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9.
계1:9-20
‘곧 살아 있는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그러므로 네가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타 될 일을 기록하라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예수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던 사랑받은 예수님의 제자 요한이 밧모섬에 유배당해서 본 환상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셔서 지금도 살아계신 예수께서 일곱 촛대 사이에서 말씀하신 예수님을 본 것이다.
예수께서 오른손에 일곱별을 가지고 촛대 사이에 계시면서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갖고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고 명하셨다.
일곱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다.
주님께서 언급하신 일곱이라는 숫자는 완전수라고 하니 일곱이라는 숫자에 신경쓸 것은 없을 것 같다. 즉, 일곱 교회와 일곱 사자는 주님이 세우신 모든 교회와 영적 리더를 일컫는다고 보면 될 것이다.
영적 리더는 목사나 특별한 직분을 받은 자라기보다 신실한 주님의 제자를 말한다고 여겨진다.(벧전2:9)
오늘 주님은 교회와 영적 리더가 어떤 존재인지 가르쳐 주신다.
영적 리더는 어두운 하늘에 밝게 빛나는 별처럼 세상 가운데 주님의 빛을 비추는 존재요, 주님이 세우신 교회는 꺼지지 않은 촛대가 되어야 할 것이다.
별은 멀리서 하늘의 위치뿐 아니라 내가 서 있는 곳의 위치도 알려준다. 별자리를 보며 계절을 알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이것이 성도가 할 일이다. 자기뿐 아니라 세상에게 정체성을 말하되 큰 소리가 아니라 밝게 빛남으로 깨우쳐 주는 것이다.
촛대는 기름이 없으면 결코 빛을 낼 수 없다.
항상 준비된 기름으로 불을 꺼뜨리지 않아야 어둠을 비추는 촛대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
주님의 교회 역시 성령의 불로 항상 타올라야 하며 주변의 어둠을 빛으로 비춰줘야 할 것이다.
주님!
혹시 별과 촛대로 세우신 주님의 성도와 교회가 말만 앞세우고 빛은 잃어버린 것은 아닌지요?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처음이요 마지막이신 주님의 음성에 귀기울여 주께서 이 땅으로 파송하신 별과 촛대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게 도우소서.
연약한 육체에 힘을 주사 육체가 약함을 틈타 악한 영이 내 생각-영적 게으름, 자기 연민 등-을 지배하지 않도록 나를 지키소서. 아울러 약한 육체로 고생 중인 형제들에게도 힘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