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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늘 쓰는 글의 주제인물은 바로,
김진규 선수 입니다.
제목에서 드러나는 바와 같이,
안타까운 경험치의 대표주자 라고 할수 잇습니다.
그렇다면, 그가
2004년~ 2008년까지.
그의 나이 만 19세~ 만 23세 시절까지
얼마나 대단한 경험치를 쌓았는지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겟습니다.
김진규의 국대 커리어를 한눈에 알수 잇는 자료 입니다.
김진규의 이 국대 커리어가
모두,
그의 나이 만19세 ~ 만 23세 이뤄졋다는것은
정말 대단한 기록입니다.
그는 안동고 시절부터,
정확한 롱패스와 패기넘치는 수비로
'포스트 홍명보' 소리를 들엇고,
그활약을 바탕으로
2003년 U-20 월드컵에서,
83,84년생 형들을 제치고
막내로 대표팀에 들어가
주전센터백으로 활약하며
16강을 이끌엇습니다.
이때 대표팀의 막내격인 85년생은 딱 2명이엇는데,
그 2명이 바로 김진규와 박주영입니다.
박주영이 줄곧 벤치만 지킨것에 비하면
김진규는 주전으로 활약햇기에,
그가 어린나이부터 얼마나 대단한 포스를 자랑햇는지를 알수잇습니다.
그렇게 김진규는 2004년 아시안컵을 통해
만19세의 어린나이에 A매치에 데뷔를 하고
바로 대표팀의 주전급 센터백으로 도약합니다.
그리고 그 대회8강전에서
이란을 만나,
그 유명한
김진규의 가운데 손가락 사건이 일어나며
만 19세의 어린 그가
얼마나 대단한 패기를 지녓는지를
아시아 전역에 알리게 됩니다.
그당시 만19세의 대표팀 막내
김진규가 보여줫던
절정의 패기.
저는 이모습을 보고,
저 선수 물건일세.. 를 외쳣고,
어린나이에 주눅들기는 커녕
패기만빵의 모습을 보여주는
그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됩니다.
사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홍명보의 향수가 떠오를 정도의
그의 정확한 피딩능력 (롱패싱)에
더 매료가 됏다고 할수 잇습니다.
많은 이들이 김진규는 볼 잡으면 뻥뻥 차낸다고
욕햇지만,
김진규만큼의 롱패스 정확도를 보여주는
우리나라 센터백은
조용형 말고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가왜 어린나이부터 국대에서 중용을받고,
엄청난 경험치를 쌓앗는지를 증명하는 그의 능력중 하나입니다.
그렇게 A대표팀 주전급으로 도약한 그는
2005 U-20월드컵에 또다시 출전하며
U-20 월드컵 2회연속
주전센터백으로 맹활약 하고,
그 여세를 몰아,
2006 독일월드컵 최종엔트리에 합류하여
본선 2경기를 선발로 뛰며
계속해서 국제 경험치를 쌓게 됩니다.
사실상, 그 또래중에선
김진규의 적수는 없엇습니다.
그렇게 그는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도
그보다 1,2살 씩 나이많은
형들을 제치고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합니다.
그리고 2007 아시안컵에서도
주전센터백으로 활약하며
2회연속 아시안컵 주전으로 활약합니다.
그리고,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합니다.
이렇게 김진규는
만 19세~ 만 23세의 나이동안,
무려 A매치 41경기출장을 비롯하여
U-20 월드컵 2회 출전,
아시안컵 2회 출전,
독일 월드컵 출전,
도하아시안게임 출전,
베이징 올림픽 출전
이렇게 본인 연령대에 나설수 있는
모든 국제무대에 주전센터백으로 나서며,
홍명보 이후에
어린나이에 이만큼의 국제무대 경험치를 쌓은
최초의 센터백이 됩니다.
그만큼 그당시 김진규는
또래들은 넘볼수도 없는
절대적인 국대 커리어를 갖게 됩니다.
하지만,
그의 욱하는 성질과
관중석으로 차대는 프리킥,
그리고
현대 축구 센터백으로서는 치명적인
느린 발은,
계속해서 그의 발목을 잡앗고,
그의 안티팬 숫자 또한 급증하게 됩니다.
이렇게, 거칠것없이
커리어를 쌓아가던
김진규에게
크나큰 시련이 찾아오게 되니...
조용형의 등장.
2008년을 시작으로
허정무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되고,
정해성 수석코치가 선임되면서
허감독은 정코치의 의견을 수렴하여
조용형을 대표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육성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대표팀 경험이 전무햇던
조용형이 대표팀의 주전으로 들어오면서,
스타일이 비슷한 김진규는
대표팀과의 인연이 끊기게 됩니다.
체격적인 면은
육중한 웨이트를 자랑하는
김진규가 나은 편이지만,
느린발은 그의 발목을 여전히 잡앗고,
두 선수 모두
정확한 롱패스를 바탕으로 한
커맨딩형 센터백이란 점에서
김진규는 조용형에게 밀려나게 됩니다.
그렇게 조용형은 남아공까지
붙박이로 승선하게 되고,
김진규는 2008년 10월을 끝으로
대표팀 커리어의 마침표를 찍게됩니다.
