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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 교장쌔앰, 내가 나중에 한 잔 살께~"
생활지도부장, 학교장, 서울시교육청 감사관 셋이 지나가자 무리중들 한 학생이 교장님께 달려와 악수를 청하며 한 인삿말이다.
본청 감사관이라는 엄청난 손님 앞에서 순간 얼음이 되었다가, 학교장은 이내 두손을 마주잡고 고마움을 전하셨다한다.
담배는 물론이고 금지된 일탈 행동에 앞장서 학내분위기를 망치던 진영이가 졸업을 앞두고 교장님께 나름 최고최선의 감사 표현하고자 달려온 것이다.
주변환경이 열악하고, 경제적으로 소외된 계층이 거주하는 서울의 끝, 외딴 섬이라는 개* 중학교 근무할 적의 이야기이다.
당시 교장은 나와 같은 나이로 젊었고, 흡연생이나 부적응생은 '내게로 오라' 며 거의 동아리반 학급을 년중 운영하셨다.
'한 번은 '입간판' 청구 기안에, 어머어머!, 창고에서 찾아내주어 '졌다!' 행복한 항복의식으로 감동받은 기억도 새록새록하다
당시 공모제 초빙 김대*교장님은 학교내 시설관리면 시설, 취약학생에 대한 관심이면 관심, 정통한 멋진 교사이고 교장이셨다.
김교장님이 해외학교 발령받았던 이듬해, 우리는 그곳 학교까지 응원 방문할 만큼 교사들의 신망 또한 두터우셨다.
이를 전해준 교사는 4년 선배로 학생들에게 '명* 씨엠" 불리며, 사랑을 받은 전교조 활동 10년 해직으로 복귀한 김명*선배셨다.
나는 이런 교사들, 이러한 교장을 보고 배웠다.
나는 이런 교사이다.
그러나 당시에 이런 훈련이 대단한 것인 줄을 몰랐었다.
중학생이 술사겠다고 성인을 모방한 악수인사하는 해괴망칙한 학교장면에 현타받은 감사관은 이윽고 정신을 차렸다한다.
그리고 그해 김교장님에게 최고 점수를 선물했다는 후문이다.
서이초 사건에 대한 중등교장협의회 입장문을 보고 개탄스러울 뿐이다.
아이들이 얼마나 힘든지, 교사가 얼마나 아픈지 모르기에 나온 입장문일 것이다.
학생인권조례를 폐지 혹은 전면개정을 들고 나왔다.
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하겠다며, 갑질을 하는 학교장 행태가 대부분임을 방증하는 입장문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다.
아래는 우리학교의 작년 10월 교육청 교육감 방문에 준비사항이다.
우리는 꼬박 한 달 내내 청소하고 서류를 준비한 것이다.
해사한 미소와 친절한 겸손으로 허리를 굽히고 다소곳이 두 손을 모은 최고최선의 학교장감부장 모습은 안 봐도 비디오다.
강자强者 앞에서 얼마나 우리는 아름다운가!
아래 드디어 다음주 20일(목) 엄청난 손님이 오십니다. 하여 간단하게 준비사항을 정리해 보얐습니다. 많은 협조를 부탁드리며,미흡한 점을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의회 교육위원 의정활동 준비사항] 1.일시: 2022.10.20.(목) 14:00~ 2.장소:본관3층 토론학습실 3.참석:도의회 교육위원(8),전문위원(8),도교육청장학사(4), 00교육청지원청(3),교직원(8) 4.이동: 강당주차장→보차도→중앙현관→토론학습실(의정활동)→식품분석실→실습동→중앙현관→ 학교기업→주차장 5. 준비사항 점검표 .... |
관련 참고 뉴스
1) [제보는Y] 학부모만 악용 아냐..."교장이 아동학대 신고로 교사 압박" (daum.net)
강민경입력2023. 8. 7.
2) 2) 중등교장협의회"학생인권조례,폐지 또는 전면 재정비해야" (msn.com)
학교장에 ‘악성민원 대응’ 책임… 해결 안 될 땐 교육청이 맡는다 (msn.com)
김지예 기자별 서울신문.2023.08.24
“학생 분리·제지 긍정적이지만”…교육부가 어디까지 책임질까? (msn.com)
박고은별 스토리• 한겨레,
2023.08.24.
