 생겨나기를 왜 그렇게 생겨났느냐? 남자는 왜 그렇게 생겨났느냐 할 때 '남자인 나를 위해서 이렇게 생겨났지' 한다면 그놈의 자식은 못된 녀석, 도둑놈이예요. 남자가 그렇게 생긴 것은 누구 때문이예요? 「여자 때문에」 여자 때문에. 그리고 여자가 그렇게 생긴 것은 누구 때문이예요? 「남자 때문에」 여자가 갖고 있는 것이 여자에게 필요한 거예요, 남자에게 필요한 거예요? 「남자」 또 남자가 갖고 있는 것이 여자에게 필요한 거예요, 남자에게 필요한 거예요? 솔직이 얘기해 보라구요. 남자에게 필요한 거예요, 여자에게 필요한 거예요? 「여자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여자는 태어나기를 남자 때문에 태어났다는 거예요. 생겨나기를 남자 때문에 생겨난 거예요. 본래 생겨나기를 남자 때문에 생겨났는데 이걸 모르고 있다 이거예요. 또, 남자의 출발은 여자 때문에 출발한 거예요. 여자의 출발은 여자 때문에 출발한 거지요? 그렇지요, 요놈의 여자들? (웃음) 왜 웃어? 안 그래요, 그래요? 「그렇습니다」
목소리가 가냘프고 말이예요, 몸이 날씬하고 말이예요, 손이 예쁘장하고 그런…. 우리 아줌마 한 사람 가운데서 자기가 옛날에 어떤 훌륭한 집가문의 아들이 훌륭하다고 해서 결혼문제가 나와 가지고 쭉 한번 선을 보러 떡 갔는데 말이예요, 수줍은 처녀가 얼굴을 들고 눈을 바로 뜨고 볼 수 있나요? 고개를 숙여 가지고 손을 척 보니까 손이 여자 손 같더라는 거예요, 여자 손. 얼마나 기분 나빠요? 얼굴은 보지도 않고 그만 두었다는 거예요. 여자는 여자 같은 걸 싫어하는 거예요. 그렇지요? 그렇지요? 「예」 그게 다 상대적입니다.
여자는 남자 손이 함지박 같고, 털이 나고 그래야 좋아한다구요. 여자들 수염난 걸 좋아해요? 여자들은 아마 기분 나쁠 거라구요. (웃음) 나 모르겠다구요.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자연히. 다 그렇게 되어 있는 거예요. 여자에게 털이 나면 얼마나 기분 나빠요? 남자들은 아예 소리를 치고 도망간다구요, 남자 같으면. (웃음) 어떤 조화를 이루려면 그렇잖아요? 다 안팎이 딱딱 들어맞아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여자라는 동물이 태어나기를 본래 여자를 위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다! 거기에 대해서 무슨 이론(異論)이 있어요? (웃음) 태어나기를 누구 때문에 태어났어요? 「남자를 위해서」 그래 남자를 위해서. 그러니 죽는 것도 남자를 위해서 죽으라구요. 태어나는 것이 그랬으면 죽는 것도 남자를 위해서 죽어야지요. 그렇게 태어났으면 사는 것도 남자를 위해서 살아야지, 이것들아! (웃음) 여기에 이의 없다구요. 여기에 박사님이 있더라도 부인(否認) 못 하는 거예요.
또, 남자분네들! 남자는 높여 줘야 좋아하지요? 거룩하신 남자 어르신네들, (웃음) 누구 때문에 태어났어요? 수염이 누구 때문에 났다구요? 「여자 때문에요」 수염 깎는 것 귀찮지요? '아이구, 이놈의 수염 매일 깎기 귀찮아 죽겠다' 하겠지만, '이 수염은 우리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난 것이지' 하면 얼마나 기분 좋아요. 이걸 깎으면서 '아, 안됐다. 오늘만은 내가 필요하니 깎는다' 이러면 거 얼마나 멋지냐 이거예요.
또, 남자는 등이 크고 어깨가 넓은데, 누구를 위해 그렇게 태어났다구요? 여자는 넓은 어깨를 좋아하는 거예요. 우리 딸 예진이가 있는데 말이예요, 현진이라는 동생이 어깨가 덤턱스럽게 생겼거든요. 잘생겼다는 거예요. 아, 동생 현진을 얻어 가는 여자는 복도 많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더라구요. (웃음) 어깨와 등이 아주 힘이 세어 보인다구요.
여자들은 남자의 어깨에 매력을 느끼는 것이다, 나는 그렇게 보는 거예요. 안 그래요, 그래요? 여자들, 그렇소? 「예」 그렇다면 내가 생각하는 게 틀리지 않구만. 여자는 남자의 목덜미가 두툼한 걸 좋아한다는 겁니다. 그거 보면 하나님이 얼마나…. 사자를 그렇게 만든 것은 남성적 대표이기 때문이예요. 그런 걸 좋아한다는 거예요.
남자는 뭘 좋아한다구요? 그 반대로 히프를 좋아하는 거예요. (웃음) 여자들의 궁둥이를 보면 자연히 그렇게 되지요. 남자는 거기에 매력을 느끼는 거라구요. (웃음) 좋은 모양이구만, 웃는 걸 보니까. 사실 그렇다구요. (웃음)
한복을 입은 여자를 보면…. 요전에 과학자 대회때 말이예요, 여자들을 모아 가지고 강의를 하는데 우리 어머니가 한복을 쓰윽 입었는데 궁둥이 곡선이…. (웃음. 박수) 거기엔 말없는 숭고한 무엇이 있다 이거예요. 재석이도 그런 걸 더러 느끼나? 「예」(웃음) 그래서 한국 여자의 옷이라는 것은 참 곡선미가 있어요.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전부 다 상대적이예요.
그래서 남자와 여자가 합하여 사각형이 되어야 이상적인 거예요. 남자는 위가 크고 여자는 아래가 커야 그 사각형에 딱 맞지요. 그렇게 돼 있다구요. 그러니 궁둥이 큰 여자를 가진 남편은 행복할지어다! 아멘! (웃음) 그 궁둥이가 밉살스럽게 크고 보기싫더라도 말이예요.
또, 여자는 말이예요, 궁둥이에 살이 많기 때문에 쿠션이 있어요, 쿠션. (웃음) 쭈그리고 앉아서 살려면 얼마나 궁둥이가 배기겠나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도 남자가 앉아 있다가는 큰일나겠으니, 오래 앉아 궁둥이가 배기면 뭔 일이 되나요? 뛰쳐 나가야 된다구요. 그걸 생각하면 참 신비롭게 되어 있더라 이거예요. 그것이 전부 다 무엇을 위해서 그렇게 생겼다는 거예요.
