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에게 있어 임신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때문에 여러 가지 신경 쓰이는 일도 많은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아토피피부염 예방이다. 특히 임신 중에 먹고 마시는 음식들이 아토피의 원인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산모들이 적지 않다.
특히 임신 중 산모 자신이 아토피가 생길 경우 아이에게도 영향을 끼칠까 고민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임신과 아토피의 관계에 대한 최신 학계의 이론에 대해 유·소아 아토피 치료의 전문가로 알려진 하늘마음한의원 안양범계점 김병우 원장의 조언을 통해 알아보았다.
아토피는 정말 유전될까? 이는 ‘진실’
우선 산모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바로 ‘아토피는 유전되는가’라는 문제이다. 이는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 것으로 학계에서는 인정되고 있다. 실제로 부모의 한족, 또는 양쪽이 아토피가 있는 경우 자녀에게서 아토피가 발현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 같은 유전자를 공유하는 일란성 쌍둥이인 경우 일부 유전자만 같은 이란성 쌍둥이보다 동시에 아토피가 발현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는 유전자에 따라 아토피가 잘 발현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부모 중 아토피에 더 많은 영향을 끼치는 쪽은 모계 쪽이다. 통계로 보면 아버지 쪽이 아토피가 있는 경우보다 어머니가 아토피가 있는 쪽이 자녀에게서 아토피가 나타날 가능성이 약 5배 높다.
모유수유와 아토피의 관계는 매우 높다는 것이 학계 대부분의 공통된 의견이다. 단, 모유수유가 아토피 발현을 줄이려면 약 4개월 이상 이뤄져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유수유는 신생아가 계란, 우유, 땅콩, 밀, 콩, 생선 등의 알레르기 유발 음식과 접촉하는 것을 늦추는 효과도 있다.
임신 중 산모의 음식 섭취와 아토피 유발 확률의 관계는 아직 논란이 많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임신 중 우유나 다른 알레르기 유발 음식을 제한하는 것이 아토피의 발현 가능성을 줄이는 것과는 크게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임신 중 우유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피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한의학계에서는 아토피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임신 전·후 태열(태아가 산모의 뱃속에 있을 때 받은 열을 배출하는 것)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우세하다.
다만, 이 이론은 임산부가 더운 곳을 피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임신 중 불에 구운 고지방·고단백인 육류 섭취를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는 쪽으로 해석하면 된다. 맵고 짠 음식, 볶거나 구운 음식, 커피, 식품첨가물이 들어간 인스턴트 음식도 피하도록 산모들에게 권유하는 한의사들이 많다.
임신 중 산모에게 아토피가 생겼을 경우 독한 약물을 피하고 아토피에 좋다는 한약을 찾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 경우 임신 중 먹지 말아야 하는 약재가 60여종이 넘기 때문에 반드시 한의사를 찾아 상담하는 것이 좋다,
하늘마음한의원 김병우 원장은 “아토피와 임신의 관계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이 많고, 연구 중인 부분도 많으므로, 꼭 전문의나 아토피 치료 경험이 많은 한의사와 상담하고, 어떻게 대응할 지 판단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므로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 등에 의존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하늘마음한의원은 조직의 기능 회복온도인 40~50˚C까지 몸속 깊은 체온을 올려주는 심부온열치료와 면역력 회복 및 장 점막을 회복시키는데 기능을 하는 유익한 균을 키워주는 생식과 효소, 면역력을 전반적으로 키워주는 한약 처방 등을 통해 체내 면역기능을 정상화 해 아토피를 치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