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수, 식사 24-7, 김선영 권사님과 하반기 식사 과업 의논
권사님과 교회 청소 후 근처 카페로 갔다.
커피와 케이크 한 조각 시켜 자리에 앉았다.
“당뇨 있는데 이런 거 먹으면 안 되지. 케이크 안 좋아하는데 내가 안먹으면 준수 씨 많이 먹으니까 나도 먹어야 되겠네.”
“권사님은 당뇨약 먹어요?”
“약 먹지.”
“문준수 씨는 조금 더 심해지면 인슐린 주사 맞으실지도 모릅니다.”
“주사 맞으면 안 되는데, 껌이랑 믹스 커피 먹지 말고 당뇨 심해지면 눈도 안 보이고 아무것도 못 해.”
“권사님이 문준수 씨 생각해서 해주시는 말씀이에요. 싫어하면 신경도 안 쓰시죠.”
“그려 준수 씨를 동생처럼 생각한다고 했잖아.”
권사님께 장 보실 때 따라가서 장 봐도 되는지 여쭤보았다.
“권사님 나중에 권사님 장 보실 때 따라가서 같이 장 볼 수 있을까요?”
“그려요.”
“권사님이 당뇨에 관해 잘 아시니까 같이 장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그려그려."
권사님께 도움을 청했다.
알겠다고 하셨으니, 때를 살펴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같이 장보면 되겠다.
권사님과 함께 할 일이 하나 더 늘었다.
2024.08.02.금요일, 최길성
교회 청소 후 카페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네요.
문준수 씨 당뇨 걱정해주시는 마음 감사하네요. 한상명.
김선영 권사님 말씀이 정겹게 들립니다.
문준수 씨가 감당할 일, 문준수 씨와 권사님이 함께할 일, 함께하면 좋을 일을 주선하고 거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숨.
첫댓글 때를 살펴 둘레 사람이 하는 김에 같이 할 수 있도록 잘 묻고 부탁하셨네요. 교회 이야기를 넘어 건강도 함께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자연스럽고 보기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