남자와 여자가 사랑함으로써 하나님의 형상을 닮게 돼 있어
그래서 통일교회의 여자들은 남편을 사랑할 때, 하나님을 연상한다구요. 그렇지요? 남편이 하나님을 닮았다 이거예요. 하나님은 볼래야 볼 수 없는데 우리 남편을 봄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볼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에게는 남자 성품이 있는 반면에 여자 성품도 있다구요. 하나님에게는 아내와 같은 성품도 있다구요. 나는 남성이라서 남성 성품밖에는 모르지만 여성을 바라볼 때, 하나님에게 저런 성격이 있다 하는 걸 알 수 있다구요. 그래 부부가 합해 가지고 하나님의 모양을 그릴 수 있다구요, 사랑으로 동화될 때. 두 사람의 얼굴에서 눈이 큰 사람과 작은 사람이 합해 가지고, 조화되어서 그려진 그러한 남자 여자의 상을 한번 생각해 보라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여자가 젖을 자기 남편한테 갖다가 한번 붙여 보라구요. 어떻게 되겠나요? 남편이 이렇게 생겼는데 자기 궁둥이를 한번 붙여 봐요. 자기 손, 자기 팔을…. 한번 그려 보라는 거예요, 남편 얼굴에다 쓱 한번.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거 해보라는 거예요. 얼마나 재미있나요? 그리면 그릴수록 흥미진지하지요. 싫지 않은 거예요. 젖을 갖다 붙여 놓고, 조그마한 자기 손을 갖다 붙여 보라는 거예요. 얼굴은 남편 얼굴인데 자기 눈을 착 붙이고, 코도 갖다 붙여 가지고 그걸 조화시켜 하나의 작품을 떡 그려 보라는 겁니다. 아, 그걸 보고 하나님이 좋아한다는 거예요. 그렇다는 거예요. 그런 것을 생각해 봤어요? 해봤어요, 안 해봤어요? 「안 해봤습니다」
재미가 없다구요. 예술적인 감각은 하나도 없다는 거예요. (웃음) 그렇기 때문에 이제 남자는 조각을 하되, 그림을 그리되 자기 얼굴에다가 여편네 손을 그려 넣고 여편네 발을 그려 넣고 여편네 궁둥이를 그려 넣고 난 다음에 쓱 한번 생각해 보라구요. 신이 난다는 거예요. 기분이 좋다는 거예요. 왜? 사랑하는 아내이기 때문입니다.
또, 남편이 생기기는 드세게 생겼지만 자기 얼굴에 남편을 그려서 갖다 맞추는 거예요. 얼굴은 자기 얼굴인데 모가지와 등살은 남편의 목과 등살이요, 가슴도 남편 가슴, 손도 남편 손, 그렇게 한번 쓱 그려 보라구요. 그 이상 흥미있는 게 없을 것입니다. 앞으로 통일교회의 예술은 그런 면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보는 거예요.
서양 예술을 보게 되면 말이예요. 전부 다 여자 얼굴, 여자 몸뚱이만 그렸는데 거기에 남자를 합해 가지고 화합된 그런 걸 쓰윽 그려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눈을 그리더라도 남편 눈을 생각하면서 여자 눈을 먼저 그리되 조그마한 눈이면 큰 눈을 그림자와 같이 쓱 그린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여자가 자기 얼굴을 그리더라도 남편 얼굴을 생각하면서 쓱 그리면 입체성이 있다는 거예요. 그런 것을 하나님이 좋아한다는 거예요.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에는 여자 남자 같이 사랑하는 거예요. 사랑할 때 비로소 하나님의 형상을 닮는다구요. 사랑함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하나님의 형상을 닮는 거예요. 사랑을 빼놓고는 절대 하나님 형상을 못 닮는다구요. 그러므로 사람이 좋아하는 것은 자기 형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제일 가까운 게 부부
재석이는 아들딸이 몇인가? 「넷입니다」 넷인데, 부처끼리 아들딸 자랑하기를 자기 닮은 새끼들을 더 자랑하지? 그러나? 좋은 것이 있으면 '나 닮았기 때문에 그렇다'고 그러지? 「예」 안 그러나, 그러나? 자, 솔직이 이야기해! 「그렇습니다」 그렇지. 그래. (웃음) 좋은 것은 전부 다 자기 닮았다고 그런다구. 웃는 소리가 듣기 좋아도 '그거 나 닮아서 그래, 임자는 안 닮았다구' 그럴 거라구.
어머니하고 나하고도 그러는 거예요, 서로가. '아무개는 나 닮았다. 씩씩하고 운동 잘하고 모든 면에 전부 다 챔피언 소질을 가지고 있는 것은 나 닮아서 그렇지' 할 때에 우리 엄마가 꼼짝 못 합니다. (웃음) 그건 나쁜 게 아니예요, 나쁜 게. 자랑을 하더라도 사랑을 가지고 하는 것은 찬양의 조건이 되고, 화제의 조건이 되는 거예요. 그리하여 세계의 인연을 전부 다 우리 가정에 끌여들여 꽃을 피우고, 우리 가정에 뭐라고 그럴까요? 사랑의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구요.
자기 남편의 얼굴은 누구를 닮았다구요? 「하나님」 하나님을 못 봤지만 자기 남편의 얼굴이 하나님을 닮았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그래, 몇 가지 닮았느냐 이거예요. 우리와 같이 다 달려 있는데 우선 눈이 둘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눈도 깜박깜박하고 있다는 말이예요. 눈하나 닮고, 그다음엔? 하나님의 코는 납작하지 않다구요. 오똑하다구요.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코도 우리 남편의 코와 같이 돋우어져 있다구요. 코 닮고, 그다음엔? 하나님의 귀가 어떻게 꺼꾸로 생겼나요? 귀도 닮았다 이거예요. 입은? 하나님의 입은 어때요? 하나님의 입도 닮았다구요. 하나님의 손은 어때요? 손도 닮았다 이거예요. 걸어다니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이 그리워 허덕이는 이 여성 앞에 천지 가운데서, 많은 남자들 가운데서 나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 나타난다는 사실이 놀라운 것입니다. 알겠어요? 알아듣겠어요? 그래 여자들이 시집가기 전에는 가슴을, 뭐 한국식으로 말하면 치마끈으로 동여매고 해서 뭐 비밀 단지 같이 하지만, 결혼하고 나면 가슴을 헤쳐서 전부 다 그분 앞에 바치는 거예요. 그래서 몸은 자기 자신의 몸이 아니예요. 그분의 몸이라는 거예요.
그걸 부정하는 사람은 어디 가도 용납 못 받는 거예요. 그것은 자기를 부정하는 것이요, 자기 존재의 근본을 부정하는 거예요. 그것은 이 우주의 원칙적인 이상세계, 그런 이론권 내에 설 수가 없는 거라구요.
하나님을 닮고, 또 그다음에는 누구를 닮았어요? 우리 통일교회 여자들, 선생님을 다 좋아하지요? 다는 안 좋아하겠지요? 몇 놈, 몇 것들이 좋아하겠지요. 그러면 누구를 닮았나요? 「아버지요」 아버지를 닮았다구요, 아버지. 자기를 낳아 준 아버지를 닮았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그러면 그 남편은 누구를 닮았느냐 하면, 자기 아버지를 닮았다 이거예요. 아버지를 닮았다구요, 저 남편은 누구를 닮았느냐 할 때, 우리 아버지를 닮았다고 생각하면 되는 거예요.
그다음엔 누구를 닮았느냐? 오빠를 닮았다 이거예요, 오빠. 오빠를 닮았다 이거예요. 그다음엔? 사랑하는 동생을 닮았다구요. 씩씩한 동생을 닮았다 이거예요. 그다음에 학교에 가면 우리 남편은 선생을 닮았다 이거예요. 또, 우리 나라의 대통령을 닮았다 이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다음에 통일교회 문선생을 닮았다 이거예요. 닮았다구요. 닮았어요, 안 닮았어요? 「닮았습니다」 닮았다는 겁니다.
