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이가 어렸을때 싸이코패스에 대해 알고 혹시 자기가 사이코패스가 이닐까 계속 고민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자기가 다중인격자가 아닌가 싶다고 울더라고요.
그 이유가 자기는 안그러고 싶은데 자꾸 누군가를 죽여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느낌이 어떨까? 그 사람의 모습은 어떨까? 호기심이 든대요. 근데 특정인이 아니고 아무나 그래보고 싶대요. 그냥 궁금하대요. 그래서 그런 자신이 무섭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기 안에 또다른 자기가 나타날까봐 무섭다고. 그래서 내가 죽어야 하나 생각도 했었대요. 이러다가 내가 엄마를 죽이면, 아빠를 죽이면 어떻게 하나 싶어서요. 그래서 상담 치료 받고 싶다고 하다가 상담 받았는데 진짜 자기 상태가 그러면 자기는 어떻게 하냐고 그리고 정신과 진료는 기록에 남아서 나중에 자기에게 불이익을 당하면 어쩌냐구요. 그럼 자기 미래는 없지 않냐구.
이 아이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해줘야 하는지. 진짜 상담이 필요한지 여쭤봅니다.
A.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입니다.
아이를 위해서 꼼꼼히 적어주신 부분 감사합니다. 글을 읽어보니 그동안 아이를 위해서 많은 부분 신경써주시고 걱정하신 부분이 느껴져서 지금 아이의 행동에 누구보다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적어주신 부분으로는 근본적으로 아이가 어떤 이유로 이러한 행동을 보이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힘든 부분이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춘기 시절에는 누구나 이상하고 황당하고 끔찍한 등 많은 생각으로 혼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지금 현재 이러한 생각으로 생활 속에서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면 가까운 상담기관을 찾아가셔서 상담을 받으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아동의 만약 심리적인 문제로 인한 것이라면 아이의 발달사, 성장사 및 부모양육 태도, 기질 등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을 때 보다 효율적인 이해와 해결을 위한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관련 전문기관에 방문하시어 상담을 받아보심을 권유해드립니다.
아이가 해리성정체장애를 겪고 있다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에서는… - 청소년상담
청소년기는 신체적 변화뿐만 아니라 심리∙정서적 변화가 급격히 일어나는 시기인 동시에 자아 정체감의 형성, 진로탐색, 학습 등 다양한 삶의 발달과업들을 이뤄가야 하는 시기입니다. 성장과 함께 자연스럽게 극복되는 문제들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것들을 구분해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1. 품어주고, 다독여주세요.
해리성정체장애 회복의 가장 첫 단계는 무조건적인 수용과 격려입니다.
정체감 혼란을 겪는 것에 대한 비난과 조롱은, 수치심과 열등감을 가중시키고 스트레스를 주게 되어, 결국 정체감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2. 따뜻한 관심
진심으로 상대의 회복과 성장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상대의 마음을 물어봐 주시고, 도움이 필요해 보인다면 먼저 다가가주세요. 따뜻한 관심은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상처와 공포를 위로합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바랍니다.
[이향숙 소장님 인터뷰 및 칼럼] >> 한 가지 물건에 집착/교우 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학생
[상담 후기] >> 수학영재 아스퍼거장애 중학생이 사회성집단으로 학급리더자가 되기까지
[온라인 상담하러 가기]
*참고문헌
김상인 ( Sang In Kim ). "해리성 정체감 혼란 회복을 위한 기독교상담 사례연구." 성경과신학 77.- (2016): 105-134.
김희정(Kim Hee-Jung). "해리성정체장애와 전문가증언에 관한 시사점에 대한 고찰." 의생명과학과 법 12.- (2014): 5-22. 미국이 해리성정체장애 case를 중심으로.
*사진첨부: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정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