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험담이얔ㅋㅋ
나 초딩 저학년때였을거야, 판관포청천 할 때 쯤이었으니깤ㅋㅋㅋ
판관포청천 엄빠랑 보고 잘려고 방에 들어갔어
근데 왜 전등 그런거 있지? 벽에 붙어있는 스위치 말고 전등에 달린 줄 당기면
흰 불-> 빨간불-> 꺼짐
이런 순서로 되는거ㅋㅋ
난 어두운걸 너무 무서워해서 항상 빨간불로 켜놓고 잤거든
방에 들어가니까 같이 방쓰는 여동생은 이미 자고 있었고
나도 잘려고 누웠어
근데 잠이 안와서 눈 말똥말똥 뜨고 한참을 멍하니 누워있었는데
누가 창문을 똑똑, 두들기대?
"누구세요?" 하니까 대답 없이 또 똑똑, 노크하는거야
옆집 아저씨인줄 알고(이웃들끼리 친했거든)
"이모부예요?" 하고 물으니까 또 대답없이 똑똑, 노크하더라
"장난치지 마세요 이모부~" , 똑똑.
"이모부 아니예요?" , 똑똑.
그제서야 난 잊고 있던 사실이 생각났어.
창문이 불투명유리긴 했지만 그래도 창밖에 누가 서있으면 사람 형상이 보여야 하는데..
아무것도 안보이는거야.
그리고, 아파트 복도가 센서등이라서 누가 지나가면 불이 켜져야하는데
켜지지 않았다는거.
무서워지기 시작했어
내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니까
노크소리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똑똑, 똑똑, 하고 계속됐어
울기시작했지
"엄마아아아아아앙아악!!!!!!!!!!!!!!!!!!!!!!!!!!!!"
하고 소리를 지르니까 엄마가 놀래서 달려왔어
근데 엄마가 내 방 문을 여니까 거짓말처럼 노크소리가 멈추더라ㅋ
"엄마.. 자꾸 누가 창문 두들겨...흐엉ㅇㅇ엉ㅇ" 하면서 우니까
엄마가 가만히 창문을 바라보더라구
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노크소리가 안 나는거야
엄마는 "누가 장난쳤나부다. 괜찮아 울지말구 얼른 자~" 하고
문을 닫으셨어
씨발 근데 문 닫기자 마자 똑똑, 하는거야
난 옆에 누워있는 동생을 흔들었어
근데 이냔이 아무리 흔들어도 안일어나는거야
방 밖으로 나가고 싶었는데 무서워서 몸을 일으키지를 못하겠더라
노크소리는 똑똑, 똑똑, 계속 되고
결국 참지 못하고 난 또 소리를 질렀어
"엄마아아아아아아!!! 엄마 엄마아아아아ㅠㅠ" 하고 막 울부짖으니까
이번엔 엄마아빠 두분이 같이 오셨는데
역시나 문이 열리자 마자 노크소리는 멈췄어
내가 눈물 범벅이 되서 울고있으니까
걱정이 되셨는지
"기다려봐~ 엄마아빠가 복도 나가서 누구 있는지 보고올게~" 하고 나가셨어
하... 근데.... 엄마아빠가 현관 밖으로 나가시니까..
방문이 열려있는데도 똑똑, 똑똑, 노크하더라
창 밖으론 센서등이 켜지고, 엄마아빠가 왔다갔다 하시는 그림자가 보이는데,
노크소리는 멈추질 않아
똑똑, 똑똑, 똑똑, ...
몸이 덜덜 떨리고.. 이 방에 도저히 못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천천히 몸을 일으켰어 빨리 일어나지도 못하겠더라
근데 그 순간
똑똑... 똑똑똑.. 똑똑똑똑!!!!!!!!!! 쾅쾅쾅쾅쾅쾅!!!!!!!!!!!!!!!!!!!!!!!!!!
미친듯이 창문이 흔들리고
난 벌떡 일어나서 거실로 뛰쳐나갔고, 기절했어
그 이후로 그 방에서 잠 못자구 한동안은 거실에 나와서 잤었어....
하... 근데 씨발.. 나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방금 이 글 쓰면서
무서워져서 열어놓은 창문 닫으러 갔다왔는데...
창문에 방충망 보니까 생각 났어...
옛날에 그 방.. 방충망 고정 돼있어서 못 여는데... 유리로 된 창문을 두들기는 소리가 어떻게 난거야...
첫댓글 헐.............무서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ㅅㅂ 무서워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헐??????????????????????????????????????????????????????????
슈ㅣ발.......... 소름돋네
헐 개무서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헐..무서워 괜히 봤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ㅡㅡ아시발.......악아가악악 누군가 말해야해 악악 무서워
안에서쳣나봐...
헐시발!!!!!!!!!!!!!!!!!!! 존나무서워!!!!!!!!!헐!!!!!!!!!!!!!!!!
하아....... 보지 맣아야지 덧글확인은 역시 필수야........
난 뭔가 웃긴반전이 있으리라생각했는데.헐...................무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ch 문열어줘 뺨친다
악 시발 뭐야 쥰니 무서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