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대사관은 초록라인의 MRT를 타고 뉴튼역에서 내리면 그곳에 있다. 출구 약도에는 아무리 찾아도 한국대사관이 표기되어 있지 않다. A나 B번 출구로 나오면 푸르덴셜 보험회사 건물이 바로 앞에 떡 버티고 서있다. 처음에는 그 건물에서 헤메고 다녔는데 푸르덴셜 보험회사 건물 바로 뒤에 GOLDBELL TOWER라고 쓰인 건물에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다. 눈치로 이 건물에 한국대사관이 있겠구나 하고 들어갔다.
입구에는 계단형의 분수에서 물이 흘러 내려오고 있다.
오차드 들어가기 직전에 미국 대사관은 아주 넓은터에 건물도 으리 으리하고 좋은데, 미국 대사관은 그렇다고 쳐도 태국 대사관도 오차드 한복판 쇼하우스 옆에 잔디가 넓게 깔려 있고 태국 국기가 휘날리며 큰 대로변에 설치된 광고판에는 태국 관광 유치를 위한 광고들이 플래쉬로 돌아가고 있는데 우리나라 대사관은 외진곳에 그것도 안내 표지판 하나 없이
건물 5층에 세들어 살고 있는듯 하니 속상하다.
덥고 바람도 없는 날이라서 그런지 건물 입구에 게양되어 있는 태극기가 움직이지 ?아서 한참 동안 서 있다가 바람에 날리는 태극기를 사진에 담았다. 그냥 가면 너무 서운할것 같아서 우리나라 태극기의 흙 백 홍 청과 사 괘를 소중하게 담았다.
지하? 입구에 세워진 안내표지판 ---KOREA EMBASSY를 찾아봤지만 찾을 수 없었다.
한국 대사관이 5층에 자리히고 있는 건물
건물 입구에 계단형의 폭포가 설치되어 있다.
국기 게양대에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다.
바람이 살짝 불자 조금 펄럭이다가 다시 내려가 버린다.
하늘에서 햇볕은 쨍쨍내리 쬐고 더운데 카메라를 들고 한 참을 서 있었더니 옆에 있는 다른 국기는 움직임이 없는데 태극기는 반쯤 펼쳐지면서 내게 미소를 보내는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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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rettykslee 원문보기 글쓴이: 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