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D needs more changes
Chris Mannix - INSIDE THE NBA
블루티셔츠의 팬들은 끓어오르는 주전자처럼 열정적으로 응원하기 시작했다. 월요일밤 매버릭스-셀틱스전 4쿼터 막판 동점 상황에서, 덕 노비츠키는 보스턴의 글렌 데이비스를 상대로 아이솔레이션을 시도했다. 어려운 스텝이었지만, 노비츠키는 자신과 데이비스 사이에서의 극히 좁은 공간에서 슛찬스를 만들었고 16풋 점퍼를 성공시키며 16.4초를 남겨놓고 댈러스의 2점 우세를 만들었다.
"덕!!!" 팬들은 팔을 흔들며 함성을 질렀다. "우리는 거칠게 없다고!!!"
그날밤, 그건 믿을만한 말이었다. 매버릭스는 보스턴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고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성공적인 정규시즌은 댈러스에게는 새로운게 아니다. 2005-06시즌 이후 매버릭스보다 정규시즌에서 더 많은 승리를 거둔 팀은 없다.(287승) 그리고 댈러스는 10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있고 현재 이보다 더 높은 기록은 샌안토니오가 유일하다(11시즌 연속). 하지만 스퍼스가 포스트시즌에서도 성공시대를 구가했던 반면(4번의 챔피언쉽) 매브스는 패배의 연속이었다.
2006년 NBA 파이널 진출때 확실히 그들은 최강이었다. 하지만 그이후 매버릭스는 3번이나 1라운드 탈락했고 한번 2라운드 탈락했다. 2007년 그들은 7차전 시리즈에서 8번 시드에게 패배한 역대 첫번째 1번 시드였다. 2008시즌 호네츠는 5게임만에 그들을 침몰시켰고 너게츠 역시 2009시즌 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똑같이 그들을 짓밟았다. 2010시즌, 샌안토니오는 6게임만에 그들을 짐싸게 만들었다.
팀의 포스트시즌 부진에 대해 노비츠키는 종종 비난을 받는다. 많은이들이 그에게 손가락질한다. 하지만 노비츠키는 플레이오프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찍어주는 몇안되는 선수 중 한명이다. 댈러스의 지난 세번의 플레이오프동안, 노비츠키는 최소 평균 26.7득점을 기록했고 필드골 성공률 47.3% 이하를 기록한 적이 없다.
그는 클러치 상황에서 절대 코비 브라이언트나 마이클 조던은 될수 없지만 여전히 그상황에서 의지할만한 A급 선수다. 팀메이트 제이슨 키드, 제이슨 테리, 캐론 버틀러, 숀 메리언은 노비츠키 레벨은 아니지만 그들은 여전히 매우 좋은 선수들이다. 문제는 그들이 댈러스를 챔피언으로 만들어줄만큼 충분히 좋은 선수들은 아니라는 점이다. 팀의 한 소스는 "이 로스터로 플레이오프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우리는 거의 에러면에서 노마진(no margin)을 기록해야할 겁니다"라며 팀의 문제를 지적했다.
매브스는 당신에게 50승 시즌을 보장해주지만 그것이 플레이오프에서 성공으로 이어지진 않는다. 올시즌 또한 크게 달라진게 없어 보인다. 그들은 이미 보스턴과 덴버를 격파했다. 키드는 평균 10.7어시스트를 기록중이고 10년전 그의 전성기때처럼 뛰어다닌다. 그들은 노비츠키 시대에서 처음으로 센터 포지션에 뎁쓰를 장착했다.(타이슨 챈들러, 브렌든 헤이우드) 그리고 그들은 부상당했지만 다이내믹한 젊은 가드 로드릭 보브와도 보유하고 있고 그는 브레이크 아웃이 기대되는 유망주다.
하지만 댈러스는 팀을 죽이는 집중력 해이 현상을 보여주고 있고(게임당 17.5 턴오버) 벤치득점은 NBA 전체 28위에 불과하다.(게임당 23.5득점) 그리고 키드, 메리언, 테리같은 노장들에게 내년 4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기는 힘들다.
결국 댈러스는 뭔가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2008년 2월 이후 댈러스는 키드, 메리언, 버틀러, 헤이우드, 드션 스티븐슨, 타이슨 챈들러를 영입하며 그들의 로스터를 개조시켰다. 마크 큐반은 지난 여름 노비츠키에게 80M을 투자했고 키드가 여전히 리그 대부분 포인트가드보다 더 나은 포인트가드이기 때문에 2009년 3년, 25M 연장계약을 맺었다. 큐반은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가 시장에 나왔을때 넋놓고 앉아있지 않았다. 그는 단지 그들을 얻기에 충분한 자금이 없었을 뿐이다.
