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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김재은] 팩터 알마냑: 산타 랠리와 1월 효과
■ 산타 랠리와 1월 효과 후보는 M7과 중소형주
- 산타 랠리와 1월 효과는, 12월에는 그동안 주식시장의 승자(모멘텀 팩터 상위)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으며 1월이 되면 패자(모멘텀 팩터 하위)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현상이다. 이를 설명하기 위한 가설 중 하나가 연말 윈도 드레싱과 과세 영향이다.
- 실제로 당해연도 액티브 펀드의 수익률이 패시브 펀드의 수익률을 상회할 때 모멘텀 팩터의 계절성이 강한 경향을 보였다. 올해의 경우, 연초 이후 성장주는 패시브 펀드가, 가치주는 액티브 펀드가 아웃퍼폼을 기록 중이다. 경험적으로 보면 12월 산타 랠리 보다 1월 효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계절적 이례현상이 반복된다면, 연말 모멘텀 팩터 주도주는 M7이 될 것이다. 그 중심에 AI 모멘텀이 있다는 판단이다. 생성형 AI의 수익화가 가능한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2024년에도 M7의 기업이익은 미국 주식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 올해 미국 주식시장의 패자는 중소형주이다. 1월 효과 발생 여부는 미국 금리 방향성에 달렸다고 판단된다. 미국 장기 금리가 완연하게 낮아지는 모습이 보인다면 펀더멘털 요인 보다 낮아진 중소형주 밸류에이션에 따른 단기 랠리 정도를 기대할 수 있다.
■ 국내 주식시장에서 배당주 계절성이 완화
-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새해가 되면 배당 지표의 부진이 나타났다. 12월 결산법인이 다수인 국내 주식시장에서 배당 기준일이 지나고 나면 투자자들의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기 때문에 생기는 계절적 현상이다.
- 그러나 앞으로 연초 배당주 부진 현상은 완화될 전망이다. 연초 금융당국은 기업이 배당을 결정하면 투자자가 이를 확인한 후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제도적 여건을 조성하였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 포스코그룹, 금융 계열사들이 주로 이에 해당하는데, 이들 기업이 지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배당금의 비중이 큰 바 배당주의 계절성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해당 조치는 연초 배당주 투자 유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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