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속으로』(문창배 작사/작곡)는 1992년 발매된 「이은미」
1집 앨범 수록곡으로, 무명(無名)의 그녀를 세상에 나오게 해준
곡입니다. '언더 그라운드 무대'에서 무섭게 떠오르던 「이은미」가
세상에 나온 앨범에서 히트 된 첫 번째 곡이기도 합니다.
「이은미」대부분의 곡들이 그러하듯이 서서히 알려지고, 많은
사랑을 받게 된 곡이기도 합니다. 「이은미」(1966년생)는 1980년대
그룹 '신촌 블루스'의 객원 보컬로 시작해 지금의 디바(Diva: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성 배우나 가수를 이르는 말)로 남기까지 수 많은
노래들이 있었습니다.
맨발로 노래를 부르지 않으면 오히려 어색한 "맨발의 디바 「이은미」!"
그녀는 라이브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도 함께 따라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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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햇살마저 지나간 거리에
오랜 기억들은 내 곁에 찾아와
뭐라고 말은 하지만
닮아갈 수 없는 지난 날 함께
느꼈던 많은 슬픔도 후회하진 않았어
내게 돌아와 담고 싶은 기억 속으로
내게 남겨진 너의 사랑이
흩어져 가기 전에
내게 돌아와 담고 싶은 기억 속으로
내게 남겨진 너의 사랑이
미소 질 수 있도록
언제부터 인지 알 수 없지만
오랜 시간들이 낯설게 느껴져
돌이킬 수 없겠지
우리의 숨 가쁜 지난 날 애써
지우려 했던 슬픔이 끝나기 전에는
내게 돌아와 담고 싶은 기억 속으로
내게 남겨진 너의 사랑이
흩어져 가기 전에
내게 돌아와 담고 싶은 기억 속으로
내게 남겨진 너의 사랑이
미소 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