하지만 역사가 되풀이되는걸 피하기 위해, 매버릭스는 좀더 도박을 걸어볼 필요가 있다. 그들은 버틀러(10.5M 계약 만료)와 스티븐슨(4.2M 계약 만료)같은 움직일만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제임스, 웨이드 그리고 보쉬는 더이상 얻을수 없지만 여전히 몇몇 포텐셜 디퍼런스 메이커(potential difference-makers)들은 있다.
길버트 아레나스는 지난 세시즌 겨우 57게임만 출장했고 다음 4시즌 80M을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이제 겨우 28살인 아레나스가 건강하기만 하다면, 그는 게임내 가장 위험한 스코어러 중 한명이다. 키드-아레나스 백코트진은 상대편을 악몽에 빠지게 만들수 있고 매브스에게 치명적인 득점 루트를 만들어줄 것이다. 안드레 이궈달라는 다음 4시즌 56.5M을 지불해야 하지만 이 76ers 스윙맨은 리그내 스윙맨 중 최고의 수비수이자 속공 피니셔다.
미친거 아니냐고? 아마 그럴지도. 하지만 댈러스가 내년 5월에도 계속 시즌을 이어나가길 원한다면, 상식밖의 뭔가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매버릭스는 매년 정규시즌을 치르는데는 도가 튼 팀이다. 지금 뭔가 독특한 일을 벌인다면 팀은 플레이오프에서도 좀더 나은 결과를 만들수 있을지 모른다.
원문: http://sportsillustrated.cnn.com/2010/writers/chris_mannix/11/10/mavericks/index.html
첫댓글 확실히.... 아레나스는 몰라도 버틀러로 이궈달라만 데려올 수 있다면.. 정말 좋겠네요..ㅋ
공감,,, 플옵에서는 절대 안 통할것같은 스타일이죠,,, 갈아엎기엔 또 너무 탄탄하고,,,
아레나스는 별로네요. 아이솔레이션 상황시 돌파능력이 있는 선수를 데꾸와야 합니다. 보브아가 돌아온다면 아레나스를 아쉬워 할 일은 없을 겁니다. 댈러스가 플옵에서 약한팀이라는 누명을 쓴 오명은 사실 공격의 문제도 있지만 수비의 문제도 컸습니다. 하지만 이번시즌은 댈러스-헤이우드라는 댈러스 역대 최강 골밑 조합을 보유하고 있죠.
버틀러로 돌파하는 스윙맨을 데리고 올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레나스 같은 선수는 필요없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일단, 팀의 턴오버는 점점 나아지리라 생각하고, 벤치 득점의 부재는 테리가 벤치로 복귀하면서 다시 리그 정상급으로 복귀하리라 생각합니다.
[팀의 모험수가 필요하다, 디퍼런스 메이커가 필요하다]는 의견에는 공감하면서도, 보브아가 돌아오고 난 후 적어도 12월까지는 지켜보고 모험수를 생각해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댈러스의 우승을 위한 모험수가 아레나스라는 것에는 크게 동의하지 못하겠네요@-@;;(아레나스는 좋은 선수입니다만)
정규시즌보다 플옵이죠. 너무 서부팀들이 진짜 한끗차이인것도 크죠. 업셋이나와도 이상하지 않는 전력차이. 그렇지만 댈러스가 플옵에서 정규시즌보다 좀 약한 느낌입니다. 항상 여전히 지적되온 문제 슬래셔..이부분이 해결이 제일 되야할거 같네요. 버틀러가 그부분을 해결해야 할 위치이지만, 좀 마니 부진하고요.
음. 정말 애매한 위치라고 생각됩니다. 팀을 변화를 주자니 새로오는 선수들이 댈러스 시스템에 잘 적응할지 변수이고;; 변화를 안 주자니 노비츠키에게 지나친 의존이라고 해야되나요? 공격적인 면에서는 노비츠키 의존이 아직도 심한거 같습니다.. 우선은 보브아가 들어올 때까지는 댈러스를 지켜보는 쪽이 더 나을듯 합니다.