하나님을 닮고, 그 나라의 왕을 닮고, 자기를 일생 동안 가르치던 선생님을 닮고, 자기 집안에서는 아버지를 닮고, 오빠를 닮고, 동생을 닮고…. 그 모든 것을 대표해 가지고 나를 관리하고, 나를 지켜 주고, 나의 주인으로 등장한 그분은 아빠보다도, 오빠보다도, 동생보다도, 선생님보다도, 나랏님보다도 사랑을 중심삼고는 제일 가까운 분이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그렇게 생각해요?
통일교회 여자들은 남편을 하나님 이상으로 사랑해야
자, 여러분 여자들 남편 앞을 지나갈 때, 어떤 나라의 왕 앞을 지나가듯이 이렇게 엄숙하게 한번 여자들 걸어 봤어요? 까놓고 한번 얘기해 보라구요. 그래 봤어요? 나랏님 앞에 정성을 다 해 가지고 천년 공을 들인 선물을 갖다 바치듯이 엄숙하게 사랑하는 그대 앞에 갖다 바쳐 봤어요?
또, 사랑하는 아버지, 자기 생명을 이 땅 위에 나게 해주고 길러주는데 온갖 수고를 개의치 않고 모든 걸 바친 그 아버지 이상으로 남편을 위해 봤어요? 세상의 어떤 여자들은 자기 동생을 공부시키기 위해서 몸을 파는 여자들도 있고, 자기 오빠를 구하기 위해서 죽음의 자리에 가는 여자도 있는데, 남편을 위해 내 모든 것을 희생하고, 오빠와 동생 이상으로 위해 봤어요? 반성할지어다! 뭐예요? 「아멘」
여러분은 통일교회 선생님을 사랑해요? 「예」 그래, 선생님 이상으로 남편을 위해 봤어요? 여러분들이 결혼했으면 선생님을 사랑하는 것 이상으로 남편을 사랑해야지요. 날 더 사랑하라고 내가 가르쳐 주지 않았다구요. 선생님이 오시면 드리겠다고 닭이나 무슨 선물을 정성들여 싸놓는 그 마음 이상으로 자기 남편을 위해서 정성을 들여 봤느냐 이거예요. 들여 봤어요? 봤어요, 안 봤어요? 「……」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그리는 사랑은 엉터리 사랑이예요, 엉터리 사랑. 엉터리 사랑이다 이거예요. 그런 여자를 데리고 사는 남자들은 기가 막히게 재미가 없을 것입니다. 할 수 없이 살 것입니다. 적막강산, 모래를 씹어 먹는 것 같은 무미건조한, 아주 기가 막힌 남자의 생활을 할 것이다, 그런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언제 남편하고 사랑으로 취해 봤느냐? 남편이 내 얼굴을 보고, 내 몸을 보고, 내 전체를 보고 홀딱 사랑에 취하게, 정성이 하늘에 닿게끔 한번 해봤어요? 그래서 남편이 '천하의 당신 외에는 내가 태어난 보람을 느낄 수 없다. 당신을 만나 사랑하고 한 가정의 주인이 된 것은 천하의 그 무엇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자랑스러운 자리다'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여성이 한번 되겠다고 생각해 봤어요, 안 해봤어요?
통일교회의 여자들은 말이예요, 남편들이 전부 다 바쁘게 전도하다가 돌아오면, 24시간 돌아다니다가 오게 되면 애기를 떡 옆에 끼고 낮잠 자다가 '지금 오우? 당신은 원리의 귀신이니까 아무리 내가 당신을 천대하고 박대해도 날 버리고 장가 못 가게 되어 있소' 하는 거예요. (웃음) 자, 이래 가지고 말하는 투로부터…. 남편이 고생하고 돌아오는데도 불구하고 떡 드러 누워 가지고 '밥 먹었소? 밥 저기 있으니 갖다 먹으소' (웃음) 그러기가 일쑤예요. 나 같으면 그건 발길로 차 버릴 거라구요. 요놈의 여자들 생각해 보라구요, 안 그랬나 그랬나?
세상에서는 한 남편을 거느리고 일생을 사는 데는 구미호(九尾狐) 같은 여우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아요? 자기 남편을 빼앗아갈까 봐 밤이나 낮이나 화장하는 거예요. 변소에 가서도 거울을 보고, 세수하고도 거울을 들여다보고, 그저 이렇게 야단하고 준비해도 쫓겨나는 판인데, 통일교회 패는 왁새(왜가리) 둥지 모양으로 이래 가지고, 미치광이 사촌이 되어 가지고 '나 사랑 안 할 거예요?' 그런다는 거예요. (웃음) 꿈에 봐도 싫고 기분 나쁜데 말이예요, 자기를 사랑해 주지 않는다고 당당하고 말이예요, '원리에는 누구보다 사랑하라고 했는데, 아이구 선생님이 누구보다 사랑하라고 했는데 당신은 뭐예요, 나 사랑 안 해주고?' 그런다는 거예요. 그래 내가 많은 참소를 받는다구요, 남자들한테,
선생님이 수고 많이 했지만 통일교회 여자들은 깍두기도 아니고 장아찌도 아니라는 거예요. 여자로서 맛이 없다는 겁니다, 맛이. 여러분들 양념장이 필요하지요? 양념장이 짜고, 맵고, 시고, 그다음은 뭐예요? 달고. 그래. 여러분들은 매운 게 있어요? 신 것이 있어요? 사랑의 맛은 뭐냐 하면, 모든 맛의 조화더미라는 걸 알아야 돼요. 매울 때에는 맵고, 짤 때는 짜고, 달 때는 달고, 실 때는 시고, 그래야 된다구요. 멋대가리 없는 여자들이 돼 가지고 뭐예요? 더더구나 한국 여자들처럼 멋대가리 없는 여자들이 없다구요. (웃음) 우리 어머니는 그렇지 않다구요, 우리 어머니는. (웃음) 아주 멋있다구요, 우리 어머니는. 어머니에게 좀 배워야 할 때가 많다구요.
자, 한번 반성해 보소, 여러분들. 50이 넘고 40이 넘고, 축복받아 가지고 10년이 넘었는데, 지난날을 수첩에 기록해 놓은 걸 가지고 한가지 두가지 분석해 가지고 한번 비판해 봐요. 윤삼성! 「예」 그래, 누군가? 신옥순이가 좋아? 「예」 그거 뭐 멋대로 생겼는데 그래도 좋아요? 「예」 그거 뭐 멋대가리 없게 생겼지만 사랑하면 다 멋있게 생겼다는 거예요.
여자들도 반성할 필요가 있다구요. 가정을 이끌어 나가는 데 있어서, 가정생활에 있어서 사랑의 주도적 역할은 여자가 해야 돼요. 여자가 해야 하는 것입니다. 남자는 벌떡거리며 돌아다니다가 고단해 가지고 들어와 픽 쓰러져 잠자기에 바쁜데 말이예요, 하루 종일 낮잠 실컷 자고 저녁 되면 눈이 반들 반들 해 가지고 남자 옆에서 '아이구, 무슨 남자가 이래, 무슨 남자가 이래' (웃음) 하며 타박이나 하고…. 그거 남자 세계에는 통하는 얘기라구요. 남자들은 잠꾸러기가 되어 꿀돼지처럼 자는 게 제일 좋은데 말이예요. 그래, 여자들은 반성할지어다! 「아멘」 생각해 보라구요. 통일교회 남자 영신들 저거 얼마나 불쌍해요. 불쌍하다구요. 요즈음 뭐 생활도 어렵고 한데 세상 살기에 얼마나 바쁘냐 이거예요. 허덕이고 허덕이고….
