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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다른 슬픔에게 백홍 이사빈 바보야! 인간은 슬픔을 안고 태어나는 거래 그 슬픔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데 그런데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스스로 바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슬픔을 이기려고 무모한 도전을 한데 그러다 슬픔에 취해 중독 되고 헤어날 수 없는 아픔에 젖어 행여 남이 볼까 숨어서 울음 운데 세상은 넓지 사람도 많고 하여 말 못할 슬픔을 숙명인 듯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을 거야 그래 그 많은 슬픔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을 거야 그렇다고 스스로의 슬픔이 작은 것은 아니거든 왜냐고 가슴이 아리도록 아프기 때문이지 이 아픔 스스로 아니면 아무도 모르거든 그래서 더 슬프고 아픈 거지 누군가 알아주면 그때부터 조금씩 나누어 슬픔이 작아질 수도 있을 거야 바보야! 슬픔은 알려야 하는 거야 그래야 누군가 슬픔의 위로가 되어주지 인간은 절대로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아주 미흡한 존재란 말이야 하여 이웃이 있고 벗이 있고 사랑이 있는 거래 바보야! 슬픔이 밀려올 땐 잊지 말고 꼭 기억해 이웃이 있고 벗이 있고 사랑이 있음을 ……
그리고 네 곁엔 내가 있음을 …….
-누군가의 슬픔에 조그만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2007년8월14일17시16분경 땅끝동네 야불딱에서 백홍 이사빈- |
첫댓글 아`~~~가슴뭉클하네여 전 진정한 바보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알리는것 쉽지만은 않더라구요`ㅠㅠ
알고보면 다모두다바보들인것 같아요 조금씩차이는 있겠지만요..
하나님은 감당하지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하지 않으신다고 저는 늘 생각하며 견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