현재 스티븐슨이 선발로 나왔을때 3연승중, 매리언이 선발로 나오고있는 현재 2연승중이죠...스티븐슨의 수비력과 간간히 터트리는 3점, 키드와 함께 잇을때 볼없이 열심히 움직여서 찬스를 만들어내는 매리언이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지금 달라스 단점이 개인적인 관점으로 봣을땐 1.턴오버 많다 (필라전에선 턴오버 적었습니다만...) 2.바레아 나왔을때 너무 공격루트가 단순해진다...(젠장할 바레아 개인플레이...)인데 2번같은 경우엔 바레아와 노비, 테리를 같이 투입시키며 공격의 단순화를 좀 줄여가고 있습니다...제 생각엔 이 두가지 문제를 잘 해결하면서 강팀과의 승부를 해봐야 할거 같네요,
매룡이 후보로 나올땐 거의 바레아랑 같이뛰니 시너지가 없는게 당연했습니다. 패스 잘못넣는 바레아 나오면 매룡은 죽어버리죠. 확실히 키드랑 많이 뛰게 되니 공간으로 잘침투해서 잘받아먹더군요. 버틀러가 돌아오면 어떻게될지 모르겠는데 바레아-매룡-헤이웃 라인업은 서로를 갈아먹는 라인업같네요. 헤이웃,매룡은 그나마 수비에서 위력이 나올지몰라도 공격은 시망됩니다-_-.
웃긴건 비단 헤이웃 매련만 그런게 아니라 바레아와 같이나오는 모든선수들은 바레아의 개인플레이 감상하는거 같더군요;; ㄷㄷㄷ
버틀러로 이궈달라데려오는건 도박이 아니고 테리가지고 아레나스 데려오는게 진짜도박이죠. 이기가 즈루,터너등과 리딩롤이 겹치는 것을 생각하면 이기의 장기계약도 부담될겁니다. 최근에는 득점력도 떨어졌고
버틀러로 이기 데려오는건 제발 어떻게든 성사시켰으면 좋겠습니다. +@로 뭘 줘야할지가 문제지만요.
마이크 피셔씨는 이궈달라는 좀 더 탄력있는 버틀러라고 표현하네요. 자신이 슛찬스를 만들수는 있지만, 그래도 미들슛던지는 것을 좋아하고, 슛률도 부정확하다고요
대신 이기가 버틀러보다 더 나은 수비, 더 나은 피니셔 + 보조 리딩(?)을 줄 수 있고 더 젊으니 대 찬성입니다.
수비는 완전 만족하는데 공격에서는 불만 두가지 주전라인업에서 버틀러가 미들던지려하면 공흐름이 깨진다 둘째 바레아가 돌파하려하면 역시 볼흐름이 멈춘다는거죠
ESPN 트레이드 머신으로 돌려봤을 때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는 1. 애틀의 자말 크로포드 2. 디트의 벤 고든 3. 필리의 이궈달라 4. 워싱턴의 아레나스 정도였습니다. 나머지는 솔직히 가능성이 없다고 보심 됩니다. 자말은 득점 폭발력은 있는데 버틀러와 비교했을 때 풍기는 포스가 비슷하고, 고든은 디크가 안 해줄 가능성이 높고, 필리는 버틀러보다는 센터를 원할 것이고, 아레나스는 위협적이긴 할 것 같으나 스타일이 점프슛 위주라 는 점이 부담입니다.
존샐먼즈, 크리스 케이먼, 테이션프린스, 스테판잭슨을 플러스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사실 칼라일에게 가장 맞는 2옵션은 인디애나의 대니 그레인저가 아닌가 싶네요)
그레인저는 언감생심ㅠ...크로포드를 데려오면 바레아는 안쓰려나요,
존 샐먼스도 나름 괜찮을듯.. 올여름 장기계약했고 나름 성적도 좋은 밀워키가 놔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프린스를 데꼬 올수 잇을까요
오프더볼 무브먼트와 캐치앤슛이 좋은 리차드해밀턴도 괜찮지 않을까요? 근데 크게 업그레읻 될 것 같지는 또 않구요. 버틀러야 제발좀 능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샐먼즈는 제닝스와 호흡이 잘 맞아서 안 될 것 같습니다. 케이먼은 요새 뭐 이런 쩌리가 없을 정도, 프린스는 댈라스가 원하는 타입은 아니죠. 수비는 보강되겠지만 스포 자리에 매리언을 넣나 프린스를 넣나 공격 스킬(매리언은 골밑에서 받아먹기, 프린스는 3점)의 차이일뿐, 같은 성향의 선수들입니다. 캡틴 잭은 끌리네요. 근데 샬럿이 그동안 댈라스에게 그렇게 당했는데 또 할까요? 그레인저는인디의 에이스니까 불가이고, 해밀턴의 득점력은 인정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슬래셔가 아니라 좀 그렇습니다.
