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전략가가 미국 주식의 정점은 2024년 말이었다고 생각하는 이유(해외) / 5/14(수) / BUSINESS INSIDER JAPAN
제페리즈의 크리스토퍼 우드에 따르면 미국 주식은 정점을 지나고 있다. 관세는 미국이라는 브랜드와 미국 예외주의에 손상을 가져왔다고 한다. 투자자들은 유럽, 중국, 일본 등의 주식을 사들여 투자처를 다양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페리즈 주식전략의 글로벌 헤드를 맡고 있는 크리스토퍼 우드(Christopher Wood)는 미국 주식시장의 성수기는 이미 지났다고 지적하고 있다.
오랜 기간 스트래티지스트로 일해온 그는 미국 주식이 2024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세계 다른 주식시장과 비교해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고 있다.
우드는 트럼프 대통령에 의한 관세가 미국 브랜드에 영속적인 피해를 초래한 것이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것은, 미국이 세이프 헤이븐(안전한 피난처)으로서의 평판을 잃은 것을 가리키고 있다.
"2025년 초부터 나의 기본적인 시나리오는 오류가 증명되지 않는 한 미국 주식이 2024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MSCI 올 컨트리 월드 지수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라고 우드는 얼마 전 블룸버그에 말했다.
그 피해는 금융시장에서 이미 명백해지고 있다.
우선 다른 나라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화의 평가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지수(DXY)가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이 첫 관세를 발표한 이후 올해 들어 8% 하락했다.
우드는 지난 4월 고객 서한에서 금융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의 우위성이 미국이 예외인 주된 이유라고 했지만 트럼프가 2025년 백악관으로 돌아왔을 때가 그 가치의 정점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미국 주식시장은 2024년 전 세계 주식시장의 약 67%를 차지했다. 미국 경제가 호조를 보였다 해도 이는 지나친 점유율이라고 우드는 말한다.
세 번째는 S&P500지수 구성기업의 주가매출비율(PSR)이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르러 평가액이 과열된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2024년 4분기에 미국 시장이 국제시장을 계속 상회할 것이라는 미국 예외주의가 논란이 된 것이다. 이는 주식이 거대한 천장에 가까워지고 있는 또 다른 징후라고 우드는 지적하고 있다.
이번 주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의 큰 '유턴'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가 일각에 나오면서 주가는 회복됐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대부분을 철회한다 해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피해는 영속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우드는 말한다. 또 이미 트레이더들이 세계 다른 지역의 주식을 구매할 좋은 촉매가 있다고 우드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