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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16: 26. 천하를 얻고도 27. 아버지의 영광으로
마 16: 26. 천하를 얻고도 -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
본절은 육신의 목숨에도 적용될 수 있으나 영혼에 더욱 의미심장하게 적용된다.
사람은 세상의 부귀와 영광을 얻기 위해 믿음을 버리고 죄를 짓지만, 그는 비록 세상의 좋은 것을 누린다 할지라도 죽어 지옥에 던지울 것이다.
그러므로 수십년의 행복을 위해 영원한 불행을 택하는 것은 결코 유익하거나 지혜로운 삶이 아니다. 영생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보화이다. 세상에서 그것보다 귀한 것은 없다.
1]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잃으면'(*, 제미오데)이란 '해를 입히다' '손해보다'는 뜻의 '제미오오'(*)의 부정과거 가정법으로서 아직 성취되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잃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예상하는 표현이다.
'얻고도'(*, 케르데세)라는 말이 능동태를 취하고 있는데 비해 수동태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 의미심장하다. 즉 세상에서 얻을 수 있는 최상의 것을 얻는다 할지라도 필연적으로 하나님 안에서의 생명을 잃어버리게 된다면 어떤 유익이 있겠느냐는 역설적 대구인 것이다.
* 눅 9: 25 -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를 잃든지 빼앗기든지 하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2]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이는 인간 영혼(생명)의 최고 가치성과 유일성 및 단회적 생명성을 강조한 말이다.
예수께서는 비록 세상에서 취할 수 있는 온갖 부와 명예는 잃고 난 뒤에도 다시 취할 수 있지만, 인간의 영혼은 한번 상실하면 도무지 회복할 수 없는 고귀한 것임을 강조하셨다.
이제 현존하는 모든 사람은 '온 천하'냐 '자기 목숨'이냐 라는 종말론적 선택을 해야만 한다.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영원한 가치가 있는 것을 선택하기를 원하신다.
* 룻 1: 16-17 – 16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17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 왕상 18: 21 -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하니 백성이 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는지라.
* 히 11: 25 -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영어 성경들은 본 절의 ‘제 목숨’을 ‘자기의 영혼’이라는 말로 번역하였다. (KJV, NASB, NIV).
본 절은 육신의 목숨에 적용될 수 있다. 아무리 세상의 모든 좋은 것을 얻은 자라도 그가 죽으면 그 모든 것이 그에게 아무 유익이 없다.
그러나 본 절은 영혼에 더욱 의미심장하게 적용된다. 사람들은 세상의 부귀와 영광을 얻기 위해 믿음을 버리고 죄를 짓지만, 비록 세상의 좋은 것을 누린다고 할지라도, 죽어 지옥에 던진다.
그러므로 수십 년의 행복을 위해 영원한 불행을 택하는 것은 결코 유익하거나 지혜로운 삶이 아니다. 영생은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보화이다.
마 16: 27. 아버지의 영광으로 -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으리라. )
주께서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의 천사들과 함께 오는 날은 그의 재림 때이다.
* 마 24: 30-31 – 30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31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 살전 4: 16-17 – 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17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때 그는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갚으실 것이다. 그날은 그의 공의로운 심판의 날이다.
* 롬 2: 6-8 – 6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7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8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
1]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아버지의 영광으로(*, 엔 테 독세투 파트로스,아투루)를 직역하면 '그의 아버지의 영광 안에서'이다.
예수께서는 이 땅에 거하실 때도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신' 하나님의 본체셨다.
* 골 2: 9 -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그분은 당신의 십자가(24절) 지시고 부활 승천하신 후 지금도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 된 분으로서 하나님의 영광 안에 거하신다. 그리고 그분은 이 땅에 다시 오실 때 '아버지의 영광으로' 재림하실 것이다.
여기서 '아버지의 영광으로'란 그분의 신성(神性)을 강조하는 말인 동시에 성부 하나님께서 성자에게 부여하신 초월적 특권을 강조하는 말이다.
예수께서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권한'을 가진 것이 바로 그분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오신 것에 대한 확실한 증거이다.
예수께서는 영원한 생명을 선택하는 일에 모범을 보이셨을 뿐 아니라(24절) 장차 있을 당신의 재림과 심판을 제시함으로써 제자들을 향하여 십자가를 지고 자신을 따르도록 다시 한번 고무(鼓舞)시키셨다.
* 마 10: 24-25 – 24 제자가 그 선생보다, 또는 종이 그 상전보다 높지 못하나니 25 제자가 그 선생 같고 종이 그 상전 같으면 족하도다. 집 주인을 바알세불이라 하였거든 하물며 그 집 사람들이랴?
여기서 예수와 더불어 오게 될 천사들은 예수의 사자(使者)들이며 종말적 추수 때에 심판의 대행자들(agents)로서 수종들 것이다.
