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The Athletic / 로리 위트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월 이적시장 : 각포가 호날두 대안 최우선 선택지|작성자 carras16
By Laurie Whitwel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보통 겨울 이적시장에 영입을 하지 않는다. 구단들은 시즌 중반에 진정한 재능이 있는 선수들을 떠나보내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 하지만, 이번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안을 찾아야만 하는 압박감이 존재한다.
에릭 텐 하흐는 월드컵 휴식기 중 유나이티드의 스페인 훈련 캠프에서 기자들에게 공격진 보강을 원한다고 말했다 : "우리는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모든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으며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할 것입니다."
여기서, The Athletic 과 함께 다음 달 in & out 가능성과, 누가 선수 계약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인지 알아보자.
지난 3번의 1월 이적시장 지출
2022 : £0
2021 : £0
2022 : £47m
1월에 얼마나 많은 돈을 사용할 수 있을까?
유나이티드가 £100m 이상의 예산을 사용했던 지난 여름 이후, 이번 겨울 이적시장은 보강보다는 보존을 목적으로 하는 기간으로 여겨져 왔다. 유나이티드의 1분기 재무 결과를 통해 해당 문제들의 정도를 자세히 알 수 있었는데 - £1bn에 가까운 부채와, £24.3m의 현금 (2019년 6월에는 £308m을 보유한 바 있다).
하지만 호날두의 이탈이 중앙 공격수의 필요성을 증가시켰고 텐 하흐는 여전히 영입에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도 있다. 에이전트들은 매각 과정이 진행 중인 유나이티드가 영입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해하지만, 일부는 소유주인 글레이저 가문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회전신용편의에 한 번 더 투자하는 게 맞을 거라고 생각한다. 챔피언스 리그 티켓은 구단의 가치를 높일 것이다.
누가 영입에 있어 핵심 결정을 내릴까?
영입 타겟을 설정하는 데 있어 텐 하흐 목소리가 가장 중요하다 - 지난 여름 텐 하흐는 안토니 영입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 - 하지만 그는 데이터에 점점 주도되고 있는 영입 팀과 협력하고 있다. 텐 하흐는 풋볼 디렉터 존 머터프, 그리고 최종 서명자인 조엘 글레이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유나이티드의 매각설에도 이 관계는 유지될 것이며, "평소와 같은 비즈니스"가 구단 측의 주문이다.
글레이저 가문 중 구단 활동에 가장 많은 관여를 하고 있는 조엘은 CEO 리차드 아놀드와 유나이티드 운영을 두고 꾸준히 의사소통해왔다.
유나이티드의 영입 팀장 스티븐 브라운은 스카우터들을 감독하고 정보를 수집한다. 구단의 초대 데이터 과학 책임자인 도미닉 조던은 통계를 전문적으로 활용한다. 머터프의 대리인 앤디 오보일도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
머터프는 에이전트들 그리고 임원들과의 협상을 주도하고 있으며, 아놀드는 거액이 투입될 때 가끔씩 발을 들인다.
어떤 포지션이 최우선순위?
지난 달 호날두가 팀을 떠나기 전부터 텐 하흐의 이상에 맞는 스트라이커를 찾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다. 앙토니 마시알이 그 역할을 맡을 수 있지만 올 시즌 이미 세 번의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했었다. 마냥 의존할 수만은 없는 선수이다. 마커스 래시포드도 최전방에서 뛴 적이 있지만 좌측면에서 가장 효과적이며, 제이든 산초의 복귀에 대한 의구심으로 래시포드가 좌측면에 필요한 선수일 수도 있다. 10대 선수인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보다 많은 출전 시간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며 안토니와 안토니 엘랑가는 측면 옵션이지만 꽤나 냉혹한 상황이다.
올 시즌 유나이티드의 21경기 중 20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디오고 달로와 경쟁할 만한 라이트백 영입이 또 하나의 필수과제가 될 수도 있다. 아론 완 비사카는 카라바오 컵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총 4분만을 소화했지만 번리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18개월만에 첫 번째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텐 하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완 비사카에게 미래가 있는 건 분명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던 선수이고 올 시즌 초부터, 그는 많은 질병과 부상 문제를 겪었습니다. 시즌이 재개한 뒤, 그는 핏을 끌어올렸고 팀과 함께 훈련할 수 있습니다."
라이트백은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텐 하흐가 원했던 보강 포지션이었다. 바르셀로나를 떠나 AC 밀란으로 임대 이적한 서지뇨 데스트를 두고 협상이 진행되기도 했다.
가능성 있는 타겟은 누구?
