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박소연] 11월 마지막주 증시전망
최근 미국 경기가 드디어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었죠. 금리가 많이 하락한 것도 이 때문이었구요.
그러나 추수감사절과 그 다음 날인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결산을 보면 아직은 미국 소비경기가 잘 견디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추수감사절 당일 온라인 매출은 5% 이상 증가했고, 그 다음 날인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은 7~9%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되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높은 연체 이자율을 물어야 하는 신용카드 대신 후불결제의 일종인 BNPL(Buy Now, Pay Later) 형태의 구매가 증가해 소비에 도움을 준 것 같다고 하네요.
Cyber Monday까지 지나면 미국 소비 경기에 대해 대충 윤곽이 나올텐데, 기준금리 조기 인하 기대가 퇴색될 가능성도 있어 면밀히 살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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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동향 : KOSPI 4주 연속 반등. 그러나 추수감사절 휴장 전후 관망세, 지수 2,500선 가격 부담에 개별 종목 공방만 거센 상황. 원/달러 환율 10원 상승한 1,306원, 국고 3년물 1bp 하락한 3.67%
▲ 업종/종목 : 두산로보틱스(+44.8%), 두산퓨얼셀(+19.4%) 등 두산 그룹주 순환매 활발했고 넷마블(+15.8%), 원텍(+23.0%) 등 낙폭과대주 매기. CJ대한통운(+9.6%)은 유가 하락 및 해외직구 성장 기대감에 강세 연장
▲ 주말 해외동향 : 뉴욕증시 추수 감사절 조기 폐장에 혼조세. 엔비디아(-1.9%)는 중국 수출용 AI 칩 출시를 내년 1분기까지 연기한다는 소식에 하락했으나 베스트바이(+2.2%), 월마트(+0.9%) 등 소비주 거래 활발. NDF 원/달러 환율 1,306원
- Black Friday 매출 동향 : 온라인 구매 YoY 7.5% 증가해 예상보다 견조. 추수감사절 당일은 5.5% 증가
▲ 종합판단 : KOSPI 2,500선 회복으로 탄력 둔화 예상. 채권금리 하방경직 강화시 관망세도 강화될 것. 12월은 박스권 Trading 우세할 것으로 보여 반도체, 화학, 의류/소비재 등 재고 사이클 우호적인 업종 중심 대응
- 금주 일정 : 30일(목) 한국은행 금통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