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보카도 좀 봐주세요

[chest]

언제, 어디를 쳐야 할까요?

싹 나는데 45일 걸렸는데 싹 나고 두 달만에 저렇게 됐어요.

비싼 화분은 다 죽고

천원 주고 산 구문초는 나무가 되어서 아파트 경비실 앞에 심어줬고요,

먹고 버리는 아보카도 씨앗은 곧 나무가 될 전망입니다. 아보카도는 옮겨심지 못 하니까 큰 화분을 사야겠지요.

근데 생장점을 쳐줘야 한다는데, 또 찾아보니까 쳐 준 놈들은 길쭉하게만 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여쭤봅니다.

어떡할까요?

노란 건 나비 애벌레가 갉아먹어서 그래요. 애벌레는 번데기에서 나비 됐을 때 놓아주고 상한 잎은 잘랐습니다.

[청정행향운]

엄마야!
전 싹 틔우기 실패했는데 너무 잘 키웠습니다.
축하합니다.

[chest]

싹 트는데 오래 걸리더라고요. 죽었나보다 해서 보면 뿌리가 쑥 자라있고 그랬어요

[서옥자]

아보카토 씨앗을 흙속에 묻으면 저렇게되나요?
해보고 싶어서요.급급~~

[chest]

처음엔 물에 담가서 속껍질을 벗긴 다음, 씨앗의 아래 부분을 물에 잠기게 해서 한참 두셔야 해요. 보통 이쑤시개로 씨앗을 찔러서 고정시켜 두시던데 전 커피 테이크 아웃 잔에 물을 채우고 잔의 플라스틱 뚜껑에 동그란 구멍을 내서 씨앗을 걸쳐 두었습니다. 45일 걸려서 싹이 나왔는데 싹 나오기 전에 뿌리가 먼저 자랍니다. 싹 나오고 나면 화분으로 옮기시면 돼요

[서옥자]

그냥흙속에 묻어두고 물주면서기다리고 있어요.
42일 되었어요.

[chest]

흙속에서는 더 오래 걸릴 거예요. 잊고 있을 때 나온다 하던데요. 기다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