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를 졸음운전으로 조작…보험설계사들 무더기 제재 출처 : SBS뉴스 ㅣ 2023-02-2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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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액 성과급 지급 등으로 금융권의 도덕적 해이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전·현직 보험설계사들이 음주운전을 졸음운전으로 꾸미는 등 보험 사기를 벌이다 적발돼 무더기로 제재를 받았습니다.
보험사를 위해 보험계약의 체결을 중개하는 보험설계사가 허점을 노리고 기상천외한 수법을 동원해 사기를 저질렀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23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보험사기대응단은 보험사 및 보험대리점에 대한 검사에서 24개사 전·현직 보험설계사 31명의 보험사기 연루 행위를 적발해 업무 정지나 등록 취소 등의 징계를 했습니다.
심각한 점은 보험대리점(GA)뿐만 아니라 삼성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등 대형 생·손보사들의 보험 설계사들까지 보험 사기에 연루됐다는 것입니다.
리치앤코 보험대리점의 한 보험 설계사는 2015년 음주 운전 중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는데 졸음운전 중 사고가 난 것처럼 허위로 사고를 접수해 차량 수리비 명목으로 보험금 1천85만 원을 받아냈다가 금감원 검사에 적발됐습니다.
현대해상의 한 보험설계사는 2017~2018년 기간 중 성형수술 비용을 보전받기 위해 도수 치료를 받은 것처럼 허위 진료기록부 등으로 보험금 793만 원을 받았습니다.
현대해상 소속이었던 한 보험설계사는 김장을 하다 다친 허리를 치료받으면서 충격파 치료 등 물리치료를 받았음에도 다른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금 167만 원을 타내기도 했습니다.
삼성생명의 한 보험 설계사는 2017년 요추 염좌 등으로 입원했으나 입원 기간 중 외박하고 실제 입원 치료를 받은 사실도 없음에도 허위로 입·퇴원 확인서를 받아 보험금 308만 원을 편취했습니다.
음주를 졸음운전으로 조작…보험설계사들 무더기 제재
최근 고액 성과급 지급 등으로 금융권의 도덕적 해이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전·현직 보험설계사들이 음주운전을 졸음운전으로 꾸미는 등 보험 사기를 벌이다 적발돼 무더기로 제재를 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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