이번에 내가 430가정을 특별조치로 전부 다 짤라 놨기 때문에 걱정들이 많지요? 남자는 남자대로 걱정, 여자는 여자대로 걱정, 걱정이 많지요? 어떻게 사노! (웃음) 간단하다구요. 죽지 않으면 사는 거예요. (웃음) 간단하다구요, 간단해. 죽는 게 쉬우냐, 사는 게 쉬우냐? 죽는 것보다 사는 게 쉽기 때문에 살게 마련이예요. (웃음) 선생님은 그렇게 생각한다구요. 죽을 힘을 쓰면 살기 마련이예요. 앉아 죽는 거야 그까짓 거 죽어 싸지요. 노력하는 게 안 하는 것보다 낫다고 보는 거예요.
그래서 남편을 생각할 때에 하나님같이 생각하고, 그다음은 뭐예요? 나랏님같이 생각하고 그다음엔? 자기 아버지같이 생각하고 그다음엔 뭐? 자기 오빠같이 생각하고. 그다음엔 뭐? 자기 동생같이 생각하라는 겁니다. 자기가 아는 모든 남자를 합한 최고의 챔피언으로 나에게 찾아 준 분이, 나를 지키고 나를 보호하고 나와 더불어 가기 위한 동반자인 그분이 소위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남편이라는 분이다 이거예요. 그러니 낮에만 필요하고 밤에만 필요한 분이 아니예요. 일생 동안 필요한 분이라구요. 골짜기를 가나, 험산 준령을 오르나, 물을 건너나, 어디나 같이 가야할 분입니다. 뿐만 아니라 영원한 세계에까지 같이 가야 되는 것입니다.
축복가정의 생활은 이상적 본향의 기준에 맞추기 위한 훈련
우리는 다르다는 거예요. 일생은 간단한 것입니다. 영원한 세계, 저 사랑의 이상세계의 하나님 앞에서 부부가 합해 가지고 하나님의 마음의 박자에 맞는 상대가 되어야 됩니다. 사랑의 공기가 충만한 그 세계에 가 가지고 그 모든 사랑의 공기에 상충 없이 백 퍼센트 흡수하는 부부가 될 때, 그는 하나님이 좋아하는 영광의 사랑의 뭐라고 할까요? 뭐예요? 후광이 되는 거예요, 후광. 그 부부에게서 하나님이 찬양할 수 있는 영광의 후광, 사랑의 후광이 생겨난다는 거예요. 그 뒤에는 하나님이 따라다니겠다고 하는 거예요. 그 가운데에는 하나님이 같이 계시겠다고 하는 거예요. 그럴 수 있는 이상적인 본향의 하나의 기준을 맞추기 위해서 지상세계에서 훈련해 가는 것이 오늘날 통일교회에서 축복받은 가정들의 생활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4시간 같이 있어야 돼요. 딴 것을 생각할 여지가 없다구요. 변소 갈 때에는 할 수 없이 떼놓고 가지요? 변소 갈 때 '문전에 와서 당신이 지키소!' 하면 여편네는 가서 지켜야 돼요. '뿡' 소리난다고 '아이구, 아이구, 저놈의 지독한 냄새…. 언제나 그래' 그런다면 아내로서의 자격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 지독한 냄새라도 남편이 좋다 하면, '아이구, 이 냄새 고약하다' 하지 않고 가만히 그 냄새를 감상할 줄 알아야 돼요. (웃음) 왜 웃어요? 사랑은 모든 것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거예요, 똥내든 뭐든.
나는 그런 거 봤어요. 우리 동생, 나이 어렸을 때 죽은 동생을 내가 사랑했는데 홍역 걸려 가지고 앓다가 죽었다구요. 똥이 뭐 달면 죽는다나요? 그래 우리 어머니가 매일같이 동생 똥 맛을 보더라구요. 내 언제나 잊혀지지 않아요. 지금 내가 어머니가 똥 싼 걸 맛볼 수 있겠느냐? 아직 멀었다 이거예요. 사실이라구요. 아직까지 멀었다구요. 그것을 무심히, 똥이라는 감각 없이 자연스럽게 여기지 못하니 아직까지 남편으로서 책임 못 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이상헌씨 어때요? 의사니까 균이 있으니 그거 큰일나지요? 그(사랑) 세계는 균이 다 오록(오금)을 못 쓴다구요. (웃음) 균도 꼼짝 못 한다구요. 그런 세계예요. 옛날에 유협회장이 나한테 한 말이 있어요, 유협회장이. 사길자! 있어요? 「예」 어디 가서 사랑 한번 하려고 해도 싸움한다는 거예요. 사랑하려고 하면 '당신, 가서 목욕하고 오소!' 그 바람에 김 다 빠졌다는 거예요. (웃음) 그럴 때는 사랑이고, 기분이고 뭣이고 적막강산 이라는 겁니다. 그랬어, 사길자? 나는 유협회장한테 들었다구. 남부끄럽지만 내놓고 얘기하자구요. 그랬어, 안 그랬어? 사길자! 그랬어, 안 그랬어? 왜 고개 숙이고 가만히 있어? 거짓말이야, 사실이야? 「생각이 안 나요」 생각이 안 나? (웃음) 산중에서 사는 호랑이떼들이 사랑할 때 목욕하고 사랑하나요? 뭐 이 닦고 사랑하나요? 무슨 뭐 빗질하고 사랑해요? 자연스럽게…. 그런 사랑을 하나님도 좋아할 거라구요. 나도 그런 사랑을 좋아하는 거예요. '아이구, 당신 거기 있으소. 내 화장하고 올께' 해 가지고 뭐….
말을 하자니 그런 말을 하는 거예요. (웃음) 우리는 그런 이상세계를…. 저나라에 가서 하나님 앞에서 부부가 하나의 사람이 되어 가지고, 하나는 내적인 사람 하나는 외적인 사람이 되어 가지고, 부부가 하나의 원형을 이룬 한 사람이 되어 가지고, 하나님의 인격 앞에 영원한 사랑의 대상, 하나의 세포와 같이 되어 가지고 빛을 발할 수 있는 부부가 되거들랑 하나님은 그 가운데 영원히 계시겠다는 것이 오늘날 가정을 중심삼은 하나님의 창조이상이었더라! 아멘!
아내는 남편이 자기를 절대 잊지 못할 인연을 지니고 있어야 돼
자, 이제까지 여자에게만 얘기했으나 남자들은 그 바람에 다 교육받았지요? 남자는 그 반대의 입장에서, 여자에게 한 말의 반대의 입장에서 놀음을 하면 되는 것이다! 아멘. 「아멘」 그래 남자들, 아멘 했는데 한번 얘기해 보자구요. 남자들도 매일같이 거리에 척 나가 다니면서 자기 여편네하고 왔다갔다하는 여자들하고 비교해요, 안 해요? 솔직이 얘기해 봐요. 「합니다」 (웃음) 비교해요. 안 해요? 「합니다」 비교하지요? 「예」 하루에 몇 번씩이나 그래요? (웃음) 솔직이 얘기해 보라구요. 몇 여자나 되느냐 하면 평균 열 사람은 넘을 거라구요. 그렇지요?
