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쾅’ K리그 10R 총 28골 폭발… 진기록 가득[골닷컴] 박병규 기자 = 지난 주말 K리그에는 진기록들이 펼쳐졌다. 한 경기에서 득점 해트트릭과 도움 해트트릭이 동시에 나온 것은 물론이며 총 28골로 12팀 체제 후 최다골이 터졌다. ▲ 득점&��m.sports.naver.com
▲ 득점&도움 해트트릭
7월 4일(토)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맞붙었다. 울산이 4-1 대승을 기록하였는데 주니오가 울산 이적 후 2년 만에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로써 주니오는 올 시즌 12골을 기록하며 득점 부분 선두격차를 더욱 벌렸다. 뒤를 쫓는 세징야와 일류첸코는 각각 7골을 기록 중이다.
득점 해트트릭 이외에도 ‘도움 해트트릭’이 함께 나왔다. 울산의 스피드 레이서 김인성은 전반 14분 이청용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0분과 전반 43분 주니오의 두 골을 도우며 전반에만 3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김인성의 프로 데뷔 후 첫 도움 해트트릭 타이틀이었다.
▲ 최다 연패 타이
인천은 울산전 패배로 리그에서만 8연패를 기록하며 깊은 수렁으로 빠졌다. 인천의 8연패는 승강제 이후 K리그1 최다 연패 기록과 동률을 이루고 있다. 2013년 강원FC, 2015년 당시 대전시티즌이 8연패했다. 프로축구 통산 최다 연패 기록은 1994년 당시 전북 버팔로가 10연패했다.
▲ 서울, 슈퍼매치 17경기 무패
올 시즌에도 어김없이 ‘슈퍼매치’가 열렸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이전과 달랐다. 두 팀이 함께 부진에 빠지며 벼랑 끝 슈퍼매치 혹은 슬퍼매치로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여전히 치열한 더비였다. 수원은 전반에만 3-1로 리드하며 일찍이 승부의 균형을 당겼지만 서울이 후반에 2골을 만들어내며 끝내 균형을 맞추었다. 이후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골대를 강타하며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펼쳤다. 수원으로선 아쉽고 서울로선 다행인 경기였다.
▲득점 대행진
이번 10라운드는 어느 때 보다 많은 골이 터진 라운드였다. 울산, 부산, 대구, 포항은 각각 4골씩 터트리며 화력을 과시했다. 6경기에서 총 28골이 터졌는데 K리그1 12팀 체제 이후로는 한 라운드에서 최다골을 기록했다. 승강제 이후 K리그1 역대 기록으로는 3위에 해당된다.
※ K리그1 역대 한 라운드 최다 골 순위
(1) 2013년 14라운드(14팀) - 7경기 34골
(2) 2013년 13라운드(14팀) - 7경기 29골
(3) 2020년 10라운드(12팀) - 6경기 28골
(4) 2016년 33라운드(12팀) - 6경기 26골
(4) 2018년 24라운드(12팀) - 6경기 26골
첫댓글 그러나 전북은 역시 다르다
수원 언제까지 아쉬울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