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장례문화 전하며, 안정성·투명성 업계 1위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운영하는 상조회사인 평화상조가 최근 장례 진행 횟수 7000건을 돌파했다. 아울러 상조회사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보여주는 지급여력 비율이 188%로, 업계 부동의 1위를 이어오고 있다.
평화상조는 2006년 설립됐다. 전국에서 많은 상조회사가 생겨나던 이때 평화상조는 교회 장례문화를 선도하고자 야심차게 출범했다. ‘돈이 된다’는 이유로 마구잡이로 생겨나던 당시 상조업체들은 가입 회원들에게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부르거나, 질 낮은 장례용품을 제공하고, 또 계약해지 시 납부금을 돌려주지 않는 등 각종 폐해를 빈번하게 일으켰다. 이런 상황에서 평화상조는 투명 경영과 그리스도 사랑이 담긴 장례문화 구축을 위해 정성을 기울였고, 현재 250여 개 상조회사 가운데 20위 권에 들어갈 만큼 성장했다.
평화상조는 지금까지 회원 납부금을 100% 적립해오고 있다. 누적 회원 수 4만 4000명, 현재 실가입자 수가 2만 8000여 명에 이르는 동안 회원들이 정성껏 납부한 예수금을 고스란히 예치해두고 있다. 2014년 10월 현재 선수금이 424억 원에 달한다. 선수금 상위 10개 업체 가운데에도 지급여력 비율이 높아 신뢰성과 투명성에서 가장 훌륭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연예인을 앞세운 광고에만 매달리거나 과도한 영업 마케팅과 무분별한 사업 확장, 자금 운용에 투명성을 지키지 못한 일반 상조회사와는 달리, 평화상조는 ‘처음 약속 끝까지’란 슬로건을 지키기 위해 서비스에 정성을 기울였다. 장례용품을 자체 생산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언제든 해약하더라도 납부금의 90%를 돌려주는 정책을 지키고 있다.
회원의 70%가 천주교 신자여서 교우들이 연도와 미사를 잘 치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상조회사’로 자리매김해오는 동안 타종교 회원들의 만족도도 높다. 서울성모ㆍ여의도성모ㆍ의정부성모ㆍ부천성모ㆍ성바오로병원 등 5개 직할 장례식장을 보유하고 있어 편리한 이용과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평화상조 대표이사 박상수 신부는 “영리를 앞세우기보다 먼저 떠난 이가 좋은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사랑으로 배려하고 인도하는 게 저희 평화상조의 목표”라며 “평화상조는 참다운 죽음의 의미, 죽음에 대해 올바른 성찰을 하도록 이끄는 도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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