요놈의 여자들, 통일교회 여자들…. 남자라는 동물은 말이예요, 허우대가 좋고, 스타일이 좋고, 옷 색깔도 전부 갖추어 입은 그런 여자의 얼굴을 보고 싶은 것이 남자의 본성의 마음이예요. 그것이 나쁜 마음이 아니라구요. 하나님도 그렇다는 거예요, 하나님도. 그런데 그 모든 차림새라든가 걸음걸이가 전부 다 멋진데 얼굴까지 멋지게 되면 '오!' 이렇게 된다는 거예요. (웃음) 남자는 그렇다구요. 내가 아는 남자는 그렇다구요.
그때에 자기 여편네에게는 무엇이…. 남편이 생각하기를, '아, 우리 여편네는 특징이 있다. 어떤 여자에게서 찾을 수 없는 아름다움이 있다. 깊은 이상적 인격을 갖고 있다. 눈매를 보더라도 그 누가 따를 수 없고, 코는 납작하지만 웃을 때 코 가를 돌아가는 그 금이 아름답고, 웃으면 아름다운 그 입 모양을 아주 누가 따를 수 없다는 인상을 갖고 있다. 걷는 것은 똥똥해서 보기 싫지만 마음과 몸을 비교해 볼 때 더블(double;복합) 되었구나' 할 수 있는 내용을 지니지 않고는 참 곤란한다는 거예요. 그런 면을 알려면 남자는 일부러라도 찾아야 된다구요. 그렇지 않고는 바람탄다구요. 바람탄다구요.
수많은 여성, 서울이면 서울 장안에 있는 여자들을 하루에 수백 명 바라보는데 자기 여편네하고 전부 다 비교한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수많은 여성들을 봤지만 그걸 전부 다 하나에서 백까지 비교해 가지고 다 거부할 수 있는 그런 여왕이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저 여자하고 만약에 내가 결혼하면 24시간, 우리 여편네와 같이 많은 시간을 절대 기다릴 수 없다. 나를 위해 정성들이는 것을 보나, 나를 위해 대하는 것을 보나 우리 여편네보다 못하다' 이럴 수 있는 여자가 돼야 돼요. 가정에 어려운 사정이 있지만 우리 여편네는 정성으로 나를 대한다 할 수 있어야 돼요.
이런 모든 내면적인 비교 기준이 있어 가지고 다 제거할 수 있는 그러한 여자로서의 내용을 지니고 있다면 놀라운 거라구요. 남자에게는 유혹이 없나요? 유혹이 많지요. 그저 낚시가 수두룩하다는 거예요. 발에 걸리고, 팔에 걸리고, 귀에 걸리고, 코에 걸리고, 입에 걸리고…. 그저 허우대가 조금 좋고 잘생기면, 이건 뭐 수두룩해요. 돈 있는 부잣집 딸이 없나, 뭐 수두룩하다는 거예요. 얼마든지 걸리는 거예요. 그러한 어려운 판국에 내세워진 남편이 자기를 잊지 못할 수 있는 인연을 지니고 있어야 되는데 그것을 갖고 있어요?
통일교회 여자들은 그저 협박한다는 거예요. 말하는 게 협박 공갈하는 것 같아요, 협박 공갈. '제까짓 게 뭔데. 선생님이 언제나…. 원리가 있는 한 도망갔다가도 얼른 와야지' 하는 거예요. 저 북쪽에 가서 1년 동안 편지 한 장도 안 쓰는 여자들이 있더라구요. 거 믿는 건 좋지요.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수많은 여자들, 억천만 여성을 비교해 가지고도 따 버릴 수 있는 깊은 정적인 내용을 가질 수 있게끔 노력해야 되는 겁니다.
물론 여자들도 그렇지요. 여자들도 물론 그렇지요? 여자들도 그렇지요? 여자들도 나가 다니게 될 때, 잘난 남자들이 있으면 자기 남편과 비교하지요, 여자들도? 그래요, 안 그래요? 「안 그래요」 안 그렇다면 거짓말이예요. 솔직해야지요. 이제 뭐 나이 많았다고 '아이구' 이러는데, 그건 본래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날아가는 나비도 좋은 꽃을 찾아가는 거예요.
통일교회 축복가정 뒤에는 우주사적인 인연이 따라다녀
그런 모든 환경에 있어서 자기를 중심삼고 모든 것을 영광스럽게 훌훌 넘어설 수 있는 깊은 사랑의 그 무엇을, 각자의 비밀창고를 가져야 됩니다. 알겠어요? 비밀 창고. 나만이 열 수 있고, 그대만이 열 수 있는 그런 창고를 만들어야 돼요. 그러한 환경적 여건을 소유하더라도 조금도 섭섭해 하지 않을 수 있어요? 그럴 수 있는 이러한 자리에 그냥 그대로 서로가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번 싸움하거나 말다툼하고 나서는 말이예요, 잘못한 것 있으면 그걸 전부 다 빌고, 천년 한을 가지고 잘못했다고 할 때에는 앞으로 갈 길에서 그런 깊은 내용을 끌어당기는 그 자리까지 가는 거예요. 그것을 포괄해 가지고 가면 하나님이 바라는 이상적 가정형이 가능하다구요. 본고향을 향해 직행할 수 있고, 날아갈 수 있지 않느냐 이거예요. 한번 생각해 보라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부터 우리 통일교회 남자들은 자기 아내에 대해 일기를 쓰라구요. 통일교회 여자들은 말이예요, 자기 남편에 대한 일기를 쓰라구요. 그래서 하나님 앞에 보고할 수 있는, 하나님 앞에 보고할 수 있는…. 그런 남편과 아내가 되어 아들딸을 중심삼고 사랑하지 않고는 그 가정은 불행한 가정이 아니냐. 아시겠어요? 「예」
이렇게 만난 것이 어쩌다가 만난 게 아니예요. 이것은 개인의 인연이 아니예요. 통일교회의 인연만이 아니라 우주사적인 인연이 따라다니는 거예요. 4천만에 가까운 수많은 한국 민족 가운데에서 저 사람을 내가 만났다는 사실, 그 자체가 놀라운 기적임을 알아야 돼요.
지금 일대에 있어서는, 나에게는 불행할는지 모르지만 후대를 통해서, 1대 손, 2대 손, 10대 손을 통해서 세계를 지도할 수 있는 후손을 남기기 위한 뜻이 있는지도 모른다구요. 내가 좋아하는 아무개를 만나면 1대, 2대, 10대에 가서는 나라를 팔아먹는 역적의 후손이 생겨날지 모르지만, 하늘이 택해 준 사람을 사랑하게 될 때는 몇 대 후에는 온 천하를 움직일수 있는 성인이 출현하게 되는 거예요.