그리고 지난 3년간,
김진규는 단 한차례도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하며
지금은 일본에 가잇습니다.
김진규는 사실상,
홍명보의 은퇴이후에
축구협회가 제대로 푸쉬업 해줫던
1세대 센터백이라고 할수잇습니다.
그전에도
조병국을 협회차원에서 육성시키려 햇지만
조병국은 자책골 2연타를 맞으며
자멸햇고,
그 이후에 기회를 잡은 이가
김진규 엿습니다.
그렇게 김진규는
만 19세 ~ 만 23세까지.
아무도 이룰수 없는
국대 커리어를 세우게 됩니다.
지금 대표팀 수비 중에
가장 경험많은 이정수도
이런 커리어는 갖고 있지 못합니다.
그의 국제무대 출전기록은
남아공 월드컵이 전부죠.
이런점들을 봣을때,
김진규의 경험치는
너무나도 아깝다...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어린나이에 그 많은
기회를 부여받기도 쉽지않고,
또 그 기회를 잘 살린편인긴 한데..
이제 국대와의 인연이 끊겻으니 말이죠.
김진규의 나이는 이제 만 26세로서.
한창 물이 오를 시점인데...
이른나이에 활짝 피고
이른나이에 시들어버린
김진규의 국대 커리어가 아깝습니다.
아직 한창 선수생활할 나이니,
다시 부활하여
대표팀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싶네요.
그 느린 발만
좀 어떻게 고치면
진짜 이만한 센터백도 없는데...
결국 선수생활 내내
그를 발목잡는
그의 느린 스피드...
사실, 지난시즌 FC서울이 우승을 하긴햇지만,
김진규가 시즌막판 보여준 수비력은
형편없엇습니다.
오히려 신인 김동우가
김진규 뒷공간 까지 커버하느라 죽어낫죠...
그래도
저 개인적으로는,
안동고 시절부터
김진규를 좋아햇기에,
그가
다시금
대표팀에서
기회를 얻는 모습을 보고싶네요.
내년말에 상무에 입대 하려면
이번 겨울이적시장때
한국 무대로 돌아와야 하는데,
잘좀 해주길 바랍니다.
롱패스 정확도는
조용형과 더불어
국내 투탑.
부활해라 김진규.
어릴때 쌓은
경험치가 아까워서라도
꼭 부활해야된다.
첫댓글 일본생활접고 K리그로 얼른 돌아와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김진규 경기 1경기 라도 제대로 보시면, 금방 알수 잇어요... 안타깝죠 정말 ㅜ
김진규는 주옥같은 짤이 많아서 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
트위터에서 말하는거보면 돌아올거같은대..
암튼 남들이 다 김진규 욕해도 전 좋아해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수비수라면 김진규처럼 성격도 있어야할것같고 무엇보다 롱패스가 맘에들어서
저도 그래서 김진규 좋아합니다. ㅎ 깡다구와 피딩능력 때문에.
개인적으로 09년인가 작년인가 가시마랑 16강전에서 승부차기 후 도발세레모니?가 생각나네요ㅎㅎㅎ 그때 재밌었는데...
김진규라는 이름을 떠올리면... 2단 돌고래 헤딩 자책골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ㅎㅎ
스피드는 훈련으로 키우기 힘든가요? ...ㅠㅠ
선천적인게 크죠... 더군다나 김진규는 웨이트가 80키로가 넘게 나가서... 고치기가 쉽지 않음...
김진규 진짜 넌깔수가없다ㅋㅋ 보고있나 조광래?
금년말 내년초에 돌아와야 내년말에 상무를 갈 수 있... ㅠ
느린 발 대신 공격부분의 스킬이 어지간한 공격수들 뺨치는 만큼
그 킥력을 이용해서 포어리베로(=처진 수미) 역할을 해봤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롤모델은 식사마
가끔씩 올라와서 중거리도 때려주고 빌드업 상황에서 투 센터백이 좌우로 벌리고 그 중앙에서 김진규가 받아주면
좋은 킥력으로 장거리패스 해주거나 앞선으로 연결도 가능하고... 발이 느려도 수미라면 센터백 앞에서 보호만 해주면 되는거니까 큰 약점이 안되구요...
센터백 보던 자원이니 공중볼이나 기타등등의 수비적인 모션이 능숙할거고... 사실 이 생각을 올대 한참 뽑힐때부터 해왔거든요...
하여간 김진규선수가 빨랑 국내로 리턴했으면 하는 바람 저도 간절해요
작년에 한창, 조광래가 포어리베로 쓴다고 햇을때 김진규가 적임자 다 라고 외쳣는데, 전혀 고려도 안하더군요...;ㅎ
그런 혁신전인 기용은 우리나라에서 절대로 안쓸꺼 같음 ㅠㅠ
후반기에 컨디션 떨어지면서 부진했고 진짜 오히려 김동우가 고생할 정도였는데(29라운드 성남 원정이 절정)
그래도 시즌초반 에서 중반까진 벽이었죠 박용호 보단 세배 안정적..
전진패스는 조용형이 더 좋아보이지만 롱패스 정확도 만큼은 진짜 원탑..
예지력 상승 ㅎㅎ
수미로 포션변경하면 안될까나..
국대 김진규-강민수 라인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