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는 물에 잘 풀어지는데 잘 썩지 않아서 좌변기 옆에 휴지통을 놓아두는 줄 알았습니다.
외국에는 신사용 화장실에 휴지통없습니다.
숙녀용화장실에는 예쁜 통이 있는데 서답을 버리는 통입니다.
한국 숙녀들은 아마도 거기에 휴지를 버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청소담당자는 서답통에 냄새나는 휴지를 버렸으니 한국 숙녀구나 하고 짐작할 것입니다.
에고~ 망신!
50~60년대에는 우리는 휴지를 구경하지 못하고 최고 휴지는 신문지였습니다.
신문지마저 어르신 들이 담배말아 피우는데 쓰여서 그것을 변소에 가져가지도 못하였습니다.
풀잎, 지프라기, 돌멩이(산에서)를 주로 사용하였습니다
어느 농촌 변소 젯더미 옆에 볏짚을 꾸겨 사용한 것을 모아둔 집도 있었습니다.
노인요양소, 노인복지시설 등에서는 특수한 곳에서는 좌변기 옆에 휴지통을 비치해야 합니다.
신문지나 비닐 쪼가리로 처리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시설에는 휴지통을 비치해야 합니다.
한국의 호텔 등에서는 신사용과 숙녀용을 가려 망신당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
한국 가정에서도 화장실 관리를 가족과 대화를 나누어 휴지통관리하십시오.
특히 외국인을 초청하였을 때 화장실에 신경 많이 써야 접대한 정을 까먹지 않을 것입니다.
하여튼 생각할 점이 많습니다.
외국 개화문물을 받아들여도 흉내만 낸 것이 화장실 문화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 집의 화장실, 우리 회사의 화장실, 우리 복지시설의 화장실을 어떻게 문화적으로 관리할 것인가?
댁에 연로한 어르신이 안 계신 가정에서는 당장 좌변기 옆의 휴지통을 쓰레기통으로 바꾸세요.
휴지를 좌변기에 넣어서 함께 물을 내려도 화장지는 금방 물에 풀리고 잘 썩도록 처리되어 있습니다.
쓰레기통으로 바꾸세요. 면봉, 1회용 면도기, 거울 닦은 휴지 등 쓰레기는 처리해야 겠지요?
그 쓰레기통에 냄새나는 뒷처리 휴지는 넣지 말고 좌변기에 넣어서 처리하세요.
화장실은 후지로 막히지 않고 비닐이나 수세미 등으로 막힙니다.
휴지는 식물성이라 정화조에 들어가면 풀잎처럼 썩습니다.
저도 문화인인 줄 알았는데 아닙니다. 서양문화을 따라하는 것이 문화인이 아닙니다.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것이 쉽지는 않군요.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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