그러므로 거기에 맞추기 위해서 다리를 놓아야 된다구요. 다리의 모양이 어떻든, 징검다리 모양이 어떻든 그것이 문제가 아니예요. 건너가는데 목적이 있는 거예요. 자기의 혈족을 통해 미래의 크나큰 우주사적인 성취의 한날, 천륜의 크나큰 성취의 한날을 위해 부부가 다리 놓아 나가야 되는 거예요. 그 자리에 부부는 굳건히 서 가지고 천륜이 무사히 통과할 수 있는 하늘의 터전이 되기를 바라는 이런 놀라운 부부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사랑의 역사를 이어받을 수 있는 자격자가 되라
그래, 결혼할 때에는 잘난 사람을 얻으려 하지만, 못난 사람이라도 사랑하겠다는 마음을 가지면 하늘이 협조하는 거예요. 나는 저런 남편을 모시는 것보다 이런 남편을 모시겠다, 아무리 아리땁더라도 내 모든 것을 희생시켜서 일생을 역사적인 하나의 무늬로 만들어 놓고 가겠다 하는, 그런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여자에게 역사하는 거예요. 하늘은 반드시 그러한 터전을 찾으십니다. 남자도 마찬가지예요. 여자가 아무리 그러하더라도 그런 길을 가야 합니다.
남편에게는 하늘땅과 일체화할 수 있는 하나의 인연이 있다는 거예요. 그 내용을 보게 되면 땅에서는 모르지만 영계에서는 반드시 이런 가치의 기준을 알아 가지고 대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 남편은 역사상에 나타난 어떤 성인보다도 더 귀하다는 걸 알아야 돼요. 예수를 아무리 믿는다 하더라도 예수님보다 더 귀한 게 남편이라는 거예요. 그건 하늘이 그렇게 보는 거예요.
예수님이 말하기를 누구보다 나를 더 사랑하라고 했지요? 그 누구보다도 예수님을 사랑하고 난 후에는 남편을 누구보다도 사랑해야 돼요. 그럴 때, 예수님을 사랑하고 난 다음에 예수님이 '야, 너 이제 나를 사랑하면 안 돼. 나보다도 네 남편을 더 사랑해야 돼' 그런 교훈의 말을 하지 않으면 그 예수는 하늘의 사람이 아니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결국 그 말이 무엇이냐? 어차피 최고의 훌륭한 남편과 아내를 만들기 위해서 예수가 필요했고, 오늘날 하나님의 구원섭리, 종교가 필요했다는 거예요. 즉, 그 말은 자기 남편을 예수님보다 더 사랑해야 되고, 부모보다 더 사랑해야 된다 이거예요. 시집가는 딸에게 남편을 아버지보다, 어머니보다 더 사랑하게끔 교육하는 부모가 옳은 부모이지. '야. 그놈의 자식 틀려 먹었다, 차 버려라!' 그러면 그건 전부 다 순리에 어긋난 것입니다. 그건 교훈이 아니라구요. 망설(亡說)이라는 거예요.
여러분, 통일교회 교인들은 선생님의 말을 잘 듣지요? 「예」 그래, 통일교회 아내들은 남편 말을 잘 듣나요? 잘 듣는 사람 한 번 손들어 봐요. 손들어 봐요, 한번. 전부 다 말 안 듣는가 보군. 이 간나들 같으니라구. 말 안 들어요? 말 들어요, 안 들어요? 「듣습니다」 그러면 왜 손 안 들어요? 말 들으면 손들어 봐요! 이 미욱한 것들은 욕을 먹어야, 몽둥이로 맞고 나서야….
그래서 서양 사람과 동양 사람은 다르다는 거예요. 서양 사람과 그게 다르다는 거예요. 서양 사람들은 물어 보면 그러면 그렇다고 솔직하거든요. 너 배고프지 하면 배고프다고 하는 거예요. 한국 사람들은 배고프지 하면 배가 고프면서도 뭐…. (표정을 지으시며 말씀하심. 웃음) 왜 서양 사람들이 먼저 복을 받느냐? 솔직하기 때문입니다. 동양 사람들은 우물 우물한다 이거예요. 서양 사람들은 '배고프지?' 그러면 '예' 하고 '먹고 싶지?' 그러면 '예' 한다구요. 그리고 '예'와 더불어 손을 내서 달라고 하는 거예요. (웃음) 그래서 하나님이 먼저 주었으니 서양 사람들이 잘사는 거예요. 동양 사람들은 '배고프지?' 하면 눈치보는 거예요. '먹고 싶어?' 이러더라도 그저 이렇게…. 그러니 꼴래미지 뭐. (표정을 지으시며 말씀하심) (웃음)
그래, 오늘부터는 달라져야 되겠습니다. 제멋대로 남편을 모시는 여자들이 많아요, 통일교회 여자들 중에. 옛날에 열녀전 같은 걸 보라구요. 남편 모시기 위해 목욕재계해 가지고 3년 기도하고 이러는 여인들이 얼마나 많아요. 천년 한을 일신에 지니고 남편을 모시기 위해서 별의별 지성을 들인 사람들이 얼마나 많으냐 이거예요. 통일교회 여자들을 생각해 보라구요. 얼마나 이게 엉터리예요. 사랑의 역사를 이어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되어 있느냐 이거예요. 이래 가지고도 타박을 하고 뭐 어떻고 어떻고….
남자들이 길거리에 돌아다니면, 그걸 귀 뭐라고 그러나요? 구미호라고 그러나요? 여우는 여우인데 무슨 여우? 구미호. 그런 여우 같은 게 얼마나 많아요? 조금만 매끈하게 되면 그저 훔쳐 잡으려고 별의별 놀음을 다하는 이런 판국인데, 그것을 허적허적 걸리지 않게 벗어나려고 죽을 힘을 쓰고서 이제 돌아 들어오는데 여편네라는 게 와서 '당신 뭐요?' 이래 가지고는…. 남자의 세계를 좀 동정해야 된다구요.
통일교회 남자들, 통일교회 여자들이 멋대가리가 있어요, 없어요? (웃음) 그거 솔직하게 한번 얘기해 보자구요. 통일교회 여자들이 멋대가리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멋대가리 없어요, 있어요? 「있습니다」 (웃음) 통일교회의 여자들은 멋대가리가 없다구요. 이건 그저 '가 봐야 뭐 집에 돌아오지. 그 까짓 것 돌아다니다가 찾아 들어오지?' 이런다는 거예요. (웃음) 정 멋대가리가 없게 되면 내가 다시 축복해 주면 좋겠다구요. (웃음) 그놈의 간나는 남편을 지니고 살 수 있는 자격이 못 돼요. 그렇게 교육을 하면 그 딸도 시집가서 그럴 거 아니예요, 딸도 에미 닮아 가지고. 에미를 닮게 돼 있어요. 그 여자를 어떻게 시집보내겠어요?
지금까지는 멋대가리 없었지만 오늘서부터는 달라져야 되겠어요. (웃음) 결국은 자기를 믿고 살고, 어디 가더라도 아무개 아내라고 생각하는 그 마음만은 갖고 있지요? 아무개 아들, 아무개 딸의 엄마라는 마음만은 갖고 있지요? 이제 그렇게 알고, 이제부터는 행복하게 살게끔 리드해 나가야 돼요. 남자들이 리드해 나가야 된다구요.
가정을 통해서 천국이 이뤄져
부처끼리 싸우는 사람은 한번 손들어 보자구요, 부처끼리 싸움하는 사람. 솔직이 손들면 내가 용서해 줄께. 내가 용서해 주면 하나님도 용서해 줄 지 모른다구요. 솔직이 싸움해 본 사람은 손들어 보자구요. (웃음) 용서받는 건 좋은 모양이지요. (웃음) 다 손들어 봐요. 다 손들어 봐요. 다 싸움했구만요. 말 싸움쯤은 보통이고, 주먹으로 치고 발로 차고 싸움한 사람 손들어 봐요. (웃음) 다 용서해 줄께요, 내가. 하나님도 용서해 줄 지 모른다구요. 나는 그렇게 믿는다구요. 암만 성이 나더라도 그것(때리고, 차고)만은…. 말 싸움이야 할 수 있지요, 살다가. 그것만은 참아야 돼요. 자기 바른발이 올라가면, 왼발이 올라가면, 혀를 물면서라도 참아야 돼요.
