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굿모닝충청 서라백]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에 대한 항소심 판결에 대해 다양한 반응이 쏟아진다.
"만시지탄", "그것 참 샘통"이라는 평이 있는가 하면, "표창장 위조(정겸심 교수)는 4년인데, 공문서 위조가 겨우 1년이냐"는 비판도 나온다.
최 씨는 무려 350여원에 이르는 통장 잔고증명서를 총 4차례에 걸쳐 위조했다.
재판부 말대로 "죄질이 매우 나쁘다"면 1년이라는 형량이 무겁기는 커녕 깃털처럼 가볍게 느껴진다.
애초 1년을 구형한 검찰의 눈치보기는 말할 것도 없다.
최종심까지 '보석'으로 나왔다가 병원 좀 들락거리면 후딱 지나갈 기간 아닌가.
가족 사랑에 지극한 대통령이, 충실한 여당이 외면할 리 없을 터.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의 장모가 구속된 사건임에도 윤 대통령은 사과는 커녕 별 반응을 내비치지 않는다.
이른바 '조국 멸문지화'를 일으킨 당사자가 유독 자신 가족의 비위에 대해서는 함구한다.
대선 전 "남한테 10원 한 장 피해준 적이 없다"는 말 또한 '새빨간 거짓말'이 됐다. '선거법 위반', 즉 '허위사실 유포' 혐의가 적용될 소지가 다분하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검찰에 고발을 예고했다.
물론 정권의 충실한 친위대인 검찰이 즉각 움직일리는 만무하다.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선택이 교육계는 물론 사회 전반에 던진 충격은 상당하다.
학교 앞에 집결한 교사들은 '교권회복', '대책수립', '진상규명' 등을 촉구했다.
그런데 대통령실 관계자는 "과거 종북주사파가 추진했던 대한민국 붕괴 시나리오의 일환"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해석을 내놓았다.
'미쳐도 단단히 미쳐라'는 말이 있다.
명색이 대통령실에 근무하는 사람의 발언 수준이 이러하며, 재판정에 드러누워 "약 먹고 죽겠다"고 발버둥 치는 대통령 장모의 수준이 이러하다.
이들이 보여주는 짜잔한 품격과 견강부회, '내로남불'에 할 말을 잃는다.
참 열심히들 산다, 진저리가 날 지경이다.
아름답다, 아름다워.
출처 : 굿모닝충청(http://www.goodmorningc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