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말씀을 안올려서 오늘 2편을 함께 올려 보겠습니다.
먼저 시편 46편입니다.
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2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3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셀라)
God is our refuge and strength, an ever-present help in trouble.
Therefore we will not fear, though the earth give way and the mountains fall into the heart of the sea,
though its waters roar and foam and the mountains quake with their surging. Selah
4 한 시내가 있어 나뉘어 흘러 하나님의 성 곧 지존하신 이의 성소를 기쁘게 하도다
5 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6 뭇 나라가 떠들며 왕국이 흔들렸더니
그가 소리를 내시매 땅이 녹았도다
7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There is a river whose streams make glad the city of God, the holy place where the Most High dwells.
God is within her, she will not fall; God will help her at break of day.
Nations are in uproar, kingdoms fall; he lifts his voice, the earth melts.
The LORD Almighty is with us; the God of Jacob is our fortress. Selah
8 와서 여호와의 행적을 볼지어다 그가 땅을 황무지로 만드셨도다
9 그가 땅끝까지 전쟁을 쉬게 하심이여 활을 꺾고 창을 끊으며 수레를 불사르시는도다
10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11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Come and see the works of the LORD, the desolations he has brought on the earth.
He makes wars cease to the ends of the earth;
he breaks the bow and shatters the spear, he burns the shields with fire.
"Be still, and know that I am God;
I will be exalted among the nations, I will be exalted in the earth."
The LORD Almighty is with us; the God of Jacob is our fortress. Selah
옛날이나 지금이나 온 세상이 요란합니다.
개인이나 단체나 요란한 것은 ‘스스로’ 구원을 이루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이 구원이란 여러 의미로 사용됩니다.
‘세상살이’를 목적으로 하면 ‘세상에서 잘 살기 위한 요란함’이 있습니다.
‘내세적인 구원’을 생각하면
그곳에서도 ‘더 나은 상을 위하여’ 또 다른 요란함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씀하는 구원은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고,
구원의 소망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만 나옵니다.
그래서 시편 62편의 저자는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본다고 고백합니다.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시편 62: 1)
조금이라도 ‘뒤처지면 실패’라고 여기는 이 세상에서
잠시라도 가만히 있을 수 있음은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야곱의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구약의 말씀들을 십자가로 다 이루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이 말씀을 지금 여기서부터 맛보는 사람이 주 예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이 은혜가 오늘도 우리에게도 임하기를 소원합니다.
시편 47편 1-9절 입니다.
1 너희 만민들아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칠지어다
2 지존하신 여호와는 두려우시고 온 땅에 큰 왕이 되심이로다.
보좌에 앉으셨도다
3 여호와께서 만민을 우리에게, 나라들을 우리 발아래에 복종하게 하시며
4 우리를 위하여 기업을 택하시나니 곧 사랑하신 야곱의 영화로다 (셀라)
5 하나님께서 즐거운 함성중에 올라가심이여
여호와께서 나팔 소리 중에 올라가시도다
6 찬송하라 하나님을 찬송하라 찬송하라 우리 왕을 찬송하라
7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심이라 지혜의 시로 찬송할지어다
8 하나님이 뭇 백성을 다스리시며 하나님이 그의 거룩한 보좌에 앉으셨도다
9 뭇 나라의 고관들이 모임이여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다
세상의 모든 방패는 하나님의 것임이여 그는 높임을 받으시리로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보좌에 오르시고, 앉으셨습니다.
그래서 찬양하라고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가 되시기에
그 보좌가 영원한데
왜 오른다고 하시고, 보좌에 앉으신다고 합니까?
원래 하늘과 땅의 임금은 여호와 하나님이시기에 올라가실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올라가셨다고 하는 말씀은
낮은 곳으로 내려오셨기 때문입니다.
그 낮은 곳으로 내려오신 그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에베소서 4:9~10절. “9 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래 낮은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10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영원하신 하나님은 보좌에 오르실 필요가 없는 분입니다.
그런데 보좌에 오르신다는 말씀은 내려오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내려오신 이유는
죄와 사망이 왕 노릇을 하는 곳에 갇힌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을 구원하여 내셔서
의와 생명이 왕 노릇을 하는 곳으로 옮기시기 위함입니다(롬5:14~21).
죄와 사망의 법에 얽매어 사는 죄인들을
생명과 성령의 법으로 해방하십니다(롬8:2).
공중 권세 잡은 자, 곧 지금도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 역사하는 영에서
자기 백성들을 해방하시고, 하늘에 앉히십니다(엡2:1~6).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낮은 곳으로 오셨습니다.
이것은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셨다고 합니다(갈4:4).
이렇게 하늘에서 내려오신 분이 하늘에 오르신 겁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율법의 저주를 십자가로 대신 담당하시고
자기 백성들에게 생명을 주시는 일을 하시고
하늘 보좌에 오르신 겁니다.
그러므로 그 오르신 분을 찬양하라는 내용이 오늘 시편의 핵심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늘 보좌에서 내려오시고, 다시 오르신 일로
자기 백성들을 그 보좌에 함께 앉게 해 주셨습니다.
이 복음을 듣고 믿을 때, 성도들은 주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십자가로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시고
하늘에 오르신 주님을 성도들은 찬양합니다.
이런 자들은 그 시민권이 하늘에 있는 자들이기에
하늘에 속한 것을 찾는 사람들입니다.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립니다.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로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실 것입니다(빌3:20~21).
그러므로 성도는 지금, 여기서부터
보좌에 계신 이와 어린 양께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돌리며 살아갑니다(계5:13).
오늘도 하늘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 내려 오셔서
십자가로 승리하시고
하늘로 다시 올라가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요란한 세상 속에서
가만히 있어,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바라보며
믿음을 굳게 지켜 나가는 오늘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Be still, and know that I am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