ㅎㅎ 그레인저는 1옵션급이죠 ㅋ 만약 온다면 가솔급의 사기 트레이드..
그렇죠 저희가 원하는 슬래셔역할을 해줄 수 잇는선수는 위 선수중에서 스테판잭슨 뿐이네요. 샬럿에서 해줄까요 근데? 틀드카드는 만기계약인 버틀러가 주라서 지난 딜과는 달리 그래도 얼추 이해가 더 되지만 아무래도 쉽지 않을듯!! 그리고 버틀러도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샤..샬럿이라면...
가능하기로는 이궈달라와 자말 크로포드도 해당됩니다. 단, 이기를 달라할 경우 필리 쪽에서는 무조건 센터를 달라고 할 겁니다. 애틀의 자말은 기복이 좀 있고 포스가 버틀러랑 큰 차이가 없죠. 현재 댈라스에 필요한 선수는 제2옵션이 될 슬래셔로서 상대 팀에게 <위협적>이어야 합니다. 버틀러가 미들신의 모습이라면 틀드 안 해도 그만인데 현재 그러질 못하니 틀드 시나리오가 자꾸 만들어지는 거죠.
버틀러.. 잘해줄겁니다 ㅠㅠ;; 하아.. 솔직히 개인적으로다가 이기나 자말크로포드보단 미들신 모습의 버틀러가 더 좋습니다.;;;
근데요 다음시즌이 되면 버틀러나가는데 제프그린 노릴순 없나요?? 퀄리핑 오퍼라서 6밀 보다 더 쌘가격이면 되던데
제프그린 어리고 키도크고 제프그린도 SF로 듀란트와 똑같은 포지션이라서 놔주지 않을까요? 웨스트브룩이랑 애들
몸값 점점뛰는데
댈러스는 사치세를 넘겨서 버틀러가 나간다고 버틀러 연봉만큼 쓸 수 있는게 아닐껍니다. 할려면 사이 앤 트레이드로 노려볼 수는 있겠지만.. 과연 댈러스에게 줄지 .. 제프그린이 온다면 SF-PF 라인은 든든하겠네요. 제프그린 - 노비 주전에 매련을 백업으로~
제프 그린이 4번으로 주로 나오지 않나요? 제프 그린이 노비도 엄청 잘막고 삼점도 꽤 좋은 선수라 탐나던데.. 근데 오클이 놔줄리가 없을거 같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라면,
1. 이궈달라 면 수비뎁쓰야 깊어지겠지만, 공격적인 기여에선 버틀러와 다를 무엇이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2. 자말 크로포드가 오면 어나더 테리가 코트에 한명 더 생긴다고 보면 되는데, 그 역시 만기계약자고 보브아를 생각해 보면 왠지 달갑지가 않네요. 개인적으로 크로포드는 미시건 시절부터 놓치지 않고 보는 팬인데,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헉스에선 자신의 듀얼가드로서의 탤런트를 만개하고 있고, 맵스에 온다면 키드의 백업도 가능하고 바레아를 앉혀 둘 수 있겠지만...모르겠네요.
아 뭐 아는게 하나도 없네요...흙.
이궈달라가 버틀러보다는 돌파를 잘해주지 않을까요? 부상전에 버틀러 보면 돌파가 한경기에 몇번 보기도 힘들던데..
Iggy 에게 거는 기대에 댈러스맨님 말씀처럼 '돌파'가 있겠죠. 근데 Iggy 는 공격을 만들어 가는 것에 있어선 버틀러보다 좋다 말하기가 딱히 힘든것 같습니다. 오프 더 드리블이나 점퍼 등 개인이 만들어 내는 공격에 있어선, (분명히 성장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댈러스에서 요구하는 그것에 비함 모잘라 보이네요.
그냥 버틀러가 길벗, 제미슨 없던 시절에 끝끝내 넣고, 끝끝내 막고, 상대방 에이스 도발하며 맞불넣던 그 터프한 근성이 돌아온다면, 그편이 더 좋을 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아직 그러지 못하고 있어서 걱정이지만..결국 피지컬하게 림으로 돌진할 인물, 공격에서 노비외에 분명한 옵션이 되 줄 인물이 필요한건데
버틀러는 아쉽고, 이기는 의구심이 들고 뭐 그러네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