* 마 13: 41-42 – 41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42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 마 24: 31 -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 마 25: 31-33 – 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32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3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2]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여기서 '행한'(*, 프랖시스)은 '행한 일, '기능', '활동' 등을 의미한다. 개인에게 주어진 직임을 온전히 수행했는지에 관한 평가가 근거가 되는 실천적 삶을 일컫는다.
* 행 19: 18 - 믿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복하여 행한 일을 알리며
* 롬 12: 4 -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
* 눅 12: 47-48 – 47 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하지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48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 고전 3: 12-15 – 12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13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 14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15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
* 계 20: 12-14 – 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13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비록 구원이 전적으로 하나님 은혜의 선물이라 할지라도 개인은 종말에 이르러 하나님 앞에서 현세의 삶에 대해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
예수께서는 형벌과 더불어 행위에 따른 적절한 상급을 주실 것이다. 이는 각 사람의 일한 대로 주어지는 차등적(差等的)이며 조건적이다.
* 엡 2: 8-9 – 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 고전 3: 8 - 심는 이와 물 주는 이는 한가지이나 각각 자기가 일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 딤후 4: 6-8 – 6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 계 22: 12 -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주께서는 그의 재림이 속히 이루어질 것을 말씀하시면서 행위의 보응에 대해 말씀하셨다. 의를 행하는 자는 천국에, 악을 행하는 자는 지옥에 들어갈 것이다. 의롭고 선한 행위는 신앙의 열매로 중요하다.
로마서 2: 6-8,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로부터 구원받아 의와 거룩을 행하다가 영생에 들어간다.
로마서 6: 22,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1)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는 7절의 반복이다.
이와 같이 악한 자와 의로운 자를 구별하여 심판하시는 것과 연결된 재림은 사 40: 10의 심판하시기 위해 오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반영한다.
* 사 40: 10 – 보라. 주 여호와께서 장차 강한 자로 임하실 것이요, 친히 그의 팔로 다스리실 것이라. 보라. 상급이 그에게 있고, 보응이 그의 앞에 있으며,
이는 권능의 손을 휘둘러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권세가 재림하시는 그리스도에 의해 성취됨을 시사한다(Beasley-Murray).
(2) 줄 상이 있다
재림의 때.
* 마 16: 27 -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 사 40: 10-11 – 10 보라. 주 여호와께서 장차 강한 자로 임하실 것이요, 친히 그의 팔로 다스리실 것이라. 보라. 상급이 그에게 있고, 보응이 그의 앞에 있으며, 11 그는 목자같이 양 떼를 먹이시며, 어린 양을 그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젖먹이는 암컷들을 온순히 인도하시리로다.
(3)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대로 갚아 준다.
① 그리스도의 재림의 목적을 가리킨다.
이처럼 행위에 근거한 판단이나 심판은 성경 전체에서 자주 나타난다.
* 계 2: 23 - 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
* 잠 22: 12 - 여호와의 눈은 지식있는 사람을 지키시나 사악한 사람의 말은 패하게 하시느니라.
* 렘 17: 9-11 – 9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10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11 불의로 치부하는 자는 자고새가 낳지 아니한 알을 품음 같아서 그의 중년에 그것이 떠나겠고 마침내 어리석은 자가 되리라.
* 롬 2: 6-8 – 6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7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8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
* 벧전 1: 17 -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② 이것은 마지막 백보좌 심판을 묘사할 때에도 동일하게 사용되고 있다.
* 계 20: 13 -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본 절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의로운 자에게 주어지는 '상'(*, 미스도스)은 많은 핍박과 고통 가운데서도 오직 그리스도에게만 충성을 다하고 믿음을 인내로 지킨 자들에게 주어지는 보상이다(Ladd).
* 계 13: 10 - 사로잡힐 자는 사로잡혀 갈 것이요, 칼에 죽을 자는 마땅히 칼에 죽을 것이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 계 14: 12 -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의로운 자에 대한 보상은 상대적으로 악한 자에게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이 있음을 암시한다. 그리스도의 재림은 그를 추종하고 따른 자들에게 보상이 주어지는 즐거움을 가져다주나 짐승과 사탄을 숭배하여 하나님을 대적한 자들에게는 두려운 심판만을 가져다준다.
이 말씀과 진리를 깨달은 종들이 죽도록 충성하고 사명을 잘 감당하여 그 일한대로 상급을 받고 잘 했다 칭찬받게 된다.
3] 무엇이 유익하리요 ( 마 16: 26-27 )
현재의 삶의 환경이 어떠하든지 사람은 지금보다 더 유익하며 더욱 행복한 삶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본문에 보면 예수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무엇이 유익하리요(26절)'. 이 말씀은 세속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폭탄과도 같은 말씀이다.
왜냐하면 이 말씀의 내면에는 인간이 보편적으로 추구하는 세속적인 삶의 모든 내용이 궁극적으로는 우리에게 아무런 소용이 없는 무익한 것이라 선언하는 말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문의 말씀은 우리에게 절망보다는 오히려 희망을 주시는 말씀이다. 보다 유익하고 진정한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시기 때문이다. 이러한 진리를 얻기 위하여 본문에 귀를 기울여 보도록 하자.
