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는 없다. 작년 백홍석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BC카드배 통합예선 장면 |
3년전 한국의 정관장배가 사라졌을 때 중국은 바로 같은 방식의 여자단체전인 황룡사쌍등배를 만들었다. 세계최초로 컷오프 상금제를 도입하며 국내외 아마추어기사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던 BC카드배가 지난해 4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자 이번에도 중국이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
지난 19일 중국기원이 제1회 "MLILY몽백합(梦百合)배" 대회규정을 공포했다.
몽백합배는 국제바둑연맹(IGF)가 주최하고 중국위기협회가 주관하며 장쑤헝캉가구과학유한공사(江苏恒康家居科技股份有限公司)가 독자적으로 후원하는 대회로 우승상금은 180만 위안(한화 약 3억2천만원)이다.
통합예선은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열린다.예선은 본선시드자 외의 모든 프로기사가 참가할 수 있으며 일반조 42개와 여자조 4개, 아마추어조 4개로 나누어진다.
4명의 본선진출자를 가리는 아마추어 통합예선은 중국16명, 한국 8명, 일본 4명, 대만 2명, 미국 1명의 32명이 참가한다. 통합예선을 통과한 50명과 시드를 받은 14명이 본선 64강을 치른다. 본선시드자는 중국 5명, 일본 3명, 한국 3명, 대만 1명, 주최사 와일드카드 2명으로 총 14명이다.
한편 한국기원은 몽백합배와 관련해서 "아직 중국기원에서 공문을 보내오지 않아 국내 아마추어 예선일정이나 참가프로기사명단 등을 확정할 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64강부터 8강까지는 단판으로 64강과 32강은 대진을 무작위 추첨하며 16강과 8강은국가별 중복을 최대한 피한다. 또한 준결승은 3번기, 결승은 5번기로 치러진다.
상금은 본선 64강부터 주어진다. 64강 패자: 2만위안, 32강 패자: 4만위안, 16강 패자: 8만위안, 8강패자: 16만 위안, 4강패자: 25만 위안, 준우승: 60만 위안, 우승 180만 위안이다. (1만위안= 약 180만원)
제한시간은 결승과 본선에 차이를 두었다. 결승 각자 3시간, 초읽기 1분 5회가 주어진다. 대국은 중국룰로 진행되며 덤은 7.5집이다.
[기사출처ㅣ시나바둑] http://sports.sina.com.cn/go/2013-04-19/18426528020.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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