코디 각포가 다시 한 번 논의 대상이 될 것이다. 유나이티드는 지난 여름 선수의 대리인들과 개인 조건에 합의했으며 선수 본인은 이적에 준비되어 있었다. 아약스가 안토니의 이적료를 올리며, 유나이티드의 추가 지출을 막았다. 그 후 각포는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선수에 대한 텐 하흐의 애정은 여전하다. 스카우팅 부서 직원들은 텐 하흐와 같은 생각이다.
각포의 최적의 포지션은 좌측 윙이다. 하지만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중앙 자원으로 선발 출전한 적이 있다. 산초에 대한 불확실성은 포지션에 유연한 선수들이 특히나 효율적일 것이라는 걸 의미한다.
고려해야 할 부분은 결국 비용이다. 지난 여름, PSV 아인트호벤은 각포 영입에 €50m가 필요할 것이라고 암시했다. PSV도 5년만에 처음으로 에레디비지에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각포가 그 목표에 중추적인 존재라고 믿는다. 하지만, PSV가 선수를 판매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움직임의 여지가 있을 수도 있다.
텐 하흐와 각포는 같은 에이전시를 공유하고 있다. The Athletic이 전해듣기로는 2주 전 캐링턴에서 머터프가 SEG 에이전시의 CEO인 Kees Vos와 만남을 가졌다고 한다. Voss는 올드 트래포드에 꾸준히 방문하며 둘은 정기적으로 만남을 갖고 있다.
PSV의 감독이자 과거 유나이티드의 영웅이었던 루드 반 니스텔루이는 지난 주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제게 선택권이 있다면, (각포를 떠나보내는 시점이) 여름이었음 하지만, 지금이 될 수도 있습니다. No라고 말할 수 없는 때가 찾아오기도 하죠."
얼마나 많은 지출을 하든 여름 예산으로부터 나올 것이며 텐 하흐는 머터프 그리고 조엘 글레이저와 함께 결정을 내려야만 한다.
유나이티드는 저비용의, 보다 경험이 풍부한 스트라이커를 선택할 수도 있다.
에릭 막심 추포-모팅의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계약기간은 6월에 만료되기 때문에, 영입이 가능할 수도 있다.
라이트백 자리에서는, 유나이티드는 맨체스터 시티 아카데미 졸업생인 바이엘 레버쿠젠의 제레미 프림퐁을 스카우트해왔다. 하지만 라이트백 자리는 임대 영입만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누가 팀을 떠날 수 있을까?
완 비사카는 지난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수 있었고 유나이티드는 이번에도 제안을 들어볼 것이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완 비사카를 다시 데려오고자 접촉했었지만 유나이티드가 2019년 선수 영입에 지불했던 £50m에 가까운 비드를 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머터프는 텐 하흐가 완 비사카에게 이전의 좋은 폼을 되찾을 수 있는 여지를 남겨줄 것을 설득했다, 하지만 올 시즌 선수의 유일한 PL 출전은 8월 리버풀전 86분경 교체 출전이 전부이다. 하지만, 완 비사카는 스페인에서의 최근 두 번의 친선 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했으며, 번리전도 마찬가지였다. 월드컵에서 부상을 당했던 달로는 그리 오랫동안 결장하지 않을 것이다. 완 비사카에게는 임대 이적이 가장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유나이티드는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브랜던 윌리엄스에 대한 협상도 진행할 용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윌리엄스는 지난 시즌 노리치 시티에서 임대 생활을 했으며 지금으로선 완전 이적이 가장 합리적일 수도 있다. 현 상황에 대한 텐 하흐의 의견이 중요할 것이다.
지난 시즌 아스톤 빌라와 나폴리에서 임대 생활을 했던 악셀 튀앙제브도 팀을 떠날 수 있다. 하지만 그는 현재 재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마틴 두브라브카에게 밀린 톰 히튼은 정기적인 경기 출전을 원할 수도 있다.
어떤 월드컵 스타가 유나이티드에게 완벽할까?
각포에 대해서는 전술했기 때문에, 대안은 곤살루 하무스이다.
하무스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호날두를 대신해 출전한 첫 번째 A매치 선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단단한 멘탈리티를 보여주었다. 한편, 스위스전 그의 마무리는 레이저와도 같았다. 전반적인 경기력도 좋았다.
하무스는 계속해서 생산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여름 다윈 누녜즈가 리버풀로 이적하며 하무스가 벤피카에 등장했다.
텐 하흐는 하무스를 좋아하지만, 마찬가지로, 이적료가 관건일 것이다.
원문 출처 : The Athle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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