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광교회 고현철 목사와 교역자 일행이 지난1일 광주 고려인마을을 방문, 지역 내 고려인 동포들과 연대와 상호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는 박수기 광주시의회 의원과 박용수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이 함께 참석해 고려인마을 주민들의 권익과 지역사회의 지원 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광주 고려인마을은 1991년 구소련 해체 후 2000년대 초반 경제난과 민족차별을 피해 유랑하던 고려인동포들이 광주 광산구 월곡동을 중심으로 정착을 시작해 오늘날 7천여 명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로 발전했다.
현재 마을공동체는 우즈벡 출신 고려인 3세 신조야 대표를 중심으로 마을지도자들이 힘을 모아 동포는 물론 그 자녀들의 한국사회 조기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낯선 조상의 땅의 삶은 국적없는 이주민으로서 현실적 어려움과 사회통합 등 여러 과제가 상존하고 있어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광주은광교회는 고려인마을을 돌아보며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직접 살피고, 마을의 상황을 경청한 후 고려인마을 지도자들과 회동을 통해 광주정착 고려인동포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앞으로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나누었다.
특히, 이날 회의는 고려인마을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그들의 사회적 통합을 돕기 위한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 의료 지원 강화, 정기적 소통 채널 마련 등 여러 방안들이 제시됐다.
아울러, 광주은광교회는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며, 다양한 실질적 지원 방안 마련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고현철 목사는 "고려인마을은 독립투사 후손들의 마을공동체로 지역사회의 중요한 일원이며, 그들의 안정된 정착을 돕는 것은 지역 교회의 책임" 이라며, "교회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이들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수기 의원과 박용수 국장은 “행정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고려인마을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고 광주시민으로서 조기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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