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一一 : 하늘은 (태극) 하나에서 나뉘어 나온 일이고
地一二 : 땅은 (태극) 하나에서 나뉘어 나온 둘이고
人一三 : 사람은 (태극) 하나에서 나뉘어 나온 셋이다
天二三 : 하늘은 (음양극) 둘2에서 나온(조화의 衷극)3이고
地二三 : 땅도 (음양극) 둘2에서 나온(조화의 衷극)3이고
人二三 : 사람도 (음양극) 둘2에서 나온 (조화의 衷극)3이다
'이극합화충삼(二極合化衷三)'은 음양 2극이 합하여 충이라는 제3의 존재로 변화한다
二極 (이극): 두 가지 극단, 즉 음(陰)과 양(陽)을 의미합니다.
合 (합): 합치다, 어우러지다.
化 (화): 변화하다, 화생(化生)하다, 이루어지다.
衷 (충): 속, 마음, 중심, 가운데(中과 통함).
三 (삼): 셋, 삼재(三才: 天, 地, 人) 또는 삼극(三極).
1. 이극성 (二極) - 음극성(陰極性)과 양극성(陽極性) 즉 쌍극성
만물은 음극성과 양극성, 즉 쌍극성 또는 이극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2. 합 (合) - 음양합
음극성과 양극성이 서로 만나(合) 새로운 기운, 충(衷)을 만들어내는(화, 化) 현상입니다.
3. 화 (化) - 합화(合化)
합(合)을 한 음양 양극성이 충(衷)의 기운으로 완전히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4. 충 (衷)
제삼의 기운 충(衷)이 생기는 현상입니다.
5. 삼 (三) - 삼합(三合)
의미: 음양이 만나 만들어내는 제삼의 기운입니다.
무궤이충생언(無匱而衷生焉)의 의미
(환단고기 태백일사 삼한관경본기)
沖和之氣=衷
음양조화의 충(衷)
일적이음립(一積而陰立)
십거이양작( 十鉅而陽作)
무궤이충생언(無匱而衷生焉)
하나가 쌓이며 음(1)이 서고
십으로 커지며 양(2)이 만들어져
끊임(비움/칸막이)없이 충(衷=3)이 생긴다
三 : 陰陽衷(음양충)
衷 : 한가운데, 본, 심, 본심, 본질
해석:
궤(匱/櫃): 이지러지다, 문드러지다, 상자, 다함(한계)을 뜻함.
무궤(無匱): '다함이 없다' 혹은 '이지러짐이 없다(완전하다)'는 뜻.
충(衷): 속마음, 중심, 본성(性), 본질
충생(衷生): 본성/본질이 저절로 생긴다.
종합적 뜻: '무궤이충생언'은 만물이 완전한 조화 속에서(무궤), 중심(衷)이 속으로부터 저절로 생겨난다(생언)는 뜻으로, 우주의 삼라만상이 무한한 변화와 조화(삼수의 조화)를 통해 유지됨을 의미합니다.
글 : 영부, 精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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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積而陰立 十鉅而陽作
본래 이 글은 (환단고기 마한세가 상) 一積而陰立 十鉅而陽作 無櫃而衷生(일적이음립 십거이양작 무궤이충생 : 하나를 쌓으니 음이 서고, 열까지 커져서 양이 나타나면, 궤가 없어지고 중심이 속으로부터 생긴다)라고 한 데에 근거합니다.
이것은 지부경과 비교를 하면 쉽게 그 의미가 드러나는데, 그냥 천부경만 가지고 풀이를 하려다 보니 문자 풀이만 하게 되고 별로 영양가 없는 난해한 해설만 하고들 있습니다.
一積而陰立과 十鉅而陽作은 一과 十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해야 합니다.
천부경은 十이 아니라 一에 대한 걸 천명하는 글입니다.
一은 天一, 地一, 人一 세 개의 극이 공통분모로 취하고 있는 一을 가리킵니다.
이에 비해 十은 천의 음양 二, 지의 음양二, 인의 음양二이 합하여 각 三이 됨을 가리킨 것인데, 이것이 바로 ‘天二三 地二三 人二三’이라고 한 것입니다.
一이 쌓이면 十이 되니 이를 ‘一積而陰立’이라 한 것이지요. 왜 陰은 立이라 했을까요? 그건 十이 되기 때문입니다. 十字는 4방을 세우기 때문입니다.
이에 비해 十이 鉅하면 陽을 作한다고 한 건 무슨 뜻일까요? 十을 巨하다 하지 않고 鉅하다고 한 것은, 一은 약하지만 음양이 겹친 十은 단단하기 때문입니다.
암튼 十이 鉅하면 陽을 立하지 않고 作하게 된다고 한 것은, 음양이 합하여 十을 하면 새로운 생명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作에는 ‘짓다, 일어나다’는 뜻이 있는데, ‘사람을 짓다‘는 뜻에서 나온 글자입니다.
이처럼 음양(부부)이 十을 하여 새로운 생명이 나오는 걸 가리켜 陽作이라고 합니다. 그걸 제대로 기록한 부분이 바로 지부경의 動十生一입니다.
一 : 1 2 3 4 5 6 7 8 9
十 : 10 9 8 7 6 5 4 3 2
動十生一 11 11 11 11 11 11 11 11 11
이처럼 천부경의 아홉 개의 숫자는 짝을 만나지 못한 一이었는데, 이것이 땅으로 내려오면 짝을 만나(2는 9와, 3은 8과, 4는 7과, 5는 6과, 7은 4와 8은 3과, 9는 2와 10은 1과) 十을 하고, 그 열매인 一을 얻었으니, 이를 가리켜 11귀체라 합니다.
비유하자면 一은 미혼을 가리키고, 十은 부부를 가리키며, 十一은 자녀의 탄생을 의미합니다. 자녀가 탄생하면 가정은 더 없이 튼실해지는 법이므로 十鉅라고 하게 된 셈이죠.
그런데, 왜 <무궤화삼>이라고 하였을까요? 이것에는 크게 세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하늘에서 본 의미요, 둘째, 땅에선 본 의미이며, 셋째, 사람의 입장에선 본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