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완전 초여름 날씨네요
근데 이상하게 찌부둥합니다
시야는 흐릿하고 몸은 후텁지근합니다
고로 머리가 맑지 못합니다
범죄자도 아닌데 쫓기는 기분이랄까?
호수공원에 갔는데 꽃도 없건만 사람들은
많습니다 세바퀴 돌고나니 옷이 더워서
신경질이 납니다
오늘은 그만!!
차에다 겉옷을 벗고 반팔 티셔츠만 입으니까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냥 집에 오자니까 마누라는 재래시장
죽집에서 죽을 사자고 합니다
죽 두팩 사고 떡 세팩사서 왔어요
먹어보니 사카린맛이 너무 강합니다
둘다 불량식품이네요
그래서 저는 시장표 진짜 거부합니다
산벗나무인줄 알았는데 얘도 목련 같아요
수양버들인가요? 능수버들인가요?
내 또래 동네아저씨, 푸짐합니다
하진앵 처럼 보입니다
나무도 꽃 못지않게 아름답습니다
아직도 나무에 초록은 안보입니다
날아가는 새를 찍어봤어요 실패네요
이 외국남자는 왠 고민??
뱀은 아니어요
연초록 새싹이 애기웃음 같습니다
몰이 비친 하늘색이 고와서
동백아가씨
얘는 분명히 벚꽃입니다 매화 아닙니다
얘는 매화입니다
아파트 목련이 만개했어요
자목련도 제일 예쁠때입니다
카페 게시글
남성 휴게실
뭔가 흐릿한 날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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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23 16:5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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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 미세먼지가 장난이 아닙니다
오늘은 안면도 입구 간월암에 갔다가 와서
이곳에 예전 봄산행 사진 올린다는게
삶방에 올려서 지웠네요 정신이 없습니다
여기는 산수유는 피었는데 아직 목련과 개나리는
안피었습니다
저도 개나리는 아직 한번도 못봤어요
안면도 이름은 많이 들어본 섬입니다
서해안 바다는 어떻는지 궁금하네요
새벽에 출근 1시정도 퇴근하고 쉬고있습니다
저도 무언가 어리버리한게 멍하고 쫓기는듯 하는기분입니다
저녁을 무얼 먹을까 생각하다가 오랜만에 라라코스트라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고구마피자와 해물리조뜨 먹고왔는데 뭔가 허전합니다
저번에 리조또와 파스타 먹고 배탈 심하게 난
이후로 아직까지 그둘은 기피대상입니다
점점 맛있는게 줄어들고 있어요
이또한 조로현상 아닐까 무섭네요
꽃이 많이도 피었습니다.
이제 갈색 세상이 연푸름으로
연푸름이 초록으로 바뀌겠지요..
오늘 반팔티 위에 솜패딩걸치고 공원에
워킹갔다가 떠죽을뻔 했어요
반팔 반바지 쑤레빠의 계절이 다가옵니다
꽃도 급속히 빠른 속도로 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