정부는 고시안을 통해 교사의 생활지도 범위와 권한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하지만, 교사와 학생을 대립적인 관계로 설정하면서 오히려 교실 안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는 “학생 분리·제지를 허용한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민감한 조처들인 만큼 더 구체적인 기준과 절차, 방법이 담긴 지침이 필요하다. 그래야 교사 입장에선 ‘법령과 지침을 엄격히 따른 지도였다’고 설명할 수 있다”고 짚었다. 학부모들도 비슷한 우려를 내놓는다. 이윤경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회장은 “교사 개인의 기준에 따라 지도권을 행사할지 판단할텐데 , 학부모 민원이나 법적 대응을 더 부추기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했다. 박은경 평등교육실현전국학부모회 회장도 “교육부는 책임에서 빠지고 학교 구성원끼리 해결하라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교사들이 짊어질 책임이 더 커지는 역효과를 낼 것이란 우려도 있다. 고시안이 학생 지도가 가능한 경우를 ‘중대한’, ‘긴급한’ 등으로 모호하게 설명하고 있는데다, 지도권 행사를 결국 교사가 판단해야 해 민감한 문제는 결국 책임도 교사가 져야한다는 것이다.
최근 논란이 컸던 특수교육 대상자에 대한 생활지도가 지나치게 과격한 방식으로 이뤄진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 이번 고시안에는 특수교육 교원이 불가피한 경우 보호자 동의를 받아 학생에 보호장구를 착용시킬 수 있도록 했다. 조경미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교육국장은 “보호장구 착용은 아이를 강제로 제압하겠다는 것인데 실효성이 있겠느냐”며 “지금 필요한 것은 아이들의 특이 행동을 안정시켜줄 인력이나 공간”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학생 인권을 침해하는 방향으로 생활지도가 이루어지는 것 아니냐는 문제도 거듭 거론된다. 박지연 학생인권법과청소년인권을위한청소년-시민전국행동 공동집행위원장은 “(고시안) 적용 대상이 학생이 아니었다면 이런 식의 사생활 침해 방안을 버젓이 내놓았을지 의문이다. 한국 사회가 여전히 ‘학생은 관리하고 억압해도 되는 대상’으로 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논의기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까닭이다. 좋은교사운동 쪽은 “시도교육청이 표준 학칙을 만들어 제공하고, 학교 구성원들의 합의로 학칙이 개정되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등 8개 학부모 단체는 성명에서 “교권과 학생 인권은 함께 증진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고은 기자euni@hani.co.kr
이호승 기자별 스토리 뉴스1 2023.08.01.
3) 출근길 “지옥불 뛰어드는 심정”이라는 교사들 (daum.net) 이상원 기자입력2023. 8. 7. 시사인
32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다가 재작년 퇴직한 임경희씨(60)는 정문에서 추모객들에게 조화를 나눠주고 있었다. 그는 “현직에 있는 젊은 교사들은 일도 많고 눈치도 보여 나서기 힘들다. 퇴직 교사들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임씨에게 조화를 받으러 온 한 교사는 옆 학교에서 일한다고 했다. “내 후배들은 이미 많이 죽었다”라는 게 그의 첫마디였다. 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교사를 괴롭히는 사람이 많다고 그는 말했다. “1대 1 메신저 채팅이나 보는 사람 없는 곳에서 폭언을 한다. 이렇게 하면 모욕죄가 적용되지 않는다.
............................ 자신이 곤경에 처하지 않을지 교사들은 고민한다. 교장이나 교육청의 조력에 대해 묻자 말을 마치기도 전에 냉소가 돌아왔다. “그분들은 보통 우리 편이 아니다.”
S초 사건 이전까지 교사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지 않았던 까닭을 두고 서울의 23년 차 교사는 “체력과 에너지가 없다. 그건 굉장한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화나는 일이 생겨도 각자 업무에 쫓겨 연대할 힘이 없었다. 보통 선생님은 쉬는 시간에 화장실도 거의 못 간다. 아이들 다칠까 봐 염려해서다. 자신에게 부당한 민원이 들어와도 웬만하면 참는다.” 10여 년 전 그는 자신에게 문자 메시지로 욕설을 보내고 1년 내내 수업을 방해하던 학생을 징계해달라고 학교에 요구한 적이 있다. 사과라도 받고 싶었다. 하지만 시간을 겨우 쪼개 학교장에게 자료를 제출하자, 교장은 “그냥 반을 바꿔줄게”라고 일축했다.
4) 교사는 수업에 집중, 학생지도·행정은 교감·교장이 (daum.net)
김양순입력2023. 8. 7. KBS
<외국의 사례>
학생이 수업을 방해할 경우 한 두번은 교사가 주의를 주지만 반복되면 먼저 학생지도 교사가, 그 다음은 교감, 교장이 대응합니다.
학부모 연락과 응대는 교감, 교장이 맡습니다.
[이원진/미 페어팩스 카운티 상담사 : "교장 선생님이 부모님 편에 서서 저를 이해시키려고 하고 그런 거를 저는 겪어본 적이 없어요. 저만이 아니라 모든 선생님들이 다 같았을 거예요."]