(1) 인간의 노력
① 잘못된 욕심이 동기가 되어 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26절)라고 말씀을 시작하셨는데 이 말씀은 인간의 잘못된 삶의 동기를 잘 지적하신 내용이다.
'온 천하'라는 말을 잘 묵상해 볼 때 이 사실은 뚜렷해진다.
ⓐ 이것은 땅에 속한 욕심이다.
이러한 자들은 영적인 것에는 도무지 관심이 없다. 여기서 우리는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땅에 속한 것이 잘못이 아니라 이러한 욕심을 가지고 있는 자는 하나님을 외면한다는 사실에 문제가 있다.
광야에서 예수님에게 유혹한 마귀의 행위를 살펴볼 때 이러한 의미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 마귀가 예수님께 '온 천하를 네게 줄테니 나에게 엎드려 경배하라'고 유혹한 것은 천하를 소유하기 위해서 하나님을 외면하라는 내용이다. 말하자면 둘 중의 하나는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 마 4: 8-9 – 8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9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그러나 성경은 말한다.
* 요일 2: 15-17 – 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음을 보여준다.
본문은 인간의 욕심이 얼마나 큰지 잘 설명하고 있다. 즉, 아무리 많이 가진 자라도 만족하지 못하고 보다 많이 가지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이 보편적인 현실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온 천하'를 비유로 인간의 소유욕을 지적하고 있다. 누구도 온 천하를 소유할 수는 없는 것이기에 여기서는 인간의 행복을 찾을 수 없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전도서 기자는 이것을 잘 설명하고 있다.
* 전 5: 10-12 – 10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하지 아니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11 재산이 많아지면 먹는 자들도 많아지나니 그 소유주들은 눈으로 보는 것 외에 무엇이 유익하랴. 12 노동자는 먹는 것이 많든지 적든지 잠을 달게 자거니와 부자는 그 부요함 때문에 자지 못하느니라.
② 욕심은 생명을 잃게 한다.
* 잠 1: 19 - 이익을 탐하는 모든 자의 길은 다 이러하여 자기의 생명을 잃게 하느니라.
여기서 생명이라는 말은 '영혼' 즉 죽지 않는 진정한 인간의 생명을 의미한다.
반면에 이 땅에서 소유하는 물질은 일시적인 것이며, 이것만을 추구하는 자는 영원한 생명을 잃게 된다는 말이다.
왜 그렇습니까? 물질을 향한 우리의 욕심은 영혼을 범죄하게 한다.
* 합 2: 9-10 – 9 재앙을 피하기 위하여 높은 데 깃들이려 하며 자기 집을 위하여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10 네가 많은 민족을 멸한 것이 네 집에 욕을 부르며 네 영혼에게 죄를 범하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그리고 사람을 정욕으로 이끈다.
* 딤전 6: 9 -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 요일 2: 16-17 –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그리고 결국 우리를 하나님의 곁에서 떠나게 한다.
* 마 19: 22 -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 딤전 6: 10 -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③ 욕심은 가정의 화목과 사회의 안녕을 해친다.
욕심은 이기주의로부터 출발한다. 우리는 욕심 때문에 상대방을 괴롭히거나 손해를 줄 경우가 있다.
욕심은 협동을 거부한다.
가정과 사회는 이타적이며 희생적인 기관이다. 욕심은 가정과 사회의 관계성을 단절시킨다. 재물의 욕심으로 눈이 어두워진 탕자는 부자 관계를 단절시켰다.
* 눅 15: 12-13 – 12 그 둘째가 아버지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버지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13 그 후 며칠이 안 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하더니
(2) 예수님의 선언
예수님은 이러한 인간의 어리석은 행동에 대해 유익이 없다는 것을 책망하신 후에 다음과 같은 교훈과 배려를 보여 주셨다.
우리는 이러한 예수님의 징계를 통해 죄를 뉘우쳐야 하며, 새로운 교훈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① 영생을 구하라.
이것이 예수님께서 하시고자 하시는 말씀의 초점이다.
지금까지 이 세상에 있는 것들을 위해 살아왔지만 이제부터는 영원한 생명을 구하라고 교훈하고 있다.
* 마 6: 33-34 –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예수님의 말씀을 상기해 보라.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의 나라와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오셨고 이를 위해 책망하시고 교훈하시며 가르치시는 것이 사역의 목적이었다.
② 영생을 구한 자의 축복
예수님께서는 모든 말씀 후에 '각 사람의 행한대로 갚으리라'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예수님의 공의와 상급에 대한 약속이다. 즉 그것은 생명을 구한 자에게는 영원한 생명의 상급을 이 세상의 모든 것을 구한 자는 이 세상과 함께 멸망케 되는 공의를 약속하셨다.
인생에 있어 가장 가치 있는 것은 현세의 물질들이 아니다. 그것은 변할 수밖에 없으며, 영원히 존재하지 못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다. 그것은 우리의 절대적인 가치로서 영원한 축복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