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처음 컴퓨터를 접하게 된것은
1998년 첫아이 초등학교다닐때 어머니회를 맡게 되면서 입니다.
컴퓨터가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어머니들도 컴퓨터를 배워야 겠다는 생각에
지역 컴퓨터 학원과 업무제휴를 맺고
어머니회원들이 컴퓨터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인터넷을 접하게 되었고,
다음 최초 문학카페에 가입하면서 열심히 활동을 했습니다.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것은 부산에서 정모하는데
서울에서 차 3대를 대절해서 가게된 사실입니다.
광안리 해변에서 밤을 새면서 함께 했던 추억은
지금도 고운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다음카페를 통해 경험하게된 음악방송CJ는
새로운 세상이었습니다.
전국에 있는 회원들과 채팅창에서 소통하면서
신청곡 받아 틀어주는 CJ하느라
좋은 마이크도 샀고, 소리바다에서 음원을 다운받아
엄청나게 많은 곡을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음악방송하기 위해 컴퓨터 용량을 높였을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하다 우후죽순 카페가 생겨났고,
다양한 모임을 할수 있고 채팅을 할수있는
세이클럽이 생기면서 그쪽으로 수평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띠방은 물론 지역, 취미등 다양한 그룹이 생기면서
활성화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띠방에서 알게된 소위 꽃뱀..
처음에는 여자답지 않은 대장부 같은 기질에 외모도 멋지고,
시행사에서 일을 하는 전문직 여성이어서
호감이 갔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레이더에 걸리면 아무도 무사하지 못했습니다.
돈좀있다 싶으면, 외모가 반반하다 싶은 남자회원들이 있으면
선심공세를 먼저 펼쳤습니다.
그런다음에 무수한 염문을 뿌리고,
한번 관계를 맺으면 직장생활하고 있는 남자친구들
입장에서는 자유롭지 못해서 하라는 대로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선심공세를 펼치고 공짜로 술사고 하던것은
나중에 알고보니, 개인돈이 아니라, 자청해서 총무라는 직책을 맡으면서 관리하게된 공금이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모임을 하면 회비외에 찬조도 하고
하는데, 늘 마이너스라는 결과를 보니, 이유가 있었습니다.
회비를 자기 개인돈처럼 쓴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문제에 대해 운영진중 회계를 보던 친구가 이의를 제기하자
잠시 빌린건데 그런다면서 자기 자존심 상하게 했다고
포장마차에서 맥주병을 깨서 머리를 치고 죽인다고 난리를 피우기 까지 해서
경찰이 오고 급기야는 형사 소송까지 가게되는 일까지 생겼습니다.
그런데 시행사가 지역깡패들을 끼고 하는것이어서 그런지, 주먹들까지 동원하는 바람에
소송건 친구는 그냥 조용히 합의보고 탈퇴하고 말았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된 제가 총대를 메고 혹시라도 피해자가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가 공갈 협박에 시달렸습니다.
어떻게 전화번호와 회사는 알았는지,
회사에 찾아온다는둥, 우리집까지 찾아온다는둥,
전화로 생전 듣도보도못한 욕을 다 들었습니다.
전화를 끊으면 받을때 까지 시도때도없이 전화를 했습니다.
다행히도 저는 무엇을 하든 제 남편과 다 공유를 했기에,
남편한테 사실을 이야기 해서 협조를 받았고,
폭력전과 19범인 친구오빠한테 도움을 청해서 사과를 받고 잘 마무리는 되었지만,
다시는 만나고 싶지않은 SNS에서 만난 꽃뱀입니다..
지금도 맥주병을 깨서 죽인다고 할정도의 그 꽃뱀을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보통 사람들은 절대로 만나서는 안될 악연인듯 합니다.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순리대로 해결하는것이 맞지만,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답일때도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인성학' 강의를 할때 예수님께서는 한쪽뺨을 때리면 다른쪽 뺨도 내밀라고 했지만,
강자의 행동철학은 '따귀로 응수하라'다 라고 가르칩니다.
인성이라는 것은 내가 힘이 있어야 제대로 실천할수 있기에,
무조건 참아야 하는것이 능사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무조건 참으면 냉동만두먹고 군화발속에 죽어간 김일병처럼 될수있습니다..
살아가면서 좋은경험만 하고 살면 좋겠지만, 그럴수없는것이 인생인것 같습니다.
안좋은 일을 통해 경험이라는 피드백을 얻을수 있으니,
어떤 삶이든 중요하지 않은 삶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사람에게는 좋게 대하고,
나하고 다른사람은 다르다는것을 인정하며
거리를 두면 될것이고,
나를 홀대하는사람은 무시하고
이유없이 따귀를 때리면, 따귀로 응수할수 있는 용기와 힘을 가져야
무시당하지 않고 세상을 살아갈수 있는것 같습니다.
그동안의 삶을 되돌아보면 무엇이 옳고 그르다는 흑백논리보다는
상대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대처능력과 위기대응능력이
삶을 지혜롭게 살수있는 비결이라는것을 깨닫게 됩니다.
천리안으로 시작해서 세이 클럽으로 가셨군요
네..맞습니다..그런데 세이접속 안한지 10년은 된것 같아요..이제는 페이스북하고 5060카페에서 동고동락합니다.^^
@박지연 난 천리안 행시방 에서 세이 하늘 사랑 세이에선 현대무도 덕분에 댄스 배우고 그러다 보니 요즘은 여기저기 댄스 카페이 카페도 전에 댄스 방장이던 청천님 때문에
@유니사 아하~ 그러셨군요.. 저도 이곳을 취미방 검색하다 들어왔어요.
퇴직하면 탁구도 열심히 치고 댄스배우고 싶어요.. ^^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