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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멤버 솔라의 다이어트 식단. /솔라 인스타그램, 유튜브 '솔라시도' 캡처
겨우내 늘어난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등산이나 헬스 트레이닝 등 운동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운동도 중요하지만 다이어트와 체형 관리를 위해서는 식단 관리가 필수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꾸준한 식단 관리로 몸무게 유지에 성공해 대중에게 주목받는 연예인들이 있다. 올해도 가수 솔라, 개그맨 홍현희 등의 다이어트 성공 식단이 알려져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봄을 맞아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비법을 자세히 알아봤다.
◇미역 국수와 곤약면, 대체 음식 택하기
미역 국수, 곤약면은 밀가루 음식의 훌륭한 대체제가 돼준다. /홍현희 인스타그램, 유튜브 'MBCentertainment' 캡처
최근 한 방송에서 개그맨 홍현희가 약 2개월 만에 16㎏를 감량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이어트에 나선 뒤 “최고 몸무게가 70㎏였는데 현재는 공복에 54㎏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혀 다이어트 성공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홍현희는 다이어트 성공 비결로 ‘어린이용 저염 소스’를 꼽았다. 요리를 할 때 기존 양념 대신 아동용 소스로 대체해 나트륨 섭취량을 거의 없앤 것이다. 예컨대 일반 성인용 된장의 염분은 100g 당 3900mg 전후인 반면 어린이용 된장은 100g당 80mg으로 그 양이 대폭 줄어든다.
미역 국수를 먹는 홍현희의 모습. /유튜브 '홍쓴TV' 캡처
홍현희는 ‘대체 음식’도 활발히 활용했다. 최근 한 방송에서 홍현희는 “과자가 먹고 싶으면 라이스 페이퍼, 면이 먹고 싶으면 미역 국수를 먹는다”며 “안 먹으면서 평생 할 수 있는 다이어트는 없다”고 말했다. 저염식과 대체 음식이 홍현희의 다이어트 철칙인 것이다.
미역 국수는 밀가루 음식의 훌륭한 대체제가 돼준다. 면이 먹고 싶을 때는 다이어트에 최악인 밀가루 대신 미역 국수, 곤약면, 당근면과 같은 저칼로리 면으로 대체할 수 있다. 곤약의 열량은 100g당 5kcal, 미역은 100g당 7kcal에 불과하다.
◇헬시 플레저, 굶지 않고 즐겁게 다이어트하는 방법
솔라가 공개한 저녁 식단. /유튜브 '솔라시도' 캡처
그룹 마마무의 멤버 솔라는 2021년 8월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식단 조절과 운동으로 8㎏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163㎝에 45㎏를 달성한 솔라는 현재까지도 몸무게를 유지하며 ‘유지어터’에 등극했다. 개인 유튜브 채널 ‘솔라시도’에서 다이어트 식단을 공유 중이다.
솔라 다이어트 식단의 핵심은 ‘질리지 않는 다양한 음식’이다. 유튜브 영상 속에서 솔라는 일어나자마자 사과 반 개를 먹고 난 뒤 아침으로 쌈채소, 당근, 소고기 안심을 섭취했다. 저녁 식단은 계란, 블루베리와 그릭 요거트로 마무리했다. 굶지 않고 하루 3끼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유산균 등 다양한 영양소를 챙긴다.
무작정 단식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며 즐겁게 하는 다이어트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가수 김윤지 인스타그램, 배우 배다해 인스타그램
솔라는 간식이 먹고 싶을 때 ‘현미밥 바’를 섭취한다. 백미가 아닌 현미를 선택한 이유는 현미가 백미보다 비타민, 섬유소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솔라는 식단을 공개하며 “매일 똑같지는 않고 한 음식만 먹으면 질려서 다양한 음식을 챙겨 먹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솔라의 다이어트 식단은 올해 다이어트 트렌드인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와도 맞닿아 있다. 헬시 플레저의 의미는 ‘어다행다(어차피 다이어트할 거 행복하게 다이어트하자)’라는 신조어와 일맥상통한다.
고통을 감내하며 절식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며 즐겁게 하는 다이어트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이다. 단백질 보충제로 끼니를 때우는 대신 단백질 함유량이 높은 소고기로 식단을 대체하는 등의 방식이다.
◇’탄수화물 끊으면 안 돼요’ 다이어트 식단의 정석, 현미밥
굶는 게 다이어트의 정석이었던 과거와는 달리 연예인들의 식단도 다양해지고 있다. /배우 정호연 인스타그램, 가수 아이비 인스타그램
365일 다이어트하는 ‘관리왕’ 모델들 역시 식단 관리를 기본으로 삼는다. 모델 출신 배우 정호연은 한 매체 인터뷰에서 “평소 칼로리를 줄이기 위해 현미밥 반 공기와 두부를 먹는다”고 밝힌 바 있다.
현미밥은 다이어터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주식 중 하나다. 식감이 거칠지만 포만감이 오래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당지수(GI)가 86인 흰쌀밥에 비해 현미밥은 55로 낮아 혈당 상승과 지방 축적을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 당지수가 낮을수록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예 탄수화물을 끊는 선택보다는 에너지를 내는 3대 영양소인 만큼 적정량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현미밥과 두부는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고단백 다이어트 식단 재료다. /유튜브 'MBCentertainment' 캡처
두부 역시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훌륭한 다이어트 식단 재료다. 콩의 펩티드 성분은 기초 대사량 저하를 방지하는 역할을 해 몸무게 유지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 함유량이 높고 칼로리도 낮아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 물론이다.
굶는 게 다이어트의 정석이었던 과거와는 달리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식단도 다양해지고 있다. 단식과 절식만이 능사는 아니다. 올해는 다양한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며 건강한 ‘유지어트’에 성공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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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보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