지연
교장님들 제발 일좀 하세요.. 화분에 물주기, 식사모임가지 말구요. 교사들만 왜 희생해야되나요?
당신들도 나랏돈으로 많은 월급받잖아요.
교사들에게 갑질 좀 그만 하시구요
evergreen
우리나라가 그렇게 바뀌려면
바꿔야할 것이 한두가지가 아님
일단, 승진제도부터 바뀌어야함
30분 전메뉴보기
Harang
제목대로 하면 최고
implelife2428
미국처럼 선생님들이 수업에 집중하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면 교육의 질이 크게 올라갈거디.
교육과 관련없는 각종 행정업무들 가득 부여하고, 문제 일으키는 학생들 생활지도 혼자 감당하게 하며,학부모 민원도 혼자 감당하고 보너스로 교실 청소 까지!!, 시킬 수 있는 건 다 찾아내어 시키니.. 퇴근할 때 스트레스와 피로함이... 선진국처럼 생활지도, 행정업무는 관리자가 팀 꾸려서 하는게 상식인거다.
5) 땡볕에 큰 외침…“‘주호민 논란’ 교육부 책임. 교사·학부모 갈라치기 말라” [김기자의 현장+] (daum.net)
김경호입력2023. 8. 7. 1 세계일보
초등학교 4학년 발달장애 자녀를 둔 장누리씨는 “학교가 무섭고 두렵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정확히 알아버렸고, 언론이 뻥튀기하듯 부풀려 버린 장애인 혐오와 분노는 아이와 저를 더 위축시켰고 갈 곳이 없게 만들었다”며 “장애 아이들과 통합을 가르쳐야 할 학교가 더 나서서 분리와 혐오를 조장한다”고 울분을 참지 못했다.
이어 장씨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를 갈라치기 하는 동안 특정 학부모와 학생에게 가해지는 무자비한 폭력에 우리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교사와 학부모, 특수교사와 학부모 사이 갈등을 방치 조장하면서 문제 해결을 더 어렵게 하는 한복판에는 교육부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옥 같은 우리 교육 현실을 똑바로 보아야 한다”며 “서이초 선생님의 죽음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이 선생님의 죽음이 단순히 어떤 개인적인 잘못에 원인이 있지 않으며, 우리 사회의 불합리한 모순의 그 근본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목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일련의 사건들은 학생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교육 현장에 지원시스템이 부재로 발생한 사건·사고들로 교사와 학부모 간의 갈등만 심화하고 있다”라며 “특수학급 중심의 분리 교육이 아닌 통합학급 중심 통합교육으로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교육부는 장애 학생 혐오 여론 뒤에 숨어 눈치 보지 말라”고 강조했다.
글·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극단선택 교사, 학교에 8차례 도움 요청”…교사노조는 “엉터리 조사” (daum.net)
최훈진 기자입력2023. 8. 4. 동아일보
해당 학교 측이 지난달 20일 ‘연필 사건’과 관련해 ‘해당 학급에서 발생했다고 알려진 학생 간 사안은 학교의 지원하에 발생 다음 날 마무리됐다’는 내용의 입장문 초안을 발표했다가 이를 삭제한 것에 대해선 은폐·축소는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 시교육청은 “학교에 사안을 재검토하라고 (시교육청이) 지시해 최종적으로 그 문구가 빠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합동조사 결과를 두고 서울교사노조는 “기존에 이미 알려진 내용만 발표한 엉터리 조사”라며 “학교장의 책임이 없는지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조사단이 서이초 교원 65명을 대상(41명 응답)으로 지난달 27, 28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0%가 ‘월 1회 이상 학부모 민원과 항의를 겪는다’고 응답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donga.com
Super
교육청, 교장은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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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교감교육청장학사교육부모두폐지해라 썩은것들 승진에미쳐있는부장및교서들도모두사퇴시키고 갑질이나비리드러나면퇴직후라도연금박탈시켜라
Ngvdac
사건이 터지면 교장, 교감은 학부모 편이다. 담임이 잘못으로 여긴다.
15시간 전메뉴보기
타못
당장 그학부모 신상공개 하라구!
그넘도 똑같이 당해봐야 한다!
그리고 교장은 짤라라!
fiat
교장 교감 뭘했나?
분통터진다.
어린 선생님이 진상 여러명 한테 당하는 동안 뭘했냐고? 교육청도 그렇고 니들이 2차 가해자다
6) "교감에게 전화 돌려주세요" 그 후 생긴 일 - 오마이뉴스 (ohmynews.com)
올해 2월까지 교감, 한 전직 교원의 악성 학부모 민원 탈출기
23.08.07 20:54l최종 업데이트 23.08.07 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