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23
부산에서 고성까지 770km 동해를 걷는 50개 코스 중
부산 구간은 1~4코스까지 이어집니다.
그중 1~2코스 33km를 1박 2일간 걸었습니다.
1~2코스는 도심 속 자연과 바다를 만나는 구간으로 가장 쉽고 아름다운 코스로
걷기 여행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코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15년 전 동해 구간 도보여행을 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는 하루 30~40km를 걸었는데,
그 절반의 양이니 쉬엄쉬엄 즐기며 걸을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무거운 촬영 장비와 촬영 진행으로 힘들었습니다만
순수한 여행이라면 쉬운 코스입니다.
^^ 다른 코스들과는 달리 1~2코스는 도심 속 해변 코스이다 보니 맛집도 많고
예쁜 카페도 많으니 중간중간 식사와 차를 즐기며 여유 있게 걸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부산 내에서 움직이는 코스라 시점과 종점이 대중교통이나 택시로 접근이 쉬워
뚜벅이 여행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자차 이용자분들은 중간 지점인 해운대나 시점인 오륙도에 주차하시고,
이동하시고 완주 후 차로 복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경우 장시간 주차 관계로 무료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이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륙도 주차장은 시간당 1,800원, 중간구간인 해운대 쪽은 달맞이 언덕 가는 오르막길 중간지점에
무료주차 가능하시고, 종점 구간인 대변항도 무료주차 가능합니다.
[맛집 안내]
구간에서 인접한 맛집 4곳을 영상으로 소개해 드렸는데요.
1번 할매팥빙수는 도보여행 라인에서 900m 벗어나 있고,
나머지는 모두 라인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동거리 무.
그리고 4번 멸치요리는 저는 ‘용암할매집’을 자주 이용하는데,
여행 당일 휴무여서 영상에 나오는 곳은 바로 뒤에 위치한 ‘대성갈치찌개’라는 곳을 이용했습니다.
가던 곳이 문을 닫아 근처 상인분께 급히 물어 추천받아 갔던 집이었는데, 맛있었습니다.
멸치회는 상타, 멸치찌개는 중타 예상됩니다.
용암할매집은 찌개가 정말 맛있거든요.
여행메모는 이 정도로 마무리하고,
여러분들도 걷기 여행 기회 되시면 꼭 한 번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의미 있고,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실 거예요.
항상 응원해 주시고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