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22/23 PL 17R] 에릭 텐 하흐, 노팅엄 포레스트전 매치데이 Q&A (전문)|작성자 carras16
Q. 안녕하세요 에릭. 포레스트전을 앞둔 팀 상황은 괜찮나요?
EtH : "네, 그런 것 같아요 [모두가 괜찮아 보입니다]. 분위기가 좋아요.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돌아오고 있고, 다시 팀에 동화되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기대하고 있는 게 느껴져요. 카타르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지만 이제는 구단에 돌아왔고, 그들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선수들은 [프리미어 리그] 재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선수단에 부상자가 있나요 아니면 모두 괜찮아 보이나요?
EtH : ""해리 매과이어처럼 질병으로 문제를 겪은 선수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해리는 오늘 훈련장에 돌아왔기 때문에 그 부분이 만족스럽습니다. 라파엘 바란과 리챠 마르티네즈는 아직 [유나이티드로] 돌아오지 않았지만, 곧 복귀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Q. 노팅엄 포레스트는 무구한 역사로 유명한 팀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축구 팬분들이 승격 당시 매우 기뻐했었죠. 감독님도 포레스트의 21세기 첫 1부 리그 승격을 볼 수 있어 행복하신가요?
EtH : "그럼요. 멋진 것 같아요. [포레스트가 유러피언 컵에서 우승했던 때가] 1979년 - 1980년이었던 것 같은데, 훌륭한 팀입니다. 브라이언 클러프가 정신적 지주죠. 노래도 기억나요 [ We've Got the Whole Word in Our Hands]. 모두가 당시 그들의 노래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주 전통적인 구단이 프리미어 리그로 돌아와서 좋습니다. 전통적인 구단이니까요, 저는 그런 구단을 좋아합니다. 관중분들, 경기장의 분위기가 좋을 수밖에 없죠. 그곳에서 한 번 뛴 적이 있는데, 그래서 그곳에서의 경험을 이미 갖고 있습니다. 그들이 돌아왔다는 점은 프리미어 리그에게 좋은 것 같아요."
Q. 친숙한 얼굴을 보게 됩니다, 바로 주중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한 제시 린가드인데요. 그가 올드 트래포드로 돌아왔을 때 따뜻한 환영 인사를 받을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EtH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분들은 언제나 상대 팀에게 리스펙을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이곳 출신의 선수가 돌아온다면, 팬분들은 분명 리스펙을 보여주실 겁니다. 그들은 제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쌓았던 좋은 추억의 가치를 높게 봐주실 겁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면 승리가 중요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싸워나갈 것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분들께서 우리 팀을 응원해주실 거라 생각합니다."
Q. 우리 팀은 항상 임대를 떠난 선수들을 응원해왔습니다. 그 중 한 명이 포레스트에 있는 딘 헨더슨이죠. 이번 경기에서는 출전할 수 없지만 선수들이 임대를 떠나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것을 보는 건 언제나 좋은 것 같아요, 그렇지 않나요?
EtH : "그럼요, 아주 좋죠. 디노의 수준은 환상적입니다. 우리는 그의 퍼포먼스를 정말 엄밀하게 지켜보고 있고 그가 보여주고 있는 수준이 만족스럽습니다. 디노가 노팅엄 포레스트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확신해요, 우리도 그가 이번 경기에 출전할 수 없어서 다행입니다!"
Q. 우리 팀은 지난 홈 7경기에서 6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했습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그런 기록을 갖는 건 팀과 팬분들께 환상적인 일이죠. 홈에서 아주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건 좋은 일인 것 같아요, 그렇지 않나요?
EtH : "우리는 꺾기 어려운 팀이 되어야 합니다. 그게 매경기 우리의 접근 방식이 되어야 하구요. 원정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축구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선, 그런 철학을 갖는 것이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쉽게 무너지지 않고 실점을 적게 하는 것 말입니다. 우리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이 과정을 이어나가야 합니다. 그러니, 터프하게 수비하고, 규율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혹은 '만약'은 없어요, 그냥 해야 할 일을 해나가야죠."
Q. 감독님께서는 과거에 남아메리카의 열정인 '그린타(grinta)'를 얼마나 사랑하지는지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월드컵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구요. 우리 선수단 내에서도 우리가 봐왔던 그 열정이, 아르헨티나가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이유라고 생각하시나요?