유효영! 「예」 저거 성격이 도둑놈 성격 같다구요. 내가 저 사람을 생각하면…. 옛날에 반대하는 뱃사람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말이예요, 그가 어느 방에 가서 자는 걸 알고 큰 바위를 집어 던졌다는 거예요. '그러다가 죽으면 어떻게 할래?' 하니까 '죽을 걸 생각하면 던지지 않지요' 하는 거예요. (웃음) 그게 사내다운 답변이예요. 죽을 걸 생각하면 던지지 않았다는 거예요. (웃음) 그거 맞는 말이지요. 그것까지 생각 못 했기 때문에 던지지, 죽을 줄 알고 형무소 갈 것을 생각하면 던지게 돼 있어요? (웃음)
화영이! 무슨 화영인가? 김화영인가? 김화영! 「안 왔습니다」 안 왔어요? (웃음) 그래, 좀 쳐 봤나? 「예」(웃음) 아, 거 똑똑히 대답해 봐요. 쳤나, 안 쳤나 말이야? 「쳤어요」 (웃음) 그거 그러면 안 된다 이거야. 그런 면에서 통일교회가 일반 세상과 다릅니다. 이렇게 역사가 흘러졌다는 거예요.
그래서 자녀들의 교육이라는 것은 어머니와 같이…. 그래 나와 어머니는, 아들딸 앞에서는 절대 눈물 흘리지 않는다구요. 눈물 흘리는 것을 보여서는 안 되는 거예요. 그 애들이 하나님이예요. 살다 보면 누구든지, 선생님으로 말하자면 선생님이 어머니를 교육해야 될 때가 많아요. 또 훈계도 해야 할 때가 많아요. 그렇지만 엄마 아빠는 절대 자기 아들딸한테 눈물 흘리는 그런 일을 보여서는 안 돼요. 아시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아들딸은 사랑하지요? 「예」 사랑하는 어린 마음에는 엄마 아빠가 제일이예요.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으로서 하나님 다음 가는 것이 엄마 아빠로 알고 있는 거예요. 그 나라의 대통령보다도, 세계의 성인보다도, 선생님보다도 누구보다도 제일 귀하다고 알고 있는 거예요. 가정이면 가정들이 그러한 심정 밑에서 나가야 돼요. 그런 자리는 하나님도….
지금까지 천국을 이루자고 나선 우리가 무엇을 통해서? 나라를 통해서는 천국이 절대 안 이루어지는 거예요. 가정을 통해서 천국이 이뤄지는 거예요. 그 가정은 선생님이 언제나 가서 살고 싶은 가정이요, 하나님이 살고 싶은 가정입니다. 그 나라의 주권자면 주권자가 살고 싶어하는 거예요.
여러분 가정의 주인은 그 가정에 있어서 왕이라는 걸 알아야 돼요. 가정의 왕권을 지니고 사는 것이 남편이라는 걸 알아야 돼요. 부인은 뭐냐 하면 그 가정의 여왕이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 자녀들을 왕의 자리에서 백성을 사랑하던 거와 같이 사랑하고, 하나님의 자리에서 만물을 사랑하듯이 사랑해야 됩니다. 밤이나 낮이나 24시간 사랑으로 키워 줘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그런데 그 둘이 싸운다는 것은 뭐냐 하면, 왕이 둘이라는 거예요. 그 나라가 무너지는 거와 마찬가지예요. 공동선언 밑에서 둘이 합하여 하늘이 세워 준 기준 앞에 가정적 왕권의 전통을 남겨야 할 책임이 그 남자 여자에게 있는 것이요, 그 부부에게 있는 것이요, 그 가정의 어머니 아버지에게 있는 것입니다.
부부가 사랑한다는 것은 만민을 사랑한다는 것과 통해
그러면 그 어머니 아버지는 누구를 위해 사느냐? 어머니 아버지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예요. 자식을 위해 사는 거예요. 그래야 왕권의 권위를 이어받을 수 있는 부모의 자격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확대해 가지고, 타락하지 않았으면 가정적 왕권 성사가 완결지어졌을 것입니다. 그 가정을 대표한 왕의 기반이 국가형성의 기준으로 연장되어 가지고 나라의 왕권이 될 것이고, 왕후의 자리까지 올라갈 것입니다. 올라가는 데에는 수많은 가정을 전부 다 거느려 가지고 갈 수 있는 그런 대표적 자리까지 연결하여 그 나라의 왕권의 자리로 올라간다는 거예요. 그 국가적 왕권을 중심삼아 가지고 그들이 사는 것은, 자기들이 서로 사랑한다는 것은 결국 만민을 사랑한다는 것이요, 백성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누구의 이익을 위해서 사느냐? 군왕이라는 것은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벗어나면 천도를 벗어나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은 제거당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이나 어떤 나라를 막론하고 이 법은 틀림없는 것입니다. 자기 일신의 명예를 위해 가지고 사는 것이 아니예요. 그게 원리예요.
그것이 크게 되면 세계적인 하나의 주권자로서 세계적인 대표의 자리에 나갈 것입니다. 나라 사람들이 추대하고 밀어 줄 수 있는 환경에서 세계적인 대표의 자리까지 나간다구요. 세계에 하나의 대표자가 되어 가지고 그 지상 만민을 자기 아들과 같이, 자기 나라의 사람같이 국경을 초월하여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없어 가지고는 세계의 중심 왕권의 자리를 차지할 수 없습니다. 자기 일족만을 위하는 그런 왕권의 자리가 아니라는 거예요. 만민을 위하는 왕권의 자리라는 거예요. 그렇게 보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천상세계까지 연결되는 거예요. 그래서 천상세계라는 말이 있다구요. 수천만 년 살아왔던 모든 사람들, 과거, 현재, 미래 사람이다 올라가야 돼요. 그 세계의 왕의 자리까지 올라가야 돼요. 그 천상세계에, 영원한 세계의 왕권의 자리에 도달할 때까지 자기를 위하여 살아야 되는 것이 아니라 과거, 현재, 미래의 인류를 위하는 사랑을 가지고 살아야 되는 거예요. 그런 왕국의 왕과 왕후가 성립될 때, 비로소 하나님이 임재해 가지고 하나로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왕권 확대 이상의 기반을 연결하지 않고는 하나님과 동고동락할 수 있는 사랑의 이상권을 부여받을 수 없습니다. 그거 연결시켜야 된다구요.
그러므로 가정은 나라를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가 가는 길은 그렇다구요. 가정을 희생시켜서 나라를 위해야 됩니다. 나라가 반대하고 별의별 일이 있더라도 선생님은 그런 길을 가는 거예요. 내가 나라에 대해 모든 것이 마땅치 않지만 참고 가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이런 나라가 되어야 될 텐데 그런 나라가 못 되었더라도 참고 극복하고 그것을 위해 갈 수 있어야 됩니다. 그게 충의 길이예요. 충의 길은 어떤 주권자를 위해 가는 게 아니예요. 미래의 이상적인 대한민국을 위하여 충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보는 거예요.
