醉題梨花亭(취제이화정)-신잠(申潛, 1491-1554)
술 취해 이화정에 적다
此地來遊三十春(차지래유삼십춘)
偶尋陳跡摠傷神(우심진적총상신)
庭前只有梨花樹(정전지유이화수)
不見當時歌舞人(불견당시가무인)
이곳에 와서 논 지 삼십 년이 지나서
옛 자취 찾아보니 온통 마음 아파라.
뜰 앞에는 다만 배나무가 서 있을 뿐
춤추고 노래하던 사람은 뵈지 않네.
陳跡(진적) : 지나간 옛 자취.
傷神(상신) : 마음 상하다.
이화정은 평안도 영유(永柔) 땅에 있던 정자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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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漢詩
醉題梨花亭(취제이화정)-신잠(申潛, 1491-1554)
巨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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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3 13:58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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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친했던 사람들은 모두 떠나갔고, 세월의 무상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고맙게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삼십 년이나 지나간 곳에 다시 들렀는데
옛 자취 그대로 있으랴?
뜰 앞의 배나무도 그 때 있었던 배나무가 아닐 수 도.......
이화정(梨花亭)에 온 지도 30년이 흘렀고
우연히 옛 흔적들을 찾아 회상에 잠기고 있는데
마음이 몹시 서글퍼진다.
정자 뜰 앞에 옛 배나무가 지금도 저렇게 서 있는데
그때에 놀던 사람들은 한 사람도 볼 수가 없으니
인생이란 참으로 허무함을 읊은 시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申潛의 좋은 詩,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감상 잘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庭前只有梨花樹
不見當時歌舞人
잘 감상합니다. 고맙습니다.
잘 배우고 갑니다.고맙습니다.
잘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 데 없고
어즈버~
감상 잘 했습니다.
感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