EtH : "네 맞습니다. 아르헨티나가 미리미리 적극적으로 경기를 하는 최고의 예시였다고 생각합니다. 승리를 위해 뛰었죠. 지지 않기 위해 뛰었던 다른 팀들도 많았습니다. 그런 접근법을 갖게 된다면, 결국엔 보상을 받게 된다고 생각해요. 아르헨티나는 승리를 위해 매경기를 뛰었고 그게 진정한 프로액티브한 경기 방식이었습니다. 그들은 매경기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탄력도 있었구요, 사우디에게 패배했던 첫 번째 경기 이후에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 좌절감을 이겨냈고, 돌아왔습니다. 그런 스피릿을 갖고 있었던 것이며 결국엔 월드컵에서 우승했습니다. 우승할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Q. 구단이 디오고 달로와 프레드, 마커스 래시포드 그리고 루크 쇼의 계약기간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지도 모른다고 들었습니다 - 사실 여부를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EtH : "네, 밝힐 수 있습니다. 선수단이 올바른 방향대로 나아가고 있어서 행복해요. 그 선수들은 우리가 나아가는 길에 엄청난 기여를 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발전하고 싶고, 선수들을 도와주고 싶습니다. 그들이 우리의 프로세스를 이어가주길 원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계약 연장이라는 결정을 내린 겁니다. 그게 옳은 결정이라고 저는 확신해요. 우리는 미래를 위한 팀을 구축하고 싶기에, 앞으로 오랫동안, 그들은 이 프로세스의 일원이 되어야 합니다."
Q. 감독님께서는 지난 주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인 로빈 반 페르시의 훈련장 복귀를 환영해주셨습니다. 영향력과 경험을 갖춘 로빈과 함께해서 어떠셨나요? 또 얼마나 중요한가요?
EtH : "그런 아이콘들이 있는 건 언제나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던 로빈이 팬분들에게도 아이콘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선수들은 그에게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죠. 그의 경험, 능력 그리고 우리 스트라이커들과 함께 몇 가지 훈련도 했습니다. 선수들이 좋아했어요. 그와 함께하고 싶어했죠. 우리는 로빈 반 페르시를 돕고 싶습니다. 감독직 경력을 계획하고 있는 로빈이기에, 우리는 그에게 돌아보면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어요. 그가 감독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되었음 좋겠네요. 정말로 광적인 사람이에요, 너무나도 감독이 되고 싶어하죠. 올바른 단계를 밟아가고 있고, 언젠가는, 감독이 될 겁니다."
Q. 최근에 카라바오 컵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습니다. 찰튼 애슬래틱과 맞붙게 되었죠 - 이번 편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tH : "좋아요. 홈 경기라서 행복하구요. 하지만 우리는 모든 팀을 꺾어야 합니다. 컵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면, 어떤 팀과 대진되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 홈에서 치른다는 점이 만족스럽고 찰튼과 맞붙는 걸 기대하고 있어요. 우선, 다른 경기에 먼저 신경써야 하고, 그들을 상대하게 된다면, 아주 잘 준비하고 나올 겁니다. 훌륭한 기회이며, 그 경기에서도 올바른 결과물을 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해요. 그 유일한 결과물은 다음 라운드 진출입니다."
Q. 이곳 잉글랜드에서는, 현 시점에서 월드컵 휴식기가 굉장히 새롭습니다. 겨울에 휴식기를 갖는다는 게 새롭게 다가오죠. 하지만 네덜란드에서는 이런 시기에 매시즌 휴식기를 갖는 게 일상적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휴식기를 가져서 어떠셨나요? 이제 이 시기에 경기들을 치러야 한다는 게 색다르게 다가오시나요?
EtH : "네, 다르죠. 분명 감독으로서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코치였을 때 네덜란드에서 그랬던 적이 있긴 하지만, 당시에는 실험용으로 한 거였고 그 후에는 평소처럼 진행됐습니다. 크리스마스 기간을 기대하고 있어요, 많은 경기가 다가오고 있고, 팬분들 사이에서의 많은 기대감이 느껴집니다. 가족분들과의 시간을 즐기신 뒤 다가오는 경기들을 기대하고 계실 거예요. 우리는 그들이 경기장에 오셔서 제대로 된 축구 경기를 지켜보셨음 좋겠어요. 드레싱 룸에서도 기대감을 느낄 수 있어요, 우리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몇 주라는 시간 동안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제게도 에너지가 있구요. 해야 할 작업도 했고 이제는 시즌 재개를 준비해야 합니다."
Q. 크리스마스 시즌입니다, 그런 김에 감독님께 여쭤봐야 할 게 있는데,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축구와 관련된 선물을 받으실 수 있다면, 어떤 걸 원하실 건가요?
EtH : "엄청난 경기의 티겟을 받고 싶을 것 같아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구요!"
Q.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팬분들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이싼요?
EtH : "모두가 즐거운 크리스마스와 행복한 새해를 보내셨음 좋겠어요. 이 기간 동안 에너지를 얻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그 에너지를 나누셨음 좋겠습니다. 서로에게 많은 사랑을 주며 건강한 모습으로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라요. 사랑스럽고 평안한 2023년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원문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홈
영상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