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와 관련하여 정보검색 도중 "교통카드 장비의 전국 호환성 인증"이 올해 5월부로 국토부에 고시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법령은 2008년 3월에 제정되었는데 표준안이 KS로 등록되고 이에 대한 인증 절차가 2년이 지나서야 제정된 셈이므로 상당히 늦은것이라 할까요...
주요 골자는 교통카드 및 교통카드 장비에 대해 전국 호환성에 대한 인증을 받아야하며 이에대한 인증 방법(인증기관 지정, 인증 절차)에 대한 내용이며 대상은 교통카드 발행 및 장비 제작사(물론 하이패스 단말기 제작사 포함)가 모두 포함됩니다.
참고로 교통카드 표준화안은 철도공사 X-CASH, 금융결재원 K-CASH,도로공사 하이패스 플러스 카드에서 사용하는 스마트 카드 방식을 중심으로 단말기의 처리 소프트웨어를 표준화 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민간제작사에서 사용되는 카드(한국스마트카드, 이비, 마이비 등)는 물론 각 카드사에서 발행하는 후불 교통카드는 표준사양과는 거리가 멉니다.
당장이야 각 회사의 단말기가 다른 회사의 카드를 읽어들일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상으로 호환해놓았기 때문에 처리에 문제는 없겠습니다만 이 처리 알고리즘이 쌓이고 쌓여 한계를 보이고 있는것이 현재의 상태이고, 현재의 질서를 파괴하지 않고 표준화안을 민간사업자들이 따르게 하는것이 관건이라고 봅니다(인증 때문에 현재 사용중인 수많은 카드가 무용지물이 된다면 그것 또한 혼란이니깐요)
참고가 될만한 고시 내용을 첨부합니다.
국토해양부고시제2010-180호_교통카드_관련장.hwp
첫댓글 참 빨리도 전국호환이 되었네요... 그래도 그나마 이제라도 그런 움직임이 보이니 다행이지만요.. ^^
그럼 현재 사용하는 카드도 전국호환이 되는건가요???
새로 바꿔야되는건가요???
대구도 마이비와 티머니 둘중 하나만 되도 좋겠네요.그노무 대구경산교카때문에 교통카드만 4개를 가지고 있습니다;;;(대경 마이비(전주에서 산 폰액세서리형...;) 부산하나로 티머니...;;)
RF/IC 카드에 대해서는 ISO7816인 ISO14443인가 국제규격이 있는데, KS규격은 없었으므로 여러 규격이 난립했었습니다. 국가표준 제정이 시급했었는데 늦게나마 국가표준이 제정되었군요...
이에 덧붙이자면 RF카드 '원장' 관리는 은행계좌처럼 중앙 집중식이어야 합니다. 한마디로 카드 잔액관리도 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지금처럼 '원장'이 카드별로 관리되면 도난분실에 매우 취약할 뿐만 아니라 '원장조작'이 자행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