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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대규모 국제행사 관심 집중
내달 22일까지 4개 시군 개최
첨단·청정 공존 모습 세계 공유
강원 산림르네상스 도래 전망
▲ 강원세계산림엑스포 랜드마크 ‘솔방울전망대’
대한민국 산림수도, 강원특별자치도가 ‘산림·인류 공존의 시대’를 연다.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를 주제로 한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22일 개막, 10월 22일까지 열린다.
강원특별자치도와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회, 고성군·속초시·인제군·양양군이 주최하는 산림엑스포는 세계 최초로 산림 분야를 다루는 엑스포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에서부터 산림 르네상스 시대가 개막될 전망이다.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강원지역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국내외 관심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전 인류가 고민하고 있는 기후위기시대에 미래산림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산림녹화, 산림복원, 산불방지 등 성공경험을 국내외로 확산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산림과 인류의 공존 방안을 모색, 지속가능한 산림의 비전 방향과 강원형 산촌주의 비전 모델이 정립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22일 오전 개장하며 개막식은 이날 오후 솔방울 전망대 무대에서 열린다. 도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에서 첨단과 청정이 공존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모습을 전 세계와 공유할 계획이다. 푸른지구관 등 전시관 5곳에서 산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진태 지사는 21일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산림이 지닌 소중한 가치와 가능성을 다시 생각하고, 궁극적으로 인류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반도 생태축이자, 탄소중립 녹색성장의 원동력은 강원 산림에서 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 산림면적은 629만㏊로, 전체 국토의 약 63%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22%가 강원도 산림이다. 특히, 강원도 전체 면적의 81%를 산림이 차지하는 등 강원의 울창한 산림은 손꼽히는 자연 자원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 산림수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강원도민일보는 지난 2016년 11월 전국 최초로 ‘대한민국 녹색수도 GREEN 강원 선포식’을 갖고, 강원 청정산림의 가치를 대내외에 선포했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성공 개최 이후, 강원특별자치도는 산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매개로 지역 재생을 연결시키는 강원형 산촌자본주의 모델을 확립할 계획이다.
산림 분야 전문가들은 “기후위기 시대에 강원도의 녹색가치를 산업화·재화화하는 형태로 자연자본을 활용하는 시스템이 강원특별자치도 산림에서부터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지은·김덕형
강원세계산림엑스포 홈페이지
http://www.gwfe.or.kr/www/index.do
[강원세계산림엑스포] 나무가 우리가 모여사는 푸른 산림
전 세계 최초로 열리는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장에 마련된 전시관 5곳에서 산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 푸른 지구관
4면 활용 실감형 미디어아트 체험 가능
희망의 숲을 만나다’를 주제로 산림의 가치를 선보인다. 초대형 상영관에선 4면을 활용한 실감형 미디어아트를 체험할 수 있다.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의 온도 변화를 피부로 느끼고, 산림 지키기 서약에 참여할 수도 있다. 산림 타이포그래피와 푸른지구 모형 포토존은 이미 입소문이 난 상태다.
■ 산림 평화관
6·25 직후 산림 복구되는 과정 담아
‘평화의 숲을 말하다’를 주제로 대한민국 산림녹화의 역사, 산림의 가치를 선보인다. 전시관 입구에 들어서면 아이들이 푸른 꿈의 염원을 담아 그린 페인팅 아트를 관람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쳐 황폐화 된 산림이 복구되는 모습을 담은 사진·영상이 펼쳐진다. 백두대간을 걷는 VR체험도 가능하다.
■휴양 치유관
숲속 캠핑장·도서관 분위기 연출
주제는 ‘치유의 숲을 누리다’이다. 입구는 페이퍼 아트를 통해 환상의 숲으로 들어가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내부에선 배우들이 동화 속 숲속 캐릭터인 산신령, 선녀, 나무꾼 분장을 하고 공연을 펼친다. 또,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숲 놀이공간과, 휴게와 관람이 가능한 숲 속 캠핑장, 숲속 도서관을 갖췄다.
■ 문화 유산관
숲 탄생과 인류 세계사 한눈에
‘인류의 숲을 느끼다’ 주제로 다양한 테마 전시를 선보인다. 통로에선 조명과 소리를 활용해 숲의 탄생과 기원, 숲을 통한 인류의 세계사를 선보인다. 내부에 들어서면 대형나무를 눕혀 연출한 설치 미술이 관람객의 시선을 끈다. 원목의 나이테에 새겨진 인류의 역사적 사건을 확인할 수 있다.
■ 산업 교류관
청정 임산물·목재 가공품 전시·안내
‘성장의 숲을 만들다’를 주제로 산림분야 기업 제품 전시를 비롯해 산림산업 정책, 산림 분야 기관 안내가 이뤄진다. 이번 전시관에 참여한 기업은 총 95곳이다. 청정임산물 및 임산물 가공을 비롯해 아웃도어 및 캠핑, 목재 가공품 등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인다.방문한 관람객 대상으로 퀴즈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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