세계면 세계에 대해 가지고 내가 황인종이지만…. 백인종이 나를 반대 하지만 반대하는 그 백인종에게 복수하기 위한 게 아니예요. 백인종을 넘어서 하나의 세계의 주권자가 되는 그 원칙을 따라서 그 도리에 순응하게 하고, 그 도리의 뜻을 세우려고 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주권자의 자리에는 못 가더라도 백성의 자리에서 충신이 될 수 있는 그런 길은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러한 사람들이 가는 길은 막히는 것이 아니라 아무리 태산준령이 가로막히더라도 뛰어 넘어가는 것입니다. 산이 평지로 화할 수 있는 거예요. 그런 걸 알아야 된다구요.
하늘나라에 계시는 하나님을 우주적인 왕권을 지닌 주권자로 생각하고, 그 왕권의 주권자 앞에 도달해서 왕권을 상속받을 수 있는 후계자의 제 1훈련 도장이 뭐라구요? 「가정」 나라는 제 2훈련장이예요. 세계는 제 3훈련장이고, 영계는 제 4훈련장이예요. 여러분은 특사이자 하늘나라의 왕권을 이어받을 수 있는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같은 자리에 동참할 수 있는 가정이 돼야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에서는 가정이상이라는 말을 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세계를 향해 가는 거예요. 그러면서 하늘나라를 향해 가는 거예요. 그런 충효의 도리를 세우고, 그런 왕권을 대표할 수 있는 주체자의 실권을 지녀 가지고 그런 입장에 서지 못할 때에는 그런 길을 개척해야 돼요. 그래서 성인의 도리를 할 때 하늘나라의 충신이 되든가, 하늘나라의 왕권을 이어받을 수 있든가, 둘 중의 하나는 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어요. 「예」 여러분의 가정이 비약할 수 있는 길이 있음을 알고 부지런히 싸워야 되겠어요. 아시겠지요? 「예」
그러면 그런 모든 동기는 무엇을 중심삼고? 사랑을 중심삼고. 가정이 그렇게 하늘땅이 알 수 있는 가정이 되게 될 때는 세계를 통해요. 세계로 통해요. 알겠어요? 「예」
사랑이 왜 귀하냐? 암만 가정이 제한된 한계 내에 있다고 하더라도 사랑의 본질권만 갖추어 내 일생을 거쳐가게 되면 그 동급의 자리에 올라 간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나라를 다스리던 군왕과 동급의 자리, 세계를 다스리는 왕과 동권의 자리, 우주를 다스리던 하나님과 동권의 자리에 올라갈 수 있는 특권이 사랑에 있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사랑을 가장 귀하게 여기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어요. 아시겠어요? 「예」
그러면 오늘 제목이 '우리 가정'인데, 통일교회 가정은 이런 엄숙하고 역사적인 가정이라는 겁니다. 이것이 역사예요. 여러분의 일생만이 아니라 영원을 두고 가야 할 길이예요. 여러분들, 전부 다 세계의 왕이 되고 싶지요? 그래요, 안 그래요? 왕이 되고 싶지요? 「예」 우리 유사돈도 그렇지요? 요즈음 아팠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지요? 아무리 못생겼더라도 내가 세계 전체를 차지할 수 있는 하나의 대표자가 되고 싶다! 이건 만민이 공통으로 공히 갖고 있는 욕망이예요. 그건 무엇으로 전부 다 충당할 수 있느냐? 돈 가지고는, 지식 가지고는, 권력 가지고는 채울 수 없지만 참된 사랑 가지고는 완전히 채울 수 있습니다. 아시겠어요? 「예」 이 사랑만 갖고 있으면 하나님과 동급에 올라가는 거예요.
그런 사랑을 중심삼고 가정기반이 되어질 때에는, 그런 이념을 중심삼고 사랑의 가정기반이 되어질 때에는 영계에 가서 억천만 시대에 수많은 왕권을 가졌던 사람들을 다스리고 살 수 있는 자리가 기필코 벌어질 것입니다.
하나님과 같은 자리에 동참할 수 있는 그런 권한이 있기에 오늘날 수많은 종교인들은 사랑을 그리워하는 것이요, 인류는 사랑을 떼어 놓고는 살 수 없으므로 사랑을 갖기 위해 허덕이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고 그 표준을 중심삼고 어차피 그 곳을 가야 돼요. 영원을 두고 가야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여러분 가정에서 그러한 평화의 기틀을 살아 있는 동안 만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길이냐 하는 것을 알고, 부디 행복할 수 있는 가정의 주인공들이 되기를 바라서 이런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기 도
사랑하는 아버님, 당신이 이 나라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를 내세워서 세계 앞에 사명을 촉구하시는 줄 알고 있습니다.
그젯날을 중심삼고 과학자대회도 다 끝났습니다. 수많은 학자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보고 느낀 바가 있을 줄 알고 있사오니, 모든 것을 다 잊어버리더라도 하늘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 하늘을 추앙할 수 있는 마음으로 통일교회의 무리들에게서 세상 어떤 사람보다 다른 것을 느껴 가지고 저희들을 마음으로 잊을 수 없는 심정적 인연을 갖게끔, 아버지,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전국을 순방하는 그런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많사오니 머무는 곳곳마다, 아버지, 지켜 주시옵소서. 10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을 아버지께서 사랑하시사 무사고로 지금까지 지켜 주신 것을 감사하옵니다. 보잘것없는 저희들이 움직이는 데 하늘이 염려하시고, 후대하신 사랑의 마음으로 커버하여 모든 환경을 가려주고 입장을 밝혀 가지고 모든 일이 뜻하신 대로 이루어져 나가는 것을 생각할 때에 황공할 뿐이로소이다.
금후의 가는 길과 벌어지는 모든 일들이 당신의 뜻을 중심삼고 인연이 되고, 뜻을 중심삼고 수습될 수 있게끔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한국을 당신이 더더욱 사랑하시사 36가정으로부터 430가정들이 새로운 결의를 다짐하여 제 2회 3차 7년노정의 기수로서 등장하였사오니, 그들의 시선에는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과 스승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불타게 하여 주시옵소서. 자기 입장과 처지와 갖고 있는 자기의 모든 인격을 논할 것이 아니라 하늘을 사랑하고, 인류를 염려하는 마음에 불타 가지고 불철주야 당신을 위한 충효의 도리를 향해서 달리는 것만이 금후에 가야 할 길인 줄 알고 있사오니, 그들 앞에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 전세계에 널려 있는 통일교회의 무리들이 청파동 이곳을 향하여 마음을 묶어 기도하고 있을 줄 알고 있사오니, 모이는 곳곳마다 후대하신 당신의 사랑이 같이하시옵소서. 부모님이 다시 미국에 돌아가더라도 크나큰 싸움을 중심삼고 엉크러진 모든 것들이 아버지 뜻하신 대로 형통되기를 기도할 적마다 당신의 사랑의 마음이 충만할 수 있게끔 은사를 베풀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들이 가는 길을 당신이 잘 아시오니, 승리의 그날을 위해서 저희들이 주저하지 않고 모든 걸 바쳐 충성하며 충복(忠僕)의 도리를 다짐하면서 갈 수 있는 무리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 이후의 모임의 자리들을 축복하여 주시옵시고, 전세계 통일교회에도 공히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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