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들은 잘 보내셨나요?
저도 추석은 조용하게 잘 보냈습니다. 식구끼리 지내는 오붓한 추석이었죠.
회장언니는 과일드시고 배탈로 고생하셨다는 얘기를 듣고
배도 중국산이 있구나 새삼 깨달았네요..; 배탈이 심할땐 로페린이란 약이 있지만
일단 매실원액을 물에 희석해서 먹어보면 금방 나아지는게 저는 마냥 신기합니다.
한번 권해드려봅니다. 몸을 따뜻하게 하시는것도 있지만 심하시다면야, 약을 드심이...;;;
그럼 본론으로,
요즘 한강에 라이딩 즐기시는 분들을 꽤 많이 볼 수 있는거 같아요.
날씨도 좋고, 라이딩 하시는 거 보면 저도 막 하고 싶은데,
무섭네요. 쌩쌩 달리는 자동차 옆에서 라이딩을 즐긴다는게-_-);;
저한테는 자동차가 크나큰 트라우마인지라,
여튼 버스안에서 바라보는 한강은 여유롭고 그렇지만
복잡한 대중교통 대신에 생고생을 택하신 분들이 정말 신기하네요.
아는 분이 라이딩 패딩바지를 사신다는 첩보를 듣고 깜놀했네요.
쫄쫄이 바지가 상당히 이쁘긴 한데, 모양이 참 특이합니다.
뭐랄까 기저귀가 쫄쫄이 바지에 붙어있는 느낌이랄까..
자전거 안장과의 마찰을 최대한으로 보완해 줄 수 있고 흡습성과 통풍을 고려해
땡땡사의 기술과 경제적인 가격까지.. 아 들으면서도 라이딩에 들어가는 비용이
미니 할리와 뭐가 다른것인가란 생각이 듭니다.
그게 자랑할 일이 아니라면서 부끄러워하시면서도
엄청난 가격의 자전거 자랑까지 더하시는 센스!!
부럽진 않지만 집에 있는 먼지 쌓인 자전거 수리하러 보내야겠다는 마음을 다잡아보네요.
우리 카페내에서도 라이딩 즐기시는 분 계신가요?
왠지 한분은 계실거같다는...; 아님 말고,ㅋㅋ
첫댓글 '본격적인' 취미 생활로 들어가면 어느 취미든지 돈이 많이 깨진다능....
그쵸 취미는 저도모르게들어가는 돈이 많더라구요ㅠ
집안에 최상급의 오디오시스템을 구비해놓으면 참 좋을텐데요 ~
한 몇 억 들겠지요?! ㅋㅋ
아, 진공관 말씀하시는건가요? 클래식용으로 들이는 가격이 대다나더군요...
음.. 나는 어제 동물농장에서 보드 타던 강아지들이 자꾸 생각나서.. 그 짧은다리로 어찌나 발을 잘 구르며 타던지..ㅋㅋㅋㅋ
ㅋㅋ 그거 저도 봤거든요 집에서 저런 개를 키우자했더니 본전도 못건졌지요ㅠ
단지 자전거 타는 게 좋아서라면 얼마든지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많어... 근데 남하고 비교하는 거, 혹은 남 앞에 드러내고 자랑하는 거(말은 안한다 쳐도)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럽게 많아서... 오죽하면 자전거가 벼슬이냐는 '자슬아치'라는 말도 나올 지경이니...
흑, 많긴 많은가보네요ㅋ 집근처 돌아다닐때 피프틴이있어서 내 자전거를 안꺼냈는데, 이젠 즐겨야디요
저렇제 자랑하면서까지 라이딩을 즐기지는 않고 저는 레스포 저렴이 자전거로 그냥 한강 바람 즐기기 합니다. 저렇게 하면서까지 굳이 힘들게 타고 싶지는 않아요. 아~우리 라이딩 번개할까요?
히힛 가요가요! 한강공원내에서 타는거라면 타보고싶네요ㅋ
주변에 라이딩취미있는 신랑으로 코피? 많이 흘리는 친구를 둬서 별로 멋져보이지 않는다는..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현실이 눈에 보이나봐요.
아, 체력이 좋아지는게아니었나요ㅡㅡ; 건강해지려고 타는줄알았는데;;
아, 전 바이크라이딩을 말하는 줄 알고...;;;; (전 뭘 읽은 거죠? ㅠㅠㅠ);;;
맞아요 바이크 라이딩..ㅋ 오히려